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때문에 기둥 되기 전의 기억도 다 지워버리고 소중했던 것들도 잊어야 함
다른 생각 조금이라도 하면 나라에 균열생김; 아니 아무리 나라를 사랑해도 가끔씩 다른 생각 드는걸 어쩔; 기둥짓을 심즈처럼 재미나게 만들어서 딴생각않고 집중할수 있게 한 것도 아니고 종일 기도만 하는데 딴생각 안나는게 신기하다
다이어트하는데 넌 이제 운동생각만 해야함 치킨 생각만 해도 1kg씩 붙는다고 생각하면; 러닝머신 부셔버려
게다가 죽지 않는 한 기둥을 그만둘 수 없는데 자살도 못함..
사랑하는 자카드가 자기 자유롭게 해주려고 하는데 그걸 보면서도 차마 자유를 손에 쥐지 못하고 자기 죽이라고 마법소녀들 불러들임
난 이게 무책임하다고 보지는 못하겠는데 에메로드가 자카드를 사랑해버려서 세피로가 이미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단 말야
그런 상황에서 에메로드는 세피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햇던 것 같음
아니 근데 어린 여자애 하나를 기둥이라 세워놓고 모든 책임을
떠맡겨버리는 세피로 주민들은 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마지막에 써니가 모두가 세피로의 기둥이라는 소원 빌었는데ㅋㅋ 무책임한 주민들 상태보면 금방 망할 것 같다고
코믹스 맨 마지막 페이지에 보면 여러분이 새로운 세피로의 이름을 지어주세요!하고 빈칸 있는데 주민들 너무 얄미워서 고담이라고 적어놓음
말이 공주지 거의 뭐 기도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