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가는게
이거 여혐적인 내용이다, 시대에 뒤떨어진다,
이런 식의 비판만 들어오면 맨날 작가님이 실제로 그렇게 생겼더라~하는데 누가 작가님 몸매나 얼굴 물어보신 분??
캐릭터 몸매가 비현실적이란 얘기도 한 적 없는데 대답이 저렇게 나오는 건 무슨 이유야?
아니;;;맥락좀 짚어봐....작가님이 실제 예쁘신 건 예쁘신 거지만 그게 그림, 작품이랑 무슨상관인데.
캐릭 예쁘게 그려서, 작가랑 닮게 그려서 여혐이란 사람은 못 본거 같은데?
그리고 실제로 예쁘고 몸매 좋으면
고등학생 캐릭터 포함 노출 높은 옷 입히고, 섹시포즈 취하게 하고, 그림도 몸매를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만 그려서 성적대상화 심하게 그려도 돼?
작중에 여적여, 미성년자 성적대상화, 생얼 부끄러워하는 여주 등등 시대착오적인 내용이 많아서 그거 비판이 대부분인거 같은데
계속 실제 작가외모가 그래서 그렇다는 말 하는건 맥락맹 아닌가
덩치 큰 사람은 덩치큰 캐릭만 그림? 작가님 실제 외모랑 작품에 대한 비판을 왜케 연결 시키려고 하지...
내가 d컵이라고 여캐들 다 가슴 엄청 빵빵하게 그리고 고딩인데 몸매 부각시키는 옷 입히고 포즈 취하게 하면 요즘 세상에 비판 안 당할까?
아닐거 같은데.
남초에선 작가가 예쁘니까 자기 생긴대로 그린건데 몸매좋고 예쁜거 질투하는 애들이 작품 욕하는거다~란 논리 펴던데 그거 생각남.
괜히 작가가 '예쁜' '여자'란 이유로 작품과 상관없는 작가님 외모에 계속 포커스 맞추고 집착하는게 부자연스러워 보여.
뭔 말만 하면 작가님 외모 소환되는데... 맥락에 안 맞는 느낌? 너무 동문서답같음.
+++ 계속 작가 주변이 저렇다, 작가가 저렇다는 얘기 나와서 덧붙임.
주변이 저렇든말든 웹툰은 다큐나 브이로그가 아니고요............
꼭 똑같이 그릴 필요도 의무도 없는데 굳이 여혐적인거 그대로 전시한 건 비판 받아 마땅한 일임.
창작물이란 건 작가의 사상이나 주관이 들어가는 거지 현실이 아니잖아.
영화도 보면 한 장면 한 장면 그냥 찍는거 아니고 다 감독의 의도가 들어가기 마련임.
범죄 다룬 영화가 지나친 폭력성으로 비판받을 때 감독 주변에서 저런 일이 일어나나보지...라고 쉴드쳐? 감독이 무슨 코난이야??ㅋㅋㅋ
본인이 무슨 논리를 펴고 있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작가 주변이나 본인이 저렇든말든 작품으로 표현하는 건 현실과 별개라고요......
창작물은 객관적이지 않고 주관성이 개입되기 때문에 비판받을 여지도 생기는거
그러니까 작품은 개인의 사생활과 달리 독자들에게 공개되는 순간 모든 부분에서 평가를 받는 게 아주 당연한거라고.
근데 그 작품 내용 중에 바람직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더니 작가 외모로 쉴드치는 건 대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정도면 맥랑맥을 넘어서 이 작품에 대한 인상이 작가 예쁘더라 하나밖에 안 남은 사람들 아님?
진짜 작가님 주변 상황이 저렇고 작가 본인이 저렇다해도 작품을 꼭 본인 주변에서 따와야 한다는 의무가 없는 이상
자기 주변 환경을 비판받을 요소까지 그대로 옮겨와 작품에 넣은건 안일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애초에 웹툰이 창작물인이상 작가 주변이나 본인이 저렇다는건 아무런 반박도 쉴드도 되지 못해.
얼마든지 작가 마음대로 창조해낼 수 있는게 창작물이잖아.
여작가 작품까면 무조건 여혐이라는 의견도 있던데 이런 쉴드가 더 여혐 아니냐
여작가는 작품을 비판 받을 때도 뜬금없이 본인 외모품평이나 받아야 됨.....ㅠㅠㅠㅠㅠㅠ
작품 얘기를 해도 자꾸 현실 여성인 작가님 외모를 품평하는 쪽으로 관점을 옮기는 현상이 보이니까 기분 이상함.
작가 성별이 여자이기만 하면 작품이 어떻든 작가한테만 관심 있어서 작가가 예쁜지 아닌지, 어린지, 몸매는 좋은지 이런거나 관심갖는 한남들이랑 관점이 다를게 뭐야......
제발 작가님 좀 놔줘봐ㅠㅠㅠ
외모 칭찬은 작가님이 사진 올리는데나 작가 인터뷰 이런데서나 하고, 아니면 캐릭들이 예쁘던데 작가 닮아서 그런가 보다~이런 칭찬할 때나 쓰시고 그 외 작품의 다른 요소 얘기할 땐 작가님 좀 놔줘라......
대체 왜 작품 얘기하는데 자꾸 작품밖 작가에 집착하냐고;;; 기괴할 정도임
요약))
웹툰은 창작물이라 작가본인이나 주변이 어떻든 작가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모든건 작가 본인의 선택임.
그런데도 굳이 여혐적 요소를 작품에 그대로 드러냈다면 비판 받는게 당연함.
애초에 창작물이라 본인이나 현실이 어떻다는 건 쉴드가 될 수 없음.
현실적인 문제를 작품에 그대로 드러내도 평이 좋을땐 그걸 비판적인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 대부분임.
근데 이 작품은 알다시피......해당사항없잖아ㅋㅋ
근데도 끝까지 작가가 저렇게 생겼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건....
작품 얘기를 해도 현실 여성에만 촛점을 맞추는 기괴한 프레임 같고 논점에도 안 맞음
작가가 캐릭터랑 똑같이 생겼는지 아닌지 일말의 관심도 없어... 그냥 딱 작품만 봤는데 거기 문제점이 있었을 뿐
본문 읽고도 작가 실제 웅앵하면서 똑같은 댓을 단다는 건 내 글을 아예 무시했다는 뜻인데.....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