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관련글 보고 그림 존예에 분위기 취저라 영업당해서 봤는데.
진짜 뭔가 형용하기가 어렵다.
일어 못해서 6권까지 봤어. 처음 볼 때도 홀린 듯이 다 읽긴 했는데 읽으면서 계속 답답한 기분만 가득했거든.
얘는 왜, 쟤는 왜, 얘는 또 왜. 이러면서.
처음 읽고선 답답한데도 좀 안타까워서 그냥 회사에서 일하다가 주인공들 한번씩 떠오르기도 하고 그러더라구.
근데 읽은 톨들 얘기 하길 감정선이 은근하다고 하기도 하고 두번 보고 세번 보면 감상 달라진다길래 봤는데 (안그랬어도 보긴 했을듯. 뭔가 여운이 강해.) 진짜 새로운 것들이 보이더라.
맨처음에 니레 뒷모습 나오는 거.. 그거 자기 아빠 때문에 일가자살한 남자애가 죽기 전 쯤에 자주 앉아있었던 장소에 니레가 구부정한 자세로 계속 앉아있었던 거였더라.
미사키가 니레가 거기 무슨 생각으로 앉아있었을까. 그러는데. 고작 중딩 남자애가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을까 하면서 서글퍼지고.
니레 마음은 사실 감정선 정리된 글에 도움을 많이 받은듯 한데ㅋㅋ 되게 은근하고 사소한데 뭔가 심쿵하는게 있어.
미사키는 사실 처음에 캐릭터를 가늠하기기 제일 어려운 것 같았거든. 밝은 것 같은데 쎄한 면이 있고,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음울하고. 그게 두번 보면서 보니까, 얘는 진짜 중딩때부터도 외로운 것, 혼자가 싫은 애고 그걸 처음 채워준 존재가 니레라는 게 보였어.
카즈호도 웃으며 씩씩하게 걸으며 엄마 병문안 가서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해피 엔딩이란 걸 아는데 진짜 다들 아프고 연약하고 그래서 계속 안타깝고 머리에 맴돌고 그런다ㅠㅠ
아 쓰면서 생각났는데 작가님 연출 방식이 권두에 복선? 처럼 보여주고 권말에 이유 알려주는 거.. 니레 교정에 앉아있던 것도 권두에 보여주고 권말에 이유 알려주고ㅋㅋ
이런 스타일 자주 하시는 듯. 그래서 재탕해야 더 잘 다가오는 것 같더라.
진짜 뭔가 형용하기가 어렵다.
일어 못해서 6권까지 봤어. 처음 볼 때도 홀린 듯이 다 읽긴 했는데 읽으면서 계속 답답한 기분만 가득했거든.
얘는 왜, 쟤는 왜, 얘는 또 왜. 이러면서.
처음 읽고선 답답한데도 좀 안타까워서 그냥 회사에서 일하다가 주인공들 한번씩 떠오르기도 하고 그러더라구.
근데 읽은 톨들 얘기 하길 감정선이 은근하다고 하기도 하고 두번 보고 세번 보면 감상 달라진다길래 봤는데 (안그랬어도 보긴 했을듯. 뭔가 여운이 강해.) 진짜 새로운 것들이 보이더라.
맨처음에 니레 뒷모습 나오는 거.. 그거 자기 아빠 때문에 일가자살한 남자애가 죽기 전 쯤에 자주 앉아있었던 장소에 니레가 구부정한 자세로 계속 앉아있었던 거였더라.
미사키가 니레가 거기 무슨 생각으로 앉아있었을까. 그러는데. 고작 중딩 남자애가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을까 하면서 서글퍼지고.
니레 마음은 사실 감정선 정리된 글에 도움을 많이 받은듯 한데ㅋㅋ 되게 은근하고 사소한데 뭔가 심쿵하는게 있어.
미사키는 사실 처음에 캐릭터를 가늠하기기 제일 어려운 것 같았거든. 밝은 것 같은데 쎄한 면이 있고,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음울하고. 그게 두번 보면서 보니까, 얘는 진짜 중딩때부터도 외로운 것, 혼자가 싫은 애고 그걸 처음 채워준 존재가 니레라는 게 보였어.
카즈호도 웃으며 씩씩하게 걸으며 엄마 병문안 가서 또 얼마나 힘들었을까.
해피 엔딩이란 걸 아는데 진짜 다들 아프고 연약하고 그래서 계속 안타깝고 머리에 맴돌고 그런다ㅠㅠ
아 쓰면서 생각났는데 작가님 연출 방식이 권두에 복선? 처럼 보여주고 권말에 이유 알려주는 거.. 니레 교정에 앉아있던 것도 권두에 보여주고 권말에 이유 알려주고ㅋㅋ
이런 스타일 자주 하시는 듯. 그래서 재탕해야 더 잘 다가오는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