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강조했지만 진짜 극극극불호 글이니까 호댓, 쉴드ㄴㄴ
기분 나쁜 만화야...
나는 이거 연재 때 봤었는데
처음엔 오 감성적이네 그림도 예쁘다~하면서 그냥저냥 봤거든?
근데 뒤로 갈수록 위화감이 열일해서 ...?싶었는데
왜색 모음글을 보고 나니까 딱 정리가 되면서 머리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 들더라구
일단 바로 알아채지 못한 나 자신에게 실망했고
그 다음에는 반성했고
그리고 이렇게 왜색에 침투되는 건가 싶어서 소름이 돋았어
그런 점에서 이 만화의 문제점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근데 일차로 작가도, 대부분의 독자들도 문제 의식을 가지지 않는 점에 놀라고
이차로 왜색을 지적하면 아니라고 하는 쉴드가 있다는거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이 작품이 아무 지적도 제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본은 물론 극장판까지 제작될 정도로 프로모를 받고 있는거에서 놀랐어
이런 상황이 모이니까 곱씹을수록 이 만화가 너무너무 별로로 느껴지며 짜증이 나더라구
사실 왜 인기 있는지 자체는 알겠어
기빨리지 않는 스토리에 예쁘고 잘 그린 그림, 따뜻한 감성, 깔끔하게 끝나는 결말
나름의 강점을 갖고 있는 만화지
근데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일 수가 있지 싶을 정도로 왜색 떡칠이야
그냥 아무 컷이나 골라도 일본 느낌 오조오억임
1화만 봐도 주인공의 왕따 묘사, 사립중 발언, 서서 받는 전화기, 무릎 꿇은 할머니와 주인공, 2017년에 친구에게 편지로 연락함, 세라복, 양갈래 머리, 믹스테이프, 도서카드
한두개만 있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을 일색들이 그야말로 발에 치일 정도로 넘쳐
그러니까 우리집 or 우리학교도 그랬웅앵~은 성립할 수 없음
그 이후로도 완결까지 계속~내내~여기저기~
아주 일본 떡칠을 해놨던데
이건 진짜 왜색을 수정하면 될 문제가 아님
왜냐?이 만화에서 왜색을 빼면 뭐가 남는게 없거든!
보통 왜색 얘기할때 많이 지적하는게 누가 자기 얘기하면 재채기 하는거, 뭔가 깨달았을 때 손바닥에 주먹 콩 하는거, 입학식에서 벚꽃 휘날리는거 등등인데
이런 요소들은 빼버려도 스토리 라인에 지장이 전혀 없잖아?
근데 이 만화는 이런걸 다 빼버리면 레알 남는게 없어짐ㅋ
그렇다면 한국에 맞게 수정을 한다면 어떨까?아예 다른 만화가 됨
연의 편지에서 가장 호평 받았던 감성 부분이 완전 뒤바뀌어 버리는거야
이런 수준인데 정녕 이게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 만화가 맞는걸까?
내가 봤을 때 이 만화가 고쳐야 하는건 시간 배경이나 왜색이 아니라
그냥 공간 배경임 2017년 일본을 배경으로 하면 돼
등장인물도 한국 이름 달게 아니라 소라, 슌이치, 마죠 센세 등으로 바꿔주면 됨
한국 사람이 그린 일본 배경 만화인거지 중국 배경 시대물이나 서양 배경 현대물 같은 거 많이 있잖아?
그런 느낌으로 가면 돼 괜히 한국 배경으로 할게 아니라ㅇㅇ
난 진짜 개인적으로 너무 화나는게
이 만화 곳곳에서 안일함이 너무 느껴진다는거야
그저 감성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온갖 일색을 가져오고 현실의 법칙도 무시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민이나 고찰의 흔적이 전혀 안 느껴짐
그냥 지브리st 감성을 만화에 옮겨두고 그걸 등에 업어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 느낌이라
만화가 너무 쉽게쉽게 가려고 하는 인상을 받았어
그야말로 만화를 보고 만화를 그렸다는거의 정석
그리고 간혹 존나 부자연스럽게 나오는 한국적인 요소들도 황당 그 자체야
아니 뭐 중간에 자장면, 약밥이나 쥐불놀이 좀 끼워넣으면 한국적인 만화가 돼?
이것도 진짜 안일함의 극치 같아 내 기준 서양 배경 나올 때 자료 조사 없이 그냥 코르셋 그려넣는거랑 동일한 수준...
진짜 현지에서 살아본 적 없고 치밀하게 자료조사 하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들은 것만 조금 있는 사람이 그린 만화 느낌이야
그래서 참 여러모로 이런 만화가 한국을 배경으로 한 한국 만화라고 소개되는게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
외국인들, 특히 일본인들이 이걸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난데스까~맨날 닛뽄 키라이 어쩌고 하더니 닛뽄 누구보다 스키데스네~(쑻)하고 개비웃을 삘임
이 만화는 레알 창씨개명해도 위화감 생기긴 커녕
오히려 국적 되찾은 느낌일 것 같아
알고보니 일본 진출을 위한 큰 그림이면 ㅇㅈ...
진짜 그림도 예쁘고 섬세하게 잘 그리고
스토리 발상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이걸 이런 식으로밖에 표현을 못했다는 것에 탄식할 따름이다
거기에 이런 만화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아무 문제의식을 못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내 기준 우익, 여혐, 일진 못지 않게 유해하다고 봄...
