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https://www.youtube.com/watch?v=BsQj8Kb88v8


>>>아바타아앙의전설 극호, 아줄라 극호<<<


다른 작품? 노래에 아바타 캐릭터들을 이입해서 만든 것 같은데, 아줄라랑 너무 찰떡이라 공유하고 싶어서ㅠㅜㅜ


자막이 없길래 여기 내가 직접 번역해서 가사 적으려구. 한국어로 번역이 부드럽게 되지 않는 부분은 문맥에 맞게 의역했어


딱 하나 저 애니에서는 아바타 아앙의 전설 4부격인 그래픽 노블에 대한 암시가 한 컷 나오니까 만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주의해줘!! 그래픽노블이 많이 비싸고 사실 스토리가 좀 허성하다던가 캐붕 파티인 점이 있어서 엄청 추천은 못해주지만, 주코 가정사가 나오는 부분은 의문이 풀리고 떡밥이 회수된다는 점에서 추천할게!


이 영상에서 나온 그래픽 노블 내용(주코 엄마)이 궁금한 톨들을 위해 내가 아래쪽에 하얀색으로 스포해줄게. 보고 싶은 톨들은 드래그ㄱ


사실 주코 엄마(이름은 우르사)는 죽은 게 아냐. 황제(주코의 할아버지이자 우르사의 시아버지)가 주코를 죽이라고 명령했었잖아? 여기서 우르사는 남편한테 아들을 살려달라고, 그럼 아버지를 암살해주겠다고 함(엄마네 집안?이 독을 만드는 데 특화됐거든) 남편은 대신 암살이 끝나면 우르사한테 궁을 나가고 쥐죽은듯이 살라고 해. 왜냐하면 그 독 능력으로 언제 자기 자신을 암살할지 모른다는 이유임ㅇㅇ. 애초에 이 둘은 오자이가 강제로 혼인을 해서 맺어진 관계라 서로 혐오하기도 했어.

우르사는 그렇게 궁을 나가서 첫사랑을 우연히 다시 만나 결혼해. 그리고 둘 사이에 딸이 하나 생겼어. 화면에 나온 어린 여자애는 아줄라랑 주코의 이부동생인 것ㅜㅠㅠ 근데 주코 엄마는 자기 자식 둘을 끝까지 보호해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서 죄책감에 시달려. 이 팬영상은 그걸 표현하려고 한 거 같아...ㅠㅜㅠㅜ


아래는 가사! 장면이 좀 빨리 바뀌니까 메모장 같은데다 복붙해서 영상이랑 같이 보면 편할 거 같아!

(아줄라의 '빡쳤다'는 대사는 원곡에서 pissed라고 썼길래 그냥 화났다고 하지 않고 똑같이 구어체 슬랭을 적었어, 참고해줘!)


***아줄라 이야기라 예상했겠지만, 분위기가 가볍지 않아. 우울증이 엄청 심한 토리들은 주의해줘***





아줄라:
신발을 벗기 직전, 지붕에 올라서니
땋은 머리를 한 여자애가 내 앞에 있네. 내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소리치고 말았어.
"야, 하지마 제발."
잠깐, 내가 지금 뭐라고 한 거지?
쟤가 어떻게 되든 관심도 없는데.
솔직히 좀 빡쳤어.
난 쟤 덕분에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땋은 머리를 한 여자애가 자기 고민을 나한테 털어놨어.

타이리:
"흔한 이야기야.
나는 이 사람은 진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나한테 그만하자고 하더라."

아줄라:
미치겠다, 진짜! 진심이야? 믿기지가 않네.
이런 바보 같은 이유로 네가 나보다 여기 먼저 왔다니.
네가 원하는 걸 못 얻어서 지금 우울하다고?
네 거였던 걸 뺏겨본 적도 없는 주제에!

타이리:
"덕분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 들어줘서 고마워."
머리 땋은 여자애는 그렇게 사라졌어.

아줄라:
"좋아, 오늘이야!"라고 생각했는데.
내 신발 두짝을 벗은 순간,
아주 작은 소녀가 눈앞에 있었어.
그럴 자격은 없지만 나도 모르게 소리쳤어.
이 작은 소녀가 나한테 고민을 말했어.

토프:
"너도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흔한 얘기야.
모두 나를 무시해, 모두 내걸 훔쳐가.
여기 있는 누구와도 어울리질 못하겠어."

아줄라:
미치겠다, 진짜! 진심이야? 믿기지가 않네.
이런 바보 같은 이유로 네가 나보다 여기 먼저 왔다니.
아무리 그래도, 넌 집에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잖아.
식탁에 널 위한 저녁이 기다리는 건 알아?

토프:
"배고파."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눈물을 한방울 흘렸어.
작은 소녀는 그대로 사라졌어.

아줄라:
그렇게 매일매일 거기엔 누군가 있었고
난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돌려보냈어.

하지만 아무도 없었어.
나를 위해 이렇게 해줄 사람은.
이 고통을 분출할 방법이 없었어.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나는 봤어.
나와 같은 고통을 가진 사람을.
이미 수도 없이 했던 일을 시작했어.
그 사람은 노란 가디건을 입었어.

아줄라 엄마(우르사):
"나는 그냥 나로 인한 흉터들이 더 이상 커지지 않게 하고 싶어.
집에 갈 때마다 흉터는 커져.
그래서 오늘은 집 대신 여기에 왔어."
가디건을 입은 여자가 그렇게 말했어.

아줄라:
잠깐, 내가 지금 뭐라고 말한 거지?
저 사람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하지만 그 순간에 나는 한마디밖에 소리지르지 못했어.
나 자신도 믿기지 않은 말을.


"그냥 하지마, 제발."


아아, 어떡하지?
이 사람을 말리질 못했어, 아 이건 새롭네.
이번에는 내가 감당하지 못할 일을 떠안은 것 같아.
그래도 제발 그냥 가버려 내가 보지 못하게.
당신의 그 불쌍한 낯짝은 더 이상 못 버티겠으니까!

아줄라 엄마(우르사):
"아무래도 오늘은 날이 아닌가봐"
그는 나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그대로 사라졌어.

아줄라:
오늘은 아무도 없어, 드디어 시간이 됐나봐.
오늘은 나, 나, 그리고 나밖에 없어
날 방해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내 앞길을 막을 사람도 없어


내 노란 가디건을 벗으며,
내 땋은 머리가 풀리는 걸 보고,
이 작디 작은 여자애는
이제 뛰고 자유로워질 거야





흑, 마지막 장면 너무 좋지 않니ㅜㅠㅠㅠㅜㅠ 내가 다 가슴 뭉클해지더라ㅠㅜㅠ 이렇게 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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