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상황인데도 스릴러같은 쫄리는 느낌이 전혀 안 들어
롤랑 성장한 모습이 너무 좋아서 다시 잡고 본 건데 스토리 흘러가는 거 보니까 다시 하차할 듯..
작가님 캐디도 너무 좋고 색감도 좋고 그림으로 만은 탑인데 스작이랑 같이 작업하시던가 다른 자신있는 장르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
일러스트도 잘 뽑으시고 그림 예뻐서 좋아하는데 다 받는다
애초에 지금 네컷만화 구성에 어울리는 전개도 아니어서
네컷만화로 되있는게 전개에도 연출에도 다 해가 되고있어...
시즌 초반 명랑만화 분위기엔 네컷이 딱이었는데 시리어스 노선타면서부터
확확 끊기고 요약본처럼밖에 연출이 안되니까 무게잡아도 무게도 안느껴지고
감정과잉같고 왜들 저렇게 심각해? 뭔데 싶음...ㅠㅠ 캐가 죽어도 어? 진짜 죽은거라고?
싶은 느낌이야 컷이 제한되있는 연출로 정해놓고 가니까 시리어스엔 진짜 아닌데 왜..
그냥 초반처럼 가벼운 개그만화하지.
그게 이 작가한테는 딱인데. 전작도 그렇고 본인이 시리어스하고 무겁고 캐릭터 죽어나가는
잔혹전개 좋아하는 삘인데 유감스럽게도 본인이 잘하는건 이런쪽이 전혀 아니라 시간 지날수록 멀리 가는듯
보통 트라우마 있다거나.. 특정 캐가 어떤거에 예민하다던지 고민하고 있다던지 이런 밑밥을 깔아놓고 나야
독자도 눈치채고 전개따라 얘가 울든 소릴 지르든 화내든 아 그러췌..하고 이해를 하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감정과잉되니까 왜 갑자기요?? 언제부터??? 나도 좀 알려줘라 됨...그걸 독자가 어케알어요
네컷만화가 잔잔하거나 일상물이거나 명랑만화풍인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왜 그걸 무시하고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어
아즈망가대왕/ 보노보노 이게 대표적인 네컷만화 명작들인데 롤랑롤랑 볼때마다 너무 비교되서 처음부터
네컷 하면 안됐단 생각밖에 안 들어ㅠㅠ
트위터에도 잔인한 전개로 가니까 기대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쓰시는거 보면 본인이 진짜 좋아하고
취향이고 다크한거 엄청 애정하는거같은데.. 그런 다크한거 풀만큼 감정선 잡고 보여주는걸 잘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ㅠㅠ 멘붕오는전개 좋아하는거랑 별개로 본인이 못하는 작가중 이분이 젤 원탑이라 생각함
그림이랑 소재 다 좋은데 스토리가 되게 밍밍한 느낌ㅠㅠㅠ 설정은 좋으니 연출의 문제인가 싶고 정확힌 스토리텔링이 지루한 편이라서 아쉬워ㅠㅠ스작이 있다면 보충될 요소같아서 더 아쉽다ㅠㅠㅠ
ㄹㅇ 작화 진짜 귀엽고 안정적인데 스토리는 넘 안타까움
ㄴㄷ... 전작 다 재밌게 봤고 롤랑롤랑도 좋아하지만 긴장감이 없어... 아쉬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