적어도 제발 문제가 있음을 인식은 해줬으면 싶다...
기분 나쁜 만화야...
나는 이거 연재 때 봤었는데
처음엔 오 감성적이네 그림도 예쁘다~하면서 그냥저냥 봤거든?
근데 뒤로 갈수록 위화감이 열일해서 ...?싶었는데
왜색 모음글을 보고 나니까 딱 정리가 되면서 머리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 들더라구
일단 바로 알아채지 못한 나 자신에게 실망했고
그 다음에는 반성했고
그리고 이렇게 왜색에 침투되는 건가 싶어서 소름이 돋았어
그런 점에서 이 만화의 문제점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근데 일차로 작가도, 대부분의 독자들도 문제 의식을 가지지 않는 점에 놀라고
이차로 왜색을 지적하면 아니라고 하는 쉴드가 있다는거에 놀라고
마지막으로 이 작품이 아무 지적도 제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본은 물론 극장판까지 제작될 정도로 프로모를 받고 있는거에서 놀랐어
이런 상황이 모이니까 곱씹을수록 이 만화가 너무너무 별로로 느껴지며 짜증이 나더라구
사실 왜 인기 있는지 자체는 알겠어
기빨리지 않는 스토리에 예쁘고 잘 그린 그림, 따뜻한 감성, 깔끔하게 끝나는 결말
나름의 강점을 갖고 있는 만화지
근데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일 수가 있지 싶을 정도로 왜색 떡칠이야
그냥 아무 컷이나 골라도 일본 느낌 오조오억임
1화만 봐도 주인공의 왕따 묘사, 사립중 발언, 서서 받는 전화기, 무릎 꿇은 할머니와 주인공, 2017년에 친구에게 편지로 연락함, 세라복, 양갈래 머리, 믹스테이프, 도서카드
한두개만 있었다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을 일색들이 그야말로 발에 치일 정도로 넘쳐
그러니까 우리집 or 우리학교도 그랬웅앵~은 성립할 수 없음
그 이후로도 완결까지 계속~내내~여기저기~
아주 일본 떡칠을 해놨던데
이건 진짜 왜색을 수정하면 될 문제가 아님
왜냐?이 만화에서 왜색을 빼면 뭐가 남는게 없거든!
보통 왜색 얘기할때 많이 지적하는게 누가 자기 얘기하면 재채기 하는거, 뭔가 깨달았을 때 손바닥에 주먹 콩 하는거, 입학식에서 벚꽃 휘날리는거 등등인데
이런 요소들은 빼버려도 스토리 라인에 지장이 전혀 없잖아?
근데 이 만화는 이런걸 다 빼버리면 레알 남는게 없어짐ㅋ
그렇다면 한국에 맞게 수정을 한다면 어떨까?아예 다른 만화가 됨
연의 편지에서 가장 호평 받았던 감성 부분이 완전 뒤바뀌어 버리는거야
이런 수준인데 정녕 이게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 만화가 맞는걸까?
내가 봤을 때 이 만화가 고쳐야 하는건 시간 배경이나 왜색이 아니라
그냥 공간 배경임 2017년 일본을 배경으로 하면 돼
등장인물도 한국 이름 달게 아니라 소라, 슌이치, 마죠 센세 등으로 바꿔주면 됨
한국 사람이 그린 일본 배경 만화인거지 중국 배경 시대물이나 서양 배경 현대물 같은 거 많이 있잖아?
그런 느낌으로 가면 돼 괜히 한국 배경으로 할게 아니라ㅇㅇ
난 진짜 개인적으로 너무 화나는게
이 만화 곳곳에서 안일함이 너무 느껴진다는거야
그저 감성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온갖 일색을 가져오고 현실의 법칙도 무시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민이나 고찰의 흔적이 전혀 안 느껴짐
그냥 지브리st 감성을 만화에 옮겨두고 그걸 등에 업어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 느낌이라
만화가 너무 쉽게쉽게 가려고 하는 인상을 받았어
그야말로 만화를 보고 만화를 그렸다는거의 정석
그리고 간혹 존나 부자연스럽게 나오는 한국적인 요소들도 황당 그 자체야
아니 뭐 중간에 자장면, 약밥이나 쥐불놀이 좀 끼워넣으면 한국적인 만화가 돼?
이것도 진짜 안일함의 극치 같아 내 기준 서양 배경 나올 때 자료 조사 없이 그냥 코르셋 그려넣는거랑 동일한 수준...
진짜 현지에서 살아본 적 없고 치밀하게 자료조사 하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들은 것만 조금 있는 사람이 그린 만화 느낌이야
그래서 참 여러모로 이런 만화가 한국을 배경으로 한 한국 만화라고 소개되는게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
외국인들, 특히 일본인들이 이걸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난데스까~맨날 닛뽄 키라이 어쩌고 하더니 닛뽄 누구보다 스키데스네~(쑻)하고 개비웃을 삘임
이 만화는 레알 창씨개명해도 위화감 생기긴 커녕
오히려 국적 되찾은 느낌일 것 같아
알고보니 일본 진출을 위한 큰 그림이면 ㅇㅈ...
진짜 그림도 예쁘고 섬세하게 잘 그리고
스토리 발상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이걸 이런 식으로밖에 표현을 못했다는 것에 탄식할 따름이다
거기에 이런 만화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아무 문제의식을 못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내 기준 우익, 여혐, 일진 못지 않게 유해하다고 봄...
적어도 제발 문제가 있음을 인식은 해줬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