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죠지가 압도적으로 좋았는데 크고나서 다시보니 진짜 사기캐는 히로유키였다 ㅜㅜㅜㅜㅜ
차분하고 지적이고 다정한데 자기 소신 확고하고 성숙하고 좋아하는 여자한테 한없이 배려하고 ㅜㅜㅜㅜㅜ
진짜 히로유키 너무 좋아서 심장 빠개짐 ㅜㅜ 생긴것도 청초 아련 그 자체라 미치도록 좋아 ㅜㅜ
아무튼 새삼 파라키스보니까 정말 여기나오는 캐릭들은 다 힐링이야....
처음엔 엄마의 강압적인 사고방식에 짓눌려 살던 유카리가
파라키스 애들 만나서 자기 꿈 찾고 그걸 향해 나아가고, 죠지랑 헤어져도 자기 인생을 지켜나가는 결말이 너무 마음에 들어...
남주 죠지가 하야사카 유카리라는 인물의 인생에 전부가아니라 시작을 만들어주고 떠나간 사람으로 끝나서 ㅜㅜ
그리고 죠지가 같이 떠날래? 라고 했어도 자기 인생을 선택하는 쪽으로 성장한 유카리 진짜 멋있어 ㅜㅜ
맘고생도 많이하고 그러긴 하지만 결국 자기 꿈을 찾아서 나아가고 굳세게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삶을 아름답게 느끼게 해줌 ㅜ
죠지는 연애상대로는 개새끼 맞는데, 한사람의 예술가로써 너무 강인하고 굳세고 열정적이고 스스로를 믿고 위험도 감내해가며 나아가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어
나톨 예술하는 토리인데 힘들때마다 죠지 대사들 떠올리는게 몇개 있음 그 대사들 떠올리면 진짜 힘이 나.
그래서 나나랑 같은 작가가 그렸다는게 새삼 신기하더라 ㅋㅋㅋ
나나는 애들 다 망가져가고 퇴폐 그 자체라서 ㅜㅜ 아직 완결이 안났긴 했지만 얼마전 정주행했을때 완전 기가 다 빨렸거든 ㅋㅋㅋ
삶은 외롭고 비참하고 쓸쓸한거지만 그래도 서로가 있다면 버틸 수 있어..! 이런느낌?? 근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만 찾아낼 수 있는 위로가 분명히 있어서 이 만화도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
결론은 역시 야자와 아이는 위대하다임 ...
허억 이건 안봤어! 얼른 보고와야겠다 고마워 토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