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잘 그릴수록 못생기거나 비만인 체형의 사람을 잘 그린다고 하잖아?
미형을 100명 그리는 것보다 각자 다른 체형과 나이, 얼굴의 사람을 10명 그리는 것을 더 잘그리는 기준으로 친다고.
(는 우리 학원쌤 기준... 근데 나도 이렇게 생각해)
이 만화를 보면 1화보다 작화가 점점 상승하고 안정되는 걸 느낄 수가 있었는데,
챔잼 애들이나 에리피요 작화에서도 느꼈지만
무엇보다 쿠마사 씨와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더 실제 있을법하게 리얼리티한 모습으로 그려지기 시작했어
물론 눈이 안보이는 안경은 제외
1화 때의 쿠마사 씨.
이때는 에리피요 턱도 그렇고 인체가 최신화보다 좀 부자연스러웠어.
쿠마사 씨도 좀 봐줘서 살이 좀 찐 남자 정도로만 그러짐. 눈도 보임.
(이 장면은 애니에서는 작화 평균화로 후반부 작화로 적용되었음)
그리고 에피가 진행될 수록 눈은 안보이고 살이 불어나
살이 늘어짐이 잘보이고 투턱이나 관리못한 수염이 부각되는 편...
이런거 보면 갈수록 작가 작화력이 상승해 가는게 보여서 재밌어.
물론 그림상 그렇다는 거지 쿠마사는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덕후에 속하지만.(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