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작이고 애증물이라길래 찾아봤는데 솔직히 실망했어
애증은 미움+사랑이 얽혀서 복잡한 심경이 왔다갔다 하며 마음이 저릿저릿해지는게 매력인데
여혜는 여주:증증증 ////// 남주:애애애애애
이 느낌이더라ㅠㅠ
남주는 여주의 행복을 마음대로 잣대질한 죄로 평생을 미움받으며 살아가지만 사실은 강요된 선택이지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평생을 여혜를 위하며 살았고
여혜는 사건 이후로 남주를 죽일 생각으로만 사는데
남주 여주 다 처절한 상황 속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서사는 충분히 마음 아팠지만 내가 기대했던 애증은 없었어
중간중간 8년 후 이런식으로 시간이 급격히 넘어가는 구간이 있는데도 심경의 변화없이 둘의 마음은 거의 한결같음
입양 후에 아이때문에 둘이 붙어다닐 때 남주가 여주한테 살짝살짝 감정표현하는 장면이 있긴한데 여혜가 잠깐 흔들리긴 하지만 진짜 순간이고 사랑도 아니었다고 생각해 다음 화에선 그런 감정들이 언급조차 안되고ㅠㅠ
차라리 남주가 중간에 자기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 일이 꼬인거 등등 고백해서 여혜를 조금이라도 흔들어놓지 하는 아쉬움도 있어
그냥 남주 여주 둘다 짠한 웹툰이었어
애증은 미움+사랑이 얽혀서 복잡한 심경이 왔다갔다 하며 마음이 저릿저릿해지는게 매력인데
여혜는 여주:증증증 ////// 남주:애애애애애
이 느낌이더라ㅠㅠ
남주는 여주의 행복을 마음대로 잣대질한 죄로 평생을 미움받으며 살아가지만 사실은 강요된 선택이지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평생을 여혜를 위하며 살았고
여혜는 사건 이후로 남주를 죽일 생각으로만 사는데
남주 여주 다 처절한 상황 속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서사는 충분히 마음 아팠지만 내가 기대했던 애증은 없었어
중간중간 8년 후 이런식으로 시간이 급격히 넘어가는 구간이 있는데도 심경의 변화없이 둘의 마음은 거의 한결같음
입양 후에 아이때문에 둘이 붙어다닐 때 남주가 여주한테 살짝살짝 감정표현하는 장면이 있긴한데 여혜가 잠깐 흔들리긴 하지만 진짜 순간이고 사랑도 아니었다고 생각해 다음 화에선 그런 감정들이 언급조차 안되고ㅠㅠ
차라리 남주가 중간에 자기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 일이 꼬인거 등등 고백해서 여혜를 조금이라도 흔들어놓지 하는 아쉬움도 있어
그냥 남주 여주 둘다 짠한 웹툰이었어
난 여혜가 남주한테 더 상처받았던 이유가 남주를 좋아했기 때문이라서 애정도 꽤많이 나왔다고 생각했어ㅠㅠ 눈앞에서 가족이 죽는걸 봤는데 증오가 더 크게 표현된것도 이해가 갔고...ㅜㅜ 여혜는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상태였기때문에 복수라는 목표에 더 매달린거 같았음. 그걸로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피폐한 상태였으니까.. 순간순간 애정을 느껴도 끊임없이 부정해온것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