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dnavi.com/interview/756088/a/
크롬번역 짜집기 한거라 이상함 ㅋㅋ
3년만의 출간.
2003년 연재 시작.
네잎 클로버 같은 녹색 머리 한 5살 소녀의 일상
국내외 맞춰 누계 발행 부수 1730만부 돌파.
신간 출간 기념 인터뷰.
순식간인 것 같아서
너무 오랫 동안 계속 하고 있다는 실감도 없음.
(번역 맞는지 모름 ㅋㅋㅋ 너무 이상하게 됨 ㅋㅋㅋ)
기승전결 스토리 성 강한 만화가 아니라 일상 계속되기 떄문?
=> 막연히 길어지는 기분 있었으나, 특히 얼마나 될지 애초에 염두 x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거나 그린 일상이므로,
시간을 빨리 감을 필요 없었음.
1권당 작중에서 1주일 지나는 정도의 속도라고 보시면 됨.
15권은 작중 12월초니까, 현실에서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미지수.
기본 코미디 만화.
몇 가지 규칙이 있긴 함.
효과선, 집중선, 의성 등의 그리기 문자는 가능한한 사용.
허나 테두리는 수평 수직만 쓰고,
전체 페이지 같은 건 쓰지 않기.
회상장면 금지.
(그러고보니 요츠바에 회상장면은 '네잎클로버' 빼고 없었던 듯? ㅋ (후카 어머니))
악인이 나오지 않는 세계.
요츠바라는 아이가 사는 세상은 그것으로 좋다.
애초에 악인과의 어려움을 그리는 만화도 아님.
3년만의 신간
요츠바랑은 요츠바가 24시간 365일 생활하는 부분을 잘라내는 듯,
그렇게 발췌한 이미지다보니,
회상 장면은 쓰지 않는게 맞겠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15권에서는 잠시 등장함.
(자세히는 잘 모르겠으나 '가방' 관련 에피라구 함)
가방 가게 돌아보는 것 등... 반드시 취재?
=> 취재하러 가는 것은 귀찮음.
상상만으로 해서 그리면 좋긴 한데
별로 재밌는 게 따로 생각나지 않는 편.
그래서 가방 가게를 그리려면,
가방 가게를 가보고.
돌 줍기를 그린다면 돌을 주워보러 감.
요츠바의 언동은 정말 기발하고 가끔 현실에서 포복절도하기도 합니다.
=> (여기 번역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
저는 굉장히 일상을 적당히 즐기는 편.
그냥 싫은 일은 피해버리고 싶다거나.
어쨌든 지금을 즐기자 라는 생각은 함.
노력을 하려고해도 그게 작심 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노력 하는 분들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함.
어렸을 때부터 노력은 하고 있음.
지금과는 전혀 다른 파워가 있었음 ㅎ
허나, 힘들더라도 재밌게 일하면 좋겠다... 싶어서 '만화가'가 되고자 학창 시절 때 생각함.
그런데 나는 과연 만화에 있어서 재능이 있나? 요런 의문이 있었고,
재능이 제게 있나 없나 이런 건 생각 해본 적 없었고
애초에 만화에 있어서 '재능'이 ㅜ먼지도 몰랐음.
이제는 재능이 이런 거구나. 저런 거구나. 이런 정도의 생각.
센스는 필요하겠으나, 후천적 노력이 더 필요한 듯 합니다.
=> 그 노력도 정말 중요하지요.
능숙한 사람은 잘 되고자 노력해서
그 결과 잘됐다기보단,
즐겁게 열중하여 계속 하다보면 어느새 잘 되었어! 라는 패턴인듯 해요.
아무래도 즐길 수 없다?
=> 있습니다 라고 할까요?
정말 재미만 한다면. 만화가 아닌 계속 게임을... ㅇvㅇ
허나 그것만으로는 생활이 힘드니까.
만화는 그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최대한 즐겁게 그리고 싶다라는 생각입니다.
15권에서는 돌 이 많은 바닷가라든가.
상품이 가득찬 가게 같은 것들이 배경이 되었고,
그 전에 '이거 전부 그리지 않으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나....
관심 가지면서 즐겁게 그리고자 노력합니다.
(* 확실히 요츠바랑! 은 뒤로갈수록 배경이 더 촘촘해지는 듯. 사물도 많아지고)
예를 들어 요츠바 '가방' 에피는 다양한 부분들을 조사해봤어요.
그리고 뭐가 더 맞는지 고려해보고.
조금은 '가방 매니아'가 되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그리면 더 즐거워요.
13권에서도 '즐겁게 청소하는 방법이 있었다!' 이런 말이 나오죠
=> 진심으로 즐거워지는 것들이 있긴 해요.
근데 청소는 진심으로 돌리면 힘들어서ㅋㅋㅋㅋ
페인트 범벅 에피 같은 거 좋아했습니다.
=> 그거 실제로 해봤어요.
지인의 아들과 함께.
그려져 있지 않은 부분은 어느 정도 구상?
=> 만화로 그려져 있지만, 전후에 몇 가지 부분들이 있기도 해요.
근데 그걸 컷하지 않으면, 이번 15권처럼 두꺼워요.
하지만 이번 15권 두꺼운 게 기뻐요
=> 103화, 104화 에피 같은 경우
사실 1회에 정리하려고 했었던 것들입니다.
이번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미용실 장면은 cut 해버리고...
종이 접어 목공 본드와 마스킹 테이프로 정리하는 에피도 있었으나
중복이므로 뺐어요.
읽고 싶은데요..
=> 나중에 그런 비하인드컷이 나오면 좋겠다.. 싶긴 합니다.
근데 저도 자주 잊어버려서 곤란해요.
15권에 바나나주스 에피. 이야기 복선과는 또 다른 캐릭터가 서서히 쌓여가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인 듯 해요.
=> 성을 만드려면 설계도가 있고, 거기에 맞춰 하나씩 하나씩.
이런 게 아니라.
우선 맘에 드는 토대를 점점 쌓아가고,
어떤 형태가 될지 몰라도 한 번 해보는 그런 방법입니다.
결국 '우연' 이죠.
특히 나중에 살리려고, 복선 같은 건 아니고
바나나 쥬스 자체는 진짜 좋아합니다.
바나나주스 에피도 취재?
=> 바나나주스 만들긴 했습니다. 대량으로.
믹서기도 사러 갔어요.
전 배경 그릴 때 '깨끗한 라인'을 피하곤 합니다.
깨끗한 라인을 피해라?
=> 뭔가 거짓말 같아 보여서랄까요?
단순한 맛일까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더 거친 배경으로 그리고플 때가 있느데,
배경에 음색 사용 (톤 말하는건가) 은 금지라서,...
화면은 깔끔하게, 선명하게 하고 싶어요.
이제 좀 더 간소화하고 속도도 생각하지 않고.
3년만에 책 나왔다고 하면...
어쨌든 계속 그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려서 3년이 걸리긴 했지만.
바닷가 조약돌들도 모두 직접 그리셨죠?
=> 네. 15권 표지 돌들은 일단 그려봤어요.
진짜 돌 바닷가 느낌을 생각해서,
다양한 브러쉬를 포토샵에서 만들어서 그려봤습니다.
(그 시행착오가 귀찮긴했음)
ㄷ_ㄷ 직접 다 그린 조약돌
3년이 걸렸네요.
지금까지 빨리 그리자 는 생각을 가진 적은 없어어요.
작품 속 배경은 어느덧 12월.
크리스마스. 평일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