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기사를 좋아하는 이유가 캐릭들이 다 입체적이라는 점인데
*에렌* 역시 마냥 다정하지만은 않은 서브남이져.
이렇게 멋진 남주와 섭남이라니 ㅠㅠ.....
에렌 톨들이 왜이렇게 좋아하는지 알겠드라~~
서브인데 유나한테 한번도 마음을 강요 안해.
이런 서브 참 드물음. 한번만 자기 봐주면 안되냐는 그 흔한 대사도 없고 리이노랑 찢어놓으려고 안하고(정치때문에 그러긴 하지만 유나 마음을 뺏으려고는 안하구) 그냥 리이노바라기인 유나를 계속 사랑함.
글구 정치 덕후인것도 신박했어 ㅋㅋㅋㅋ 캐릭터성이 진짜 강해서 안잊힐듯... 나쁜데 착한거같구...
리이노랑 대립각 세우면서도 둘다 유나 원래세계로 보내야 한다는데는 의견일치해서 목숨 바치궁 ㅠㅠ
그리고 이때 도망칠때 너무 진짜... 후회남주 늒낌도 나고 얘가 유나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거같더라 ㅋㅋ
유나야래 미쳐써 ㅠㅠㅠㅠㅠ 다정한 에렌☆
이때 쉴러랑 레온 반응 ㅋㅋㅋㅋㅋㅋ
무튼 계속 2인자여서 슬펐어 ㅠ-ㅠ
신혼초야날 걷어차이고..결국 마지막까지 히멀한테 팩폭당함 널 사랑하지 않았나보지 라녀 ㅠ 영감탱이가 ㅡㅡ
지독하게 이성적이어서 다신 사랑 못할거같대 ㅠㅠㅠ ㅁㅊ ㅠㅠㅠ
내가 판타스마에 남았으면 리이노를 그리워했겠지만 에렌이랑 결혼생활도 나름 행복했을거같아.
글구 비주얼적으로는 에렌이랑 좀더 잘어울리는듯? (나톨 리이노파이긴 하지만 ㅋㅋㅋ)
이름도 멋져 에렌 휘르스트 ㅋㅋ Fürst 독일어로 재상이라는 의미얌ㅋㅋ 참고로 쉴러 리히트 Licht는 빛이라는뜻 리이노가 사는 둥켈마을의 Dunkel=어둠
이런거 하나하나 정성들여 작명한 작가샘 최고예요 >-<
결론=유나 에렌 리이노 다 좋다 ㅠㅠㅠㅠ♡
나 유나랑 에렌이랑 몰래 소도시 축제 갔던 에피 넘 좋아했음...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 위에서 둘이 키스하던 장면이 그렇게 설렐 수가 없었는데...서브였다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