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코인 할인전에서 작화가 취향이라 보고 왔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서브커플 결말 자체보다, 둘이 이어지면서 태원호라는 캐릭터를 이해할 수가 없게 됨
일단 내가 강제적 관계로 시작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심지어 한쪽은 바람이라 원래도 얘네한테 좋은 감정이 있진 않았어
근데 강은우야 원래 캐 설정상 원래도 싫어하는 타입이라지만(원호를 좋아해서 그런짓까지 했다기엔 얘도 스폰서 하면서 다른 섹파들 만나고 다녀서 존나 어쩌라고 싶음)
태원호는 얘가 구민기한테 쓰레기이긴 해도 정말 연기에는 진심이었구나 싶어서 납득될랑말랑 하면서 후반부에는 좀 안타까운 마음도 생겼거든
근데 결국 민기한테 차이고 나서 강은우가 자기 좋다니까 홀랑 넘어가는 거 보니까.. 그정도 감정밖에 안 되면 10년동안이나 왜 민기 맘고생시키면서 놔주지도 않은 건지 싶어서 어이없더라
물론 힘들 때 옆에 있는 사람한테 마음이 갈 수 있지.
근데 민기와 태원호의 차이점이 있다면 민기는 이미 원호의 수많은 거짓말 때문에 진작부터 마음을 정리하는 중이었고, 원호는 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가 상처주고 집착하고 있는 걸 알면서도 못 놔준거잖아.. 그러면서 왤케 환승이 쉽지??? 그것도 구애인이랑 파탄나게 된 직접적 원인인데 말야
솔직히 초반부 읽을 땐 쓰레기들끼리 쌍방수거해서 잘 됐네ㅋㅋ 하면서 사이다나 기대하며 읽었거든. 근데 생각보다 태원호→구민기, 강은우→태원호 감정선이 깊게(?) 다뤄지면서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가 힘들어졌다...
아예 각자 갈 길 가라 하는 것까진 아닌데 원호가 은우를 너무 빨리 받아줬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이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무너져서 아쉬웠음
뭐 암튼 본편 막편까진 다 읽었는데 외전에 멘컾 더 안 나오겠지? 썸넬 보니까 아예 은우원호 얘기 같던데 여기까지만 봐야겠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브커플 결말 자체보다, 둘이 이어지면서 태원호라는 캐릭터를 이해할 수가 없게 됨
일단 내가 강제적 관계로 시작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심지어 한쪽은 바람이라 원래도 얘네한테 좋은 감정이 있진 않았어
근데 강은우야 원래 캐 설정상 원래도 싫어하는 타입이라지만(원호를 좋아해서 그런짓까지 했다기엔 얘도 스폰서 하면서 다른 섹파들 만나고 다녀서 존나 어쩌라고 싶음)
태원호는 얘가 구민기한테 쓰레기이긴 해도 정말 연기에는 진심이었구나 싶어서 납득될랑말랑 하면서 후반부에는 좀 안타까운 마음도 생겼거든
근데 결국 민기한테 차이고 나서 강은우가 자기 좋다니까 홀랑 넘어가는 거 보니까.. 그정도 감정밖에 안 되면 10년동안이나 왜 민기 맘고생시키면서 놔주지도 않은 건지 싶어서 어이없더라
물론 힘들 때 옆에 있는 사람한테 마음이 갈 수 있지.
근데 민기와 태원호의 차이점이 있다면 민기는 이미 원호의 수많은 거짓말 때문에 진작부터 마음을 정리하는 중이었고, 원호는 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가 상처주고 집착하고 있는 걸 알면서도 못 놔준거잖아.. 그러면서 왤케 환승이 쉽지??? 그것도 구애인이랑 파탄나게 된 직접적 원인인데 말야
솔직히 초반부 읽을 땐 쓰레기들끼리 쌍방수거해서 잘 됐네ㅋㅋ 하면서 사이다나 기대하며 읽었거든. 근데 생각보다 태원호→구민기, 강은우→태원호 감정선이 깊게(?) 다뤄지면서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가 힘들어졌다...
아예 각자 갈 길 가라 하는 것까진 아닌데 원호가 은우를 너무 빨리 받아줬다고 생각하게 되니까 이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무너져서 아쉬웠음
뭐 암튼 본편 막편까진 다 읽었는데 외전에 멘컾 더 안 나오겠지? 썸넬 보니까 아예 은우원호 얘기 같던데 여기까지만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