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노벨정원에 글 올렸었는데 웹툰 보고 쓴거라 만화방으로 왔어!
워낙 유명작인데 내가 소설보단 웹툰을 빨리 보는 편이라 웹툰 먼저 보고 나중에 재밌으면 원작도 찾아보려고 했거든
웹툰으로 봐서 좀 더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고 아직 완결까지 본게 아니라 나중에 뭔가 더 나올 수도 있고?
근데 지금까지 본 것까지로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그냥 난 여주가 그렇게 엄청난 천재고 지략가인지 잘 모르겠어;;
작중에서 얘가 엄청 머리가 좋고 계략을 잘 짠다는 식으로 억지로 주입을 하는 느낌이 더 강해
회귀 했으니까 가지고 있는 정보가 많고 그걸로 열심히 이 일 저 일 준비해서 처리하는구나~ 정도라고만 느낌
사실 여주가 꾸미는 일들도 좀....현실적으로 봤을 때 사회랑 경제랑 사람들이 저렇게 여주가 계획한 대로 척척 흘러가는 것도 납득 안 되는 부분도 꽤 있고
여주가 엄청난 천재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모든게 여주가 짠 판 그대로 흘러가게 하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아, 사건들이 다 얘의 천재성을 띄워주기 위해서 작위적으로 흘러가는 느낌?
그리고 계속 드는 기시감이,
여주가 정말 엄청난 천재 계략가라고 칠 순 있어
근데 그러면 얘 과거가 난 너무 납득이 안 감
아무리 얘가 가족에게 감정적으로 매여있었어도 그렇게 똑똑했고 산전수전 다 겪었으면서 지 오빠한테 그렇게 쉽게 통수를 맞고 그렇게까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그냥 여주 과거도 얘의 불행 서사를 더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억지로 짜여져있다는 느낌만 받게 되더라고, 얘가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작중에서 주장을 하면 할수록 더
막 재미가 없진 않은데 나한텐 좀 애매하게 느껴지는 작품인 것 같아
대체로 평들 보면 로맨스로서의 재미는 좀 떨어져도 정치물로서의 재미는 크다고 하던데 난 후자가 그 정도인지 잘 모르겠음
정치물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기대 접고 너무 개연성이나 현실성 안 따지면서 적당히 여주 우쭈쭈물로 보는게 더 맘 편한 것 같아
워낙 유명작인데 내가 소설보단 웹툰을 빨리 보는 편이라 웹툰 먼저 보고 나중에 재밌으면 원작도 찾아보려고 했거든
웹툰으로 봐서 좀 더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고 아직 완결까지 본게 아니라 나중에 뭔가 더 나올 수도 있고?
근데 지금까지 본 것까지로 개인적으로 느낀 바는
그냥 난 여주가 그렇게 엄청난 천재고 지략가인지 잘 모르겠어;;
작중에서 얘가 엄청 머리가 좋고 계략을 잘 짠다는 식으로 억지로 주입을 하는 느낌이 더 강해
회귀 했으니까 가지고 있는 정보가 많고 그걸로 열심히 이 일 저 일 준비해서 처리하는구나~ 정도라고만 느낌
사실 여주가 꾸미는 일들도 좀....현실적으로 봤을 때 사회랑 경제랑 사람들이 저렇게 여주가 계획한 대로 척척 흘러가는 것도 납득 안 되는 부분도 꽤 있고
여주가 엄청난 천재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모든게 여주가 짠 판 그대로 흘러가게 하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아, 사건들이 다 얘의 천재성을 띄워주기 위해서 작위적으로 흘러가는 느낌?
그리고 계속 드는 기시감이,
여주가 정말 엄청난 천재 계략가라고 칠 순 있어
근데 그러면 얘 과거가 난 너무 납득이 안 감
아무리 얘가 가족에게 감정적으로 매여있었어도 그렇게 똑똑했고 산전수전 다 겪었으면서 지 오빠한테 그렇게 쉽게 통수를 맞고 그렇게까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그냥 여주 과거도 얘의 불행 서사를 더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억지로 짜여져있다는 느낌만 받게 되더라고, 얘가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작중에서 주장을 하면 할수록 더
막 재미가 없진 않은데 나한텐 좀 애매하게 느껴지는 작품인 것 같아
대체로 평들 보면 로맨스로서의 재미는 좀 떨어져도 정치물로서의 재미는 크다고 하던데 난 후자가 그 정도인지 잘 모르겠음
정치물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기대 접고 너무 개연성이나 현실성 안 따지면서 적당히 여주 우쭈쭈물로 보는게 더 맘 편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