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인랑본 톨들 어땠어

음 배경설정이 거슬릴 수는 있어

일본이 2차대전에서 독일(나치 아님, 나치는 예전에 망함)한테 패전해서(ㅋㅋㅋㅋㅋ) 독일에게 점령당하고 사회가 혼란해졌다는 막장스러운 대체역사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참고로 우리나라는 평범하게 일본한테 독립해서 아예 분단도 안 된 통일한국이고 미국은 세계대전에 아예 참전하지 않았다는 설정)

내용 자체는 일본 내에서 좌익 테러리스트들이랑 정부기관이 지지고볶고 하면서 주인공이 트라우마에 허덕이는 거라 크게 우익요소 개입할 건덕지는 없음. 작가가 좌익운동에 참여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집필했어

좌익 쪽인 거는 맞는데 가상역사부분이 나 개인적으론 좀 안일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었음. 그냥 피식하고 말았는데, 요 몇일전 일본사람 하나가 트위터에 인랑한국판 시놉시스보더니 한국판 스토리 너무 안일한 거 아냐?ㅋㅋㅋ 이러고 있어서 뭔ㅋ개ㅋ솔ㅋ하는 느낌은 있었다. 뭐 그런데 개인적으론 일본판은 왜 대체 굳이 저런 배경을?;;;라는 느낌이고 한국판 시놉은 촌스럽다는 느낌...

ㅇㅇ... 난 이작품좋아해

90년대 성인애니메이션의 정수 라는 느낌이랄까.....

근데 원래 배경자체가 2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이 승리했다는 설정으로 먹고들어가니까

그냥 처음부터가 허구고 허상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난 불편하지 않았어. 아 어디서 보니까 약간 이거 일본자위대? 생각난다고 한거 같기도한데

난 그냥 무시하고 볼만했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