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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2.01.01 04:35

    웅 맞아 나도 그렇게 이해했어 

  • tory_2 2022.01.01 09:34
    나는 사나가 유진에게 집착하는걸 보고 이성적으로 소유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생각했어
  • tory_3 2022.01.01 09:39
    근데 나는 사나가 이자가 자길 이성으로 봐주길 기대했다기보단 정신승리 하려고 그랬다고 봤어 애초에 사나 안주면 궁안에 있는 사람들 전부 죽일거라고 협박하니까 사나가 희생한거잖아 그래서 그뒤에 자살시도도 엄청많이함 다만 몸이 변해서 늙지도 죽지도 못하니까 그것마저도 포기했지 그래서 나는 사나가 살기위해서 아 이자가 나를 사랑해서 날 옆에 두는구나 하고 행복회로 돌린느낌이었어 산제물로 끌려와 이자맘에 안들면 버려질존재라고 생각하는것보단 나으니까....그래서 유진한테 더 집착했다고 생각했어 유진은 사나를 너무나 간절하게 원하고 사랑한다고 계속 말해주고 몸으로도 표현하잖아 사나가 괴물이고 혈육관계라는걸 알면서도.. 난 사나도 처음엔 유진은 단순히 도구라고 봤다고봄 여우에게서 벗어나고싶은데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존재. 그랬지만 워낙 유진이 잘해주니까 마음도 줘버린거지
    존나 구구절절썼는데 아무튼 이자사나 너무좋아...
  • tory_4 2022.01.01 10:30
    ㅇㅇㅇ 나도 이렇게느낌
    나를 이렇게 만들고, 옆에 두고 놔주지 않는 이유가 나를 성적으로 사랑해서 그런거여야 그나마 받아들일수 있었을거라 생각..
  • tory_5 2022.01.01 10:50
    나도 이렇게 봄
  • W 2022.01.01 11:44
    어어 맞아 ㅋㅋ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ㅎㅎ 사나에게 주어진 상황이 너무 지옥이니까 현실도피성으로 자기가 이자를 사랑하게 되면 지금보단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기대에 의해서 성애적 사랑을 원한거라고 해석했는데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가 그러하니 본문에는 안 썼음ㅋㅋㅋㅋㅋ 흑흑 이자가 가족애라니..... 토리는 사나가 유진을 정말 사랑했다고 생각하는구나!!! 나는 사나가 유진을 끝까지 자길 인간으로 만들어줄 도구로서로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진짜 사랑이라고 여기고 자각 못하지만 사실은 자길 위해서 사랑하는거랄까..??
  • tory_3 2022.01.01 12:05
    @W

    나도 중반까지는 유진을 도구로 원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유진보고싶어하고 우는거보고 얘도 찐사랑했구나 싶었어 ㅠㅠㅠ 계속 유진과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걸 꿈꿨던걸보면 사랑하지않았을까... 근데 난 이자도 완전히 부성애적인 감정으로 사나를 원하진않았을거라고 생각해 근데 자기는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고 그렇지만 사실은 사랑이었던거지...ㅋㅋㅋㅋㅋㅋ 개소리같은데 이해할수있겠니 ㅠㅠ 자기가 키우던 사나가 자길떠나서 결혼할거라는걸 알고서 사랑한다는 감정을 자각했다고 생각했잖아 근데 그게 가족애적인 마음이 컸던건 사실이라고생각함 그런 존재는 지금껏 사나가 첨이었잖아 갓난애기시절부터 계속 자기가 보듬어줬으니까 그래서 사나를 협박해서 함께 사는데 그러면서도 사나 안건들인게 사나가 그런걸 원하리라고 상상도 못해서 그런거같아 그전까지 이자에게 여자들이 먼저 달라붙었잖아 근데 사나는 그런낌새가 하나도 없었으니까 당연히 그런걸 원하지않을거라고 봤을듯 나중에 유진이랑 관계하는 사나보면서 개충격받고 이런걸 원했니 하는 대사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서야 사나가 성적인걸 원한다고 깨달았다고봄 그전까지는 사실상 옛날 유모시절때처럼 보살펴주는것만이 자기가 해줄수있는거라고 생각했던거지 그니까 이성적으로 사랑은했지만 사나가 그런걸 원했는지는 아예 몰라서 손도안대는 그런 쑥맥스러운 면이 있었던거라고 생각함

