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미소년같이 애기같던 애가 점차 성장해서 형형거리면서 엉겨붙더니만 결국 형을 먹어버린 서사 ㅋ
게다가 보통 이런 생김새는 수가 많은데 완전 쎈 공이야.
세같살이라고는 하는데 유다가 만일 그날 다퉜을때 끝이라고 했을때 다시 정혁이한테 연락했더라면
얘네는 다시 사귈 분위기 같더라.
사귀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그런 상황을 만들면 안된다고 강박적으로 생각하던 정혁이가 재희두고
너무 자연스럽게 유다하고 잤을때(심지어 죄책감도 안느꼈고 그 날 둘의 모습은 자연스러웠음)
그리고 둘 과제씬 연기하고 떠나는 유다 잡을때 안쓰럽더라.
유다 떠나고 집앞에서 좌절하는 모습도 짠하고 나는 그렇게까지 정혁이를 붙잡고 싶어하는 재희 맘보다 정혁이가
안됐더라고.
정주행 마친 지금도 (말많은 외전은 안봄 ㅋ)재희는 짠하긴 한데 정혁이한테 아픈 손가락마냥 지켜줄 존재느낌이라면
(씬에서도 보통 안좋은 상황이 많았고 재희 생김새 때문인지 공역할을 해도 뭔가 긴장감이 덜해보이더라)
성적 텐션같은 긴장감이나 그런 부분은 급 성장해서 형을 잡는 유다쪽이 더 좋아보였어.
작가님 입장에서는 꽤 고심하게 그렇게 틀으신건지 (유다가 안갔으면 좋았을텐데)뭔가 재희쪽 서사를 많이 잡아주는데
재희곁에서 멘탈나가서 지내는 정혁이 부분은 못보겠더라. 그래서 그 부분들은 빠르게 돌려봄;
유다가 고통스러워하는 정혁이 곁에 있었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들었음.
재희 입장에서야 자기가 좋으니 마냥 두번째라도 좋다고 붙들지만 정혁이 멘탈은 누가 챙겨주냐고.
재희보다 나는 정혁이가 너무 불쌍해서. 사실 이 두놈들과 엮이지만 않았더라면 나름 평온한 일상을 살지 않았을까? ㅋ
오지랖 넓고 착해서 둘다 챙겨주는 정혁이가 두사람한테는 구원이었겠지만 엔딩보면서 글쎄? 급나타나서 꿈이루게 해주고
도와줌? 이러면 다인가? 싶긴 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셋다 끝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삼각관계 긴장감있게 이어졌으면 재밌었을텐데 그 부분은 아쉽다.
심리적 부분 서사는 재희쪽이 뒤로 갈수록 섬세한 반면 유다나 정혁이쪽은 좀 아쉽고 마지막회는 안본걸로...급엔딩이라.
누구 말마따나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도 잘 모르겠어. 그냥 정혁이 구르는 이야기? ㅋ
세같살이래도 뭔가 윙? 스러움.
외전은 본편외전이 아닌 다른 만화인거 같아서 나도 외전은 안봤어ㅋㅋ
초반 유다정혁서사 참 좋아했거든 불안정한 애를 안정시켜주는게 좋아서 갑분 유학에 성격도 좀 변해서 아쉬움
본편결말도 어느정도는 만족했지만 갈수록 캐붕에 서사가 망가지는거같아서 아쉬운건 아쉬움ㅠ
약간 누구를 감정선을 보여줄지 딱 중심을 정해야되는데 정혁이로 갔다가 재희로 갔다가 요즘엔 유다가 갑자기 말썽부리는 걸로 바꾸더라구ㅠ 시점이야 보여주되 중심이 잡혀야 독자들도 혼란스럽지않은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