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프의 엑스에서 아쉬웠던 점은 히로인인 코토리를 죽인거라고 생각함. 코토리가 아무리 비중이 좀 없고 카무이랑 후마의 그런 관계에 비중을 두었다고 해도 등장시킨 이상은 무슨 역할을 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냥 자기 오빠인 후마에게 살해당하는 역할로 퇴장함. 죽기전에도 코토리는 카무이랑 후마의 관계에 방해된다고 민폐캐릭터라고 욕먹고 죽은뒤에도 비중도 없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클램프는 다른 평행세계에서도 코토리를 등장시키지 않음. 이럴러면 코토리를 왜 등장시켰는지... 나같으면 코토리를 죽이지 않고 살려서 카무이의 멘탈케어(후마와 싸운다는 압박때문에 괴로울때)를 해주고 마지막에 카무이가 후마랑 싸울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카무이를 응원한다던가)시켰을 거라고 생각함.
코토리의 경우는 애초에 클램프가 덕질한 작품 중 하나인 데빌맨의 마키무라 미키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그런거같아 엑스 자체가 데빌맨 오마주 같은 거라서... 근데 데빌맨같은 경우는 그래도 파생작 평행세계에서 미키랑 행복하게 결혼해서 사는 미래도 보여줬는데 클램프는 진짜 넘 일말의 자비도 없는것같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