    하 자꾸 댓으로 뇌절하는거 넘 씹덕처럼 보이는거 아는데 붉은여우 진짜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혀

  • W 2022.01.01 23:42
    @3 아 미쳤다 토리야 이거다 내가 원했던거 이거잖아;;;;; 같은 씹덕으로서 감동했엌ㅋㅋㅋㅋㅋㅋ이제야 이자사나 관계성이 술술 풀리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이제까지 이자가 가족애에서 사나가원하니까, 라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이성애 사랑을 시작한거 같아서 이 부분이 솔직히 뭐지 싶었는데 토리 해석을 보니 이제야 이해가 간다.... 이자 본인은 부성애와 더불어 이성애적 사랑도 이미 하고 있었지만 사나가 그런 관계를 원할거라고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도 자각을 못했던거ㅜㅜㅜㅜㅜㅜㅠㅠ 하 이자야... 사나야...... 너넬 어째... 토리 덕분에 다시 정주행 하러 간다.. 그리고 유진은 다른 토리들 의견도 보니까 내 눈에만 그렇게 보였던걸롴ㅋㅋㅋㅋㅋ하긴 애도 낳고 행복했을 미래를 그리워하는게 애잔하긴 했어 ㅠㅠ 유진사나도 집중해서 다시 봐야겠다 고마워 토리야!!!!!!
  • tory_4 2022.01.01 10:31
    근데 난 이자-> 사나도
    처음부터 성애적 사랑인데 그냥 무자각인거라고 생각하긴함 ㅋㅋㅋ
  • W 2022.01.01 11:50
    나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는데 ㅠ ㅠㅠㅠㅠㅠ 혹시 토리가 그렇게 느끼는 부분이 어디였는지 이유가 뭔지 알려줄 수 있어?
  • tory_4 2022.01.01 12:39
    @W

    내가 본지 좀 오래되서 정확한 부분을 집어서 말하기가 어렵긴한데 ㅋㅋ  ㅠㅠ 사나가 원하는게 성애적인 사랑(성적 관계)를 원한다는걸 이자가 깨닫고 , 그 둘이 관계 하기 시작하잖아. 나는 그게 이자가 자기 마음속 깊은곳에 있던 사나에 대한 성애적 사랑을 '자각'한 계기라고 봤음 

    처음 시작은 부성애였을지 몰라도 그 둘이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서 사나에 대한 이성적 감정이 당연히 생겼지만 본인이 그걸 깨닫지 못함 + 사나가 그런걸 원한다는걸 전혀 예상치 못했을거라고 생각해...

    + 난 사나->유진도 찐사라고 생각해 내 최애가 유진이라 그럴수돜ㅋㅋㅋ 있지만 처음엔 도구로서 생각한게 맞는데 자기를 사랑해주는 유진과 함께 지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됐다고 생각 

  • tory_7 2022.01.01 13:34
    나도 이렇게 생각했어 ㅋㅋㅋㅋㅋ
  • W 2022.01.01 23:48
    @4 허어어억 진짜 이자 찐인거 나만 몰랐구나 나만 몰랐어... 헛 봤어..... 글 올리길 잘했어 ... 정말 토리 댓 보니 이자가 워낙 어릴때부터 사나를 키워왔다보니 스스로도 사나를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걸 몰랐던게 맞는듯..... 유진은 ㅜㅠ 그럼 결국 쌍방사랑이었던거잖아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말이 이렇게 되버린게 너무 안타깝다....
  • tory_9 2022.08.31 05:05

    22222

  • tory_8 2022.01.01 16: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14 13:55:08)
  • W 2022.01.01 23:55
    맞아 위에도 적었지만 사나가 이자한테 입 맞춰달라고 한건 정말 순수하게 이자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 지경까지 내몰렸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라도 조금이나마 편해지고 싶었던거겠지 ㅠㅜ 결말로 갈수록 사나가 망가져가는게 보였어서 진짜 피폐물이구나 싶더라... 이자가 술이나 마약이라니 토리 비유 bb 진짜 그거인듯... 기방에서 둘이 서로를 탐닉하는 모습이 정말 마약에 취한 이들과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ㅠㅠ
  • tory_10 2022.09.27 14:13
    이 글 보니까 붉은 여우 다시 보고싶어지네,,
    너무 좋은 글이라 스크랩하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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