망한사랑이라서 이걸 공컾으로 봐야하나 애매하네
쌍방이긴 해도 끝내 안 이어졌구...
근데 그렇다고 세이시로나 스바루가 서로가 아닌 다른 사람과 새로운 사랑 할거 같지도 않음
그럼 역시 공컾인가
혹시 클램프가 얘네 확실하게 땅땅해준 적 있어?
옆동네 도진청명은 클램프가 공식 땅땅시키는 발언을 했나보더라고... 부러워서... 세이스바는 뭐 없나 싶었음
나도 세이스바 정도면 당연히 공컾이지!!!하는 쪽인데 저번에 딤토 만화방에서 망사는 공컾으로 안 본다는 톨들이 생각보다 많길래 그 기준이면 세이스바도 공컾이 아니게 되니깐.. 궁금했어
얘네가 공컾이 아니면 기만인데 이미 쌍방 마음 확인하는게 나와서
...서로가 몰라서 그렇지 망한사랑 대표격 아닌가
(스바루 - 세이시로 눈 다쳤을 때 자기마음 얘기함,
세이시로 - 겁나 많지만 스바루가 사쿠라즈카모리가 된걸로 땅땅)
확실하게 맺어져야 공컾으로 보는 사람도 있더라구 내가 보기엔 스바루가 앞으로 다른 사람 좋아할거 같진 않지만 어쨌든 엑스가 미완결 연중된 이상 가능성 열려있기도 하고...
엑스에서 캐릭터들 과거 단편보면 세이시로 엄마가 죽을때 세이시로한테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손에 죽을 거라고했잖아.
나는 그게 확실한 복선이라고 봐서...공컾 맞는 거 같아.
얘네가 공컾이 아니면 공컾이란 단어가 잘못한거다
아 근데 공컾 맞다고 하는 토리들 댓글 달아주다보니까 갑자기 츠바사 생각나서 빡쳐.... 공컾인데 왜 한번도 안 만나게 해 주는거야ㅠㅠㅠ 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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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는 일단 패러렐 월드니까 난 동바랑 별개의 작품, 동명이인으로 보는 입장인데 클램프가 정말 세이스바에 아무 생각 없었으면 츠바사에서 둘이 아예 엮어놓지도 않음. 서로 직접적 만남 한번 안 가지는데 그냥 서로 모르는 사이고 각자 마이웨이 인생 살고 있어도 스토리상으로 노상관이거든. 근데도 굳이 서로 과거에 뭔가 인연이 있었고 신경쓰는 묘사 넣은거보면 뭐.
그렇구나 토리는 어떤 이유 때문에 애매한거 같아?
동경바빌론~X로 이어지는 스바루의 서사가 세이시로로 시작해서 세이시로로 끝나는 한 편의 러브스토리인데(세이시로도 마찬가지) 당연히 공식커플이지. 클램프가 둘 감정선을 가족애나 우정으로도 보이게끔 애매하게 표현한 것도 아니고 쌍방러브!! 사랑!! 愛!!인 거 확실하게 보여줬잖아. 새드엔딩인 공식커플임. 연중되기 직전 연재본까지 보면 클램프도 스바루가 새 사랑 시작하게 만들 생각 전혀 없어보임. 오히려 새 사랑 시작하면 캐붕이야 나한텐.
맞아. 내가 좀 세대가 달라서 요즘 덕들은 어떻게 의견이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동바에서 엑스까지 서로로 시작해서 서로로 끝나는 한편의 러브스토리라고 봤어. 세기말 덕들은ㅋㅋ ㅠㅠㅋㅋ 사실 그때는 광광 울었었는데 가끔 그때 친구들 만나면 사는데 지쳐서 만화를 안보는 친구들도 지금도 세이스바는 다들 기억하는 거 보면 슬퍼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은거 같기도 해
응응 나도 공컾이라 생각하는 쪽이야 단지 클램프가 이견 안 나올 정도의 확실한 인증을 해준게 있나해서... 올드팬이면 혹시 알지 않을까하는 맘에 글 써봤음
망한 사랑 공식커플로 안 치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만의 기준인 거고
나도 새드로 끝난 공식커플로 봐서 이 의견 공감 엑스 세이시로 외전 보면서 이 정도면 다 나온 거네 하면서 봤었고 세기말 덕으로서 둘의 관계를 의심해본 적이 없음 ㅋㅋ
얘네한테 해피엔딩은 절대 불가능이려나 휴.....
내 기준인데 얘네가 공컾이 아니면 공컾이란 단어를 재정의해야 할 수준
ㅋㅋㅋㅋㅋㅋㅋ토리 단호하다
응? 질문 이해가 잘 안 가... 벨이랑 공컾은 양립이 안되는거니? 비엘만화엔 원래 공컾이란 개념이 없어? 미안... 비엘을 주력으로 파는게 아니라서 이쪽 장르 문화 잘 몰라..
엑스가 오히려 공컾 더 확인사살 시켜주는 급 아녔어? 난 동바만 봤을땐 스바루 짝사랑인 줄 알았다가 엑스랑 세이시로 외전 보고 쌍방이구나 공컾이구나 했는데.. 미안 나 너무 물음표빌런 같네;;
아무래도 벨 장르 아닌 이상 나오기는 힘들지...?ㅋㅋㅋㅋㅋㅋ 네웹에서도 지엘은 봤는데 벨은 ㄹㅇ 못봄...
헐 동경바빌론 비엘작품 맞았구나... 몰랐음...
클램프가 무슨 말 했는지는 연식ㅠ때문에 거의 기억 안나는데 일본에서는 90년대부터 공컾으로 봐. 그것도 확고한. 국내 독자들 의견은 모르겠음 ㅠㅠ 그냥 91년 잡지 연재시에도 그랬어.. (실시간 연재 달린 할미톨..ㅠㅠ) 아 국내에서도 하이텔 이런데서는 공컾으로 봤었어.. 근데 이것도 90년대 당시 독자들이라 요즘 세대는 어떤 느낌을 받는지 모르겠어. 그땐 동성애를 은근히 드러내던 시절이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