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성찬이랑 사귀고부터 계속 이해안되는 행보이긴 했는데 ㅋㅋㅋ
오늘 무료분에서 뭐 서로 섞일수 없다 어쩌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는데 정말 읭스럽...
근데 베댓에서는 성찬이때문에 복희가 자기자신을 깎아먹는다 어쩐다 하면서 헤어지길 잘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성찬이가 복희한테 딱히 뭘 잘못했나??? 싶거든
본인이 자기 마음 어떻다고 말하지도 않으면서
성찬이가 자기맘 몰라준다고 몇달째 꽁해있는데 뭐 어쩌라고 싶고......
물론 성찬이가 눈치껏 알아서 배려해줬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하긴하지만
상대가 모르고있으면 복희가 먼저 나 오늘 기분이 이러저러해서 만나기 힘들다고 충분히 말할수있는일 아님?
성찬이가 독심술을 쓸줄 몰라서 잘못했네;;
그리고 복희한테 진수가 소중한 친구이긴해도
솔직히 내 애인을 짝사랑하는 애가 내 애인이랑 단둘이 만나고 맨날 밥 같이먹고 그러면 신경 안쓰이겠냐고ㅋㅋㅋ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데이트내내 뚱해있다가 싸우고 헤어졌는데 남사친이랑 곧바로 놀고있는거 보면 누가봐도 뚜껑열릴거같은데ㅋㅋ
성찬이가 민주 얘기까지 꺼냈으면 보통은 '아 내가 실수했구나' 하고 생각할 타이밍 아님?
어떻게 여기서 진수의 빈자리를 성찬이가 대신해줄수 없을거같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지...?
본인이랑 진수 관계는 소중하지만 성찬이랑 민주의 관계는 언제든지 끊어도 괜찮은 하찮은 친구관계였다고 생각하는건가...
오늘 진수랑 성찬이 다 관계 끊어낸거 보면 나름 >>성장한 주인공<< 루트 타려고 하는거같은데
내가볼땐 그냥 자기연민 쩔고 역지사지 안되고 고집부린 끝에 자기합리화로 들어서는 단계로 보임.
처음에 여자한테 몰빵함 ㅡ>관계가 안정적이되자 친구관계 자기일등에 다시 돌아감ㅡ>여자서운해함 ㅡ>거기에 질림
결국 이러다 자기 다 받아주고 오냐오냐해주는 다른이성에게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