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일이... 자윤과 이별하리란거까진 예상했는데 말이야... 꽃이 벌써 피다니!!!! 난 자윤과의 사랑이 설익은 사랑 운운 하길래 꽃을 피우는건 법민이라 생각했는데 연모하는 이의 행복을 빌며 보내주는 자윤이 끝끝내 꽃을 피웠구나... 이런걸 보면 인연은 인연이다.
그나저나 이제 꽃이 피었으니 아리는 어떻게 되는거냐... 현대의 지해로 돌아가는건가? 연인과 가족들을 두고? 그럼 전생의 아리가 다시 나타나는 건가... 남주 3인방은 이 아리가 자신들이 사랑하던 아리가 아니라는걸 알아채겠지. 그리고 좌절할듯. 특히 법민이. 지해도 돌아갈때 라는걸 예상하고 있어서 (내가 돌아가면) 느낌으로 알거야. (혹시나 못알아차리면) 섭섭하겠다 이런거고.
만약 지해로 돌아가면 다시 신라로 올수는 있을까... 아직 풀 이야기나 복선이 잔뜩 남아있으니 완결은 아직 남은것 같은데. 벌써부터 보름후가 미친듯이 기다려진다 ㅠㅠ
p.s. 자윤이 아련하게 '혼인하십시오. 저는 사신으로 남겠습니다' 라고 한거 슬프긴 한데... 사신 (私臣) = 남첩아냐...? 역시 문란한 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