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레마누 곁을 봐 거진 죄~~~~다 남자들이잖아

자질구레한 잡일해주는 시녀들 빼고 신하들 장로들 기타 곁에 있는 여러 부하들중에 여자가 단한명도 없어..

이러다보니 자신을 여자로서 같이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으니, 그니까 불행한게 아니었을까..생각이 들어

아무리 남자신하들이 자신에게 충성충성충성모드로 일관했어도, 결정적인 순간에선 레마누의 심정을 이해못하잖아


예를들어 오랜난산끝에 얻은 아들을 낳자마자 죽이려고했다던지,

전쟁중 끔찍히도 아끼던 조카딸 피아가 납치되니까 그까짓 후계자 나중에 또 낳으면 되지않냐며 설득시키는 등..

그소리 듣고 레마누도 넹글돌아서 그럼 자네가 나에게 이 자리에서 아기씨를 달라고 뜨악한 소릴했었지ㅋㅋㅋ

그리고 그거로도 모잘라서 앞으로 여왕과 동침한 남자는 다음날 바로 죽여버릴테니 그리알라고 일갈했잖아.


그나마 그 자리에 여자신하들이 여럿있었다면 레마누의 심정을 이해하고 뜻을 같이하려했을거야

아님 적어도 그런식으론 말하진 않았겠지. 차라리 다른방식으로 포기하도록 설득을 시켰다던가


그러게 레마누도 참..ㅋㅋ

여왕된다했을때 장로회 숙청시키는것만 생각하지말고 여자들도 공직에 채용시키도록 법을 바꿨어야지..ㅋㅋ

그럼 아스파샤같이 곁에서 똑똑하고 차분하게 조언해줄수있는 여자충신들도 여럿나왔을텐데 말야

  • tory_1 2019.11.16 21: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30 03:55:13)
  • tory_3 2019.11.16 22:04
    오... 짐짜네 생각해보니 그렇다 ㅋㅋㅋㅋ 그래도 당시 시대상 생각하면 혁신적이었지만
  • W 2019.11.17 09:03
    그러니까말야ㅠ 대대로 모계왕국인데 어떻게 고위관료중에 여자하나가 없을수있는건지..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여왕의 권위가 많이 하락되어서 그런것같아
    아님 걍 토리말대로 시대상의 한계였을지도..

    하긴 이래나저래나 결국 레마누 개인의삶은 그리 행복하진않았을거같아 설령 여자신하들이 많았어도 레마누 성격상 거리를두지않고 지냈으리라는 보장은 없었을테니..
  • tory_7 2019.11.17 09:30
    마누아가 개인적으로 타고난 혈통에 결점이 있는건 아닌거 같아. 샤르휘나는 반은 신의혈통이고 금발이라 불새가 될 수 있었을지모르지만 마누아도 아르미안식이지만 정식 혼인식을 거쳐 태어났으니 인간혈통이라는 이유만으로 결점이 있다는건 잘못된 표현같아. 게다가 마누아 수호성은 목성이라 풍요나 행복을 뜻하고 마누아가 여행일때 마누아는 몰라도 아르미안은 그 혜택을 누린거 같아보여.
  • tory_8 2019.11.17 12:05

    나는 오히려 여왕을 신적인 존재로만 남겨서 관료가 지들끼리 짝짝꿍하게 하려고 했던 거 같아. 

    냄져들이 신성한 상대가 연이어 있다는거에 엄청 경계하잖아. 다른 남자가 왕권을 거머쥐게 못하게 하려고 여왕에게 수없이 신성한상대를 강요한 느낌. 

    유일하게 왕권이 셌던 레마누때 빼고 거의 상징적인 존재였을거 같아. 여왕이라는거 자체가.

  • tory_1 2019.11.17 13: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30 03:55:03)
  • W 2019.11.20 17:10
    @1 아앗..댓글 다받어ㅠ
    유독 신일숙작가님 세계관속 인물들은 운명을거스르려들거나 심지어 분수에맞지않는 욕심을 부리려하면 잔혹하게 내쳐지는..그런 결말이 많더라..
  • tory_2 2019.11.16 21:57

    쓴톨말대로 여자인 신료들이 있었더라면 좀 더 레마누의 뜻을 헤아려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할수는 있었을거같음 ㅋㅋ 근데 마누아는 그렇게 애틋한 동생들에게조차 필요에 따라 잔인하게 굴수도 있는거 보면 결국 옆에 누가 있든간에 본인이 다 끌어안고 외로울수밖에 없는 사람같ㅇ 아ㅠㅠㅠ 정상에 올라서 아르미안을 부흥시키기 위해 살아온...그냥 타고난 여왕이라 레마누 개인의 불행한 인생사는 그냥 타고난 팔자인거같아서.... 

  • W 2019.11.17 09:07
    하긴 레마누 성격상 누군가와 솔직히맘을 터놓고 개인적행복을 추구하는건 상상이 안가네..ㅠ
    그래도 아스파샤와 피아한테만큼은 각별했던거보면 마냥은 아니었던거같고..
    쨌든 여기나온 네자매들 인생이 너무 박복하고 기구해ㅠ
  • tory_4 2019.11.16 23:24
    모르겠어 레마누 자체가 여자를 도구로 써서... 동성지인이 있었으면 또 둘째처럼 그렇게 썼을거같음
  • W 2019.11.17 09:08
    진짜 스와르다랑 샤리에게 너무나도 가혹했음..
  • tory_5 2019.11.17 01:43

    그러고보니 장로회에 여자 장로 1명도 없었네..  

  • W 2019.11.17 09:09
    죄다남자야..얼마나 여왕이란존재가 하찮게보일지
  • tory_9 2019.11.18 09:24

    자매들이 셋이나 있는데 다 내친거 보면 글쎄올시다

  • W 2019.11.20 17:07
    그래도 아스파샨 아끼긴했어..ㅠ
  • tory_10 2019.11.19 01:05
    그시절(8,90년대) 알파걸은 명예남성이라 여성이 있으면 좀더 유연해질꺼라는건 되게 2019년 사고방식인거같다고 생각함
  • W 2019.11.20 17:08
    ?무슨소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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