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이 스토리까진 술술 봤는데 효신서해 스토리 중에 서해 짜증나서 중간에 중단했거든
그래도 작가님이 여기 남주들 다 매력 있게 그려줬으니까 서해도 뭔가 있는거려니 하면서 기다렸음
기다리다 못해서 잠시 잊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다 보긴 했지만ㅋㅋㅋㅋㅋ
작가님에게 보냈던 믿음대로 서해 이해가 되더라
나같아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왜 쳐다보냐고,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말 들으면 자존감 죽고 비참해질 것 같음
머 그래도 서해가 잘했다는 건 아냐ㅇㅇ 효신이가 그거 땜에 트라우마까지 지게 됐으니까. 그냥 서해의 입장을 이해함.
보다보니까 소심한 쭈꾸리 같아서 귀엽기도 하고....
효신이랑 서해랑 그냥 쌍방 잘못이었고, 둘이 잘 풀었음 된거지ㅇㅇ!
난 새벽광채 커플이 제일 좋긴 한데, 효신서해 커플도 뭔가...
인간적이라고 해야하나? 감정선을 되게 세심하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았어.
각 커플 분위기도 다 달라서 좋았음ㅋㅋㅋ 새벽광채는 엉뚱발랄귀염해서 좋고
여명동백은 잔잔한 어른미가 있어서 좋고
효신서해는 티격태격하는 소꿉친구st 커플이라 좋음ㅋㅋㅋㅋ
그리고 외전ㅋㅋㅋㅋ 개 웃기더랔ㅋㅋㅋㅋ
아니 여주들은 소개가 다 덤덤한데 남주들 소개 진짜 약먹은 것 같음ㅋㅋㅋ
쓰레기 자기소개
ㅈ된 안동백씨
자살 시급한 강서해까지ㅋㅋㅋㅋㅋㅋㅋ 남주 자기 소개 왜ㅣ이래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난 작가님 후기까지 완벽했다
아쉬운 독자들이 이어서 더 쓸거 없냐고, 올래 스토리 없냐고 물으니까 QnA때 단호박으로 네 없슴다. 지금이 제일 최선? 이라고 하셨나?
암튼 되게 단호하게 딱 완벽한 선에서 외전까지 내고 끝! 이라서 매듭지어주셔서 넘 좋았음
내용 산으로 가는 것보다 이렇게 깔끔한게 나도 백만번 좋더라
작가님 다른 작품으로 오시면 담엔 쿠키에 지갑 때려박을거야. 후기에서 진짜 듬직한 믿음이 느껴져서 반했음.
암튼 재밌었음! 애들아 사랑하고, 언제나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