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유일신으로 군림한 미친 세상, 바꾸고 싶다면 사탄이 되어라!
#소년만화 #여성서사 #대립물 #액션배틀 #약빤개그 #백합녹즙 #본격여캐가다해먹는장르
톨하!
소년만화st 여주물에 목마른 톨들에게 네이버 토요일 웹툰 <어글리후드>를 추천하러 왔어.
작중 세계는 외계인들이 정체를 숨긴 채 야마누스교라는 단일 종교와 계급제로 지구를 통치하는 철저한 디스토피아야.
최하위 D급으로 살아가던 주인공 엘사는 15세 때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실수로 '성수'를 마시고 외계인인 에리얼과 공생하게 돼.
살기 위해 힘을 숨기고 살던 것도 잠시, 불의를 참을 수 없던 엘사는 '어글리후드'라는 테러리스트로 불리며 적극적으로 교회에 맞서기 시작해.
입 벌릴 때마다 시리개그백합이 미친 듯이 들어오는 여주액션배틀물이라 소년만화st 좋아하는 톨들은 누구나 무난하게 볼 수 있을 거야~
★★★ 특히 이런 만화를 보고 싶었던 톨들! ★★★
기존 공식에 성별만 바뀐 소년만화 / 선역도 악역도 여캐끼리 다 해먹는 만화 / 여캐 성적 대상화 없는 만화 / 단짠단짠 숨 쉴 틈 없이 재밌는 만화 / 사제우정동료애가족애선관혐관etc 웬만한 관계성 한번에 원샷 가능한 만화 / 셀프착즙 없이도 찐한 백합 녹즙이 배달되어 오는 만화
>> 무조건 추천해ㅎㅎ
아래에선 여캐들을 소개할게.
분명 톨 취향이 하나쯤은 있을 거야ㅎㅎ
먼저 야마스핀 고등학교~~~~~~~
엘사 브라이언트(17) / 174cm / D급
주인공 어글리후드야! 수업시간에 졸다 분필을 맞는 등 굉장히 허당 같은 모습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이빨로 총알을 잡는 먼치킨이야ㅎㅎ
강하면서도 선하고, 단순한 듯 하면서도 사려 깊은 동시에 또래마냥 어설프고 관종 같은 면도 있어.
즉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기에 더더욱 매력적인 캐릭터야.
+살짝 다혈질에 행동파라서 주인공 때문에 고구마 먹을 일은 거의 없어ㅋㅋ
다음은 에리얼!
갓 엘사의 몸을 차지했을 때는 그야말로 에일리언 프레데터 같은 포스를 보여줬으나...
(동일 캐릭터 맞음)
엘사의 의지에 밀려 공생을 택한 뒤로는 저렇게 모찌한 파랭이가 되었다고 한다 ㅎㅅㅎ
엘사가 허튼 짓(?)을 하려 할 때마다 잡아주는 잔소리봇st로 언제나 엘사와 케미 폭발!
이 친구의 진가는 <17 . 아가리 파이터>에서 빛을 발하는데 웃긴 거 좋아하는 톨들은 꼭 읽어봐ㅋㅋ
세라 그린마일(17) / 165cm / 사제급
3화부터 악역 포스를 풀풀 풍기며 전학생으로 등장~
사제 계급이란 명목 아래 D급 학생들을 괴롭히고, 엘사와는 총까지 들면서 살벌하게 대립해.
하지만 (스포: 세라 역시 교회의 횡포 아래 가해자가 된 피해자였어.)
작중에서 과거가 깊이 있게 다뤄졌던 만큼, 장차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되는 캐릭터야.
센 프라우드(32) / 180cm / A급
엘사의 5년지기 이웃이자 야마스핀 고등학교의 체육 교사야. 물론 여!캐!
초반만 보면 단지 호탕하고 멋진 교사 같지만, 실은 교회 및 저항 세력과 관련하여 깊은 비밀을 숨기고 있어. + 똘끼도...
소개에 쓰인 짤은 <36 .응징>에 나온 장면이야.
읽고 나면 미친 듯이 소년만화 뽕이 차는 회차니까 좋아하는 토리들 가즈아~~~~~~
줄리아 마틴(17) / 157cm / D급
엘사와 같은 반에 재학 중인 D급 학생이야~
세라가 네임리스인 가족을 욕하자 분노해 대들었다가 단단히 찍혀버렸어.
그럼에도 쉽게 기 죽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굉장히 소신 있고 용감한 캐릭터야!
한편 오빠가 반교회 세력 네임드의 일원이라 그 다섯에겐 어화둥둥 대접 받고 있기도 해ㅎㅎ
이제 이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교회 세력에 대해 알아보자~~~~~~
마야 샤디르(34) / 167cm / 주교급
프로필이 뜨기 전 2화부터 꾸준히 출연해주신 교회 측 스테디셀러야ㅎㅎ
분명 악역에 꼰대인데 하도 도른자들 사이에 있다 보니 점차 정상인으로 보이는 마법...
그 쓰레기 같은 교회에서 여태 살아남았을 만큼 강한데도, 무른 성격에 때때로 발목 잡히고 있어. (그렇다고 꼰대가 아니란 건 아님)
그리고 혐관 요정이야^^
올리비아 메이(27) / 168cm / 주교급
나왔다 하면 작중 인물들에게는 어그로를, 작품 밖 독자들에게는 긴장을 부르는 교회 도라이...^^
올리비아도 만만찮은 혐관 요정이지만, 선배인 마야만은 언니라 부르며 꿋꿋하게 일방통행 중이야(진짜임)
↓↓↓ 증거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나랑 같이 올마사 하자^^(올마사란? 올리비아는 마야를 사랑하고 있어요의 준말.)
그리고 교회와 대립하는 또 다른 한 축 네임드!
제니퍼 와일드(34) / 154cm / 네임리스
네임리스(=불가촉천민ㅠㅠ) 출신들이 모여 만든 반교회 저항 세력 '네임드'의 리더야~
리더+최단신+팀내최강+체술+시크 조합은 뭐다? 사랑이다...
<7 .개판>에서 첫 등장해 주교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장면은 그저 최고란 말밖에ㅠㅠㅠ
모두들 <34 .불청객2>까지는 꼭 봐 줘 소름 돋는 스릴러와 그를 헤쳐나가는 리더의 매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피콕 바네사(25) / 185cm / 네임리스
제니퍼와 마찬가지로 네임드의 일원이야!
여캐 최장신에, 팀 내에서는 남캐들을 다 제치고 괴력을 담당하고 있어.
포스 쩌는 첫인상과 달리 다혈질에 은근히 순진하기까지 한 근육 바보였단 게 반전♡
작중에서는 리더인 제니퍼와의 가족 같은 동료애가 돋보여.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다 알 듯한 느낌적 느낌...
그 외에도
- 교회 세력이 외계인임을 간파하고 그들에게 대항할 법을 연구하다 어느 날 의문사한 엘사의 어머니
-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너처럼 살지 않을 거라 외치다 네임리스로 끌려간 엘사의 옛 친구
- 초반엔 마야와 함께 표지까지 찍었으나 현재 올리비아의 언니 사랑에 밀려 못 나오고 있다는 설이 유력한 사제 리지 니콜스
- 세라의 마음 한구석에 늘 아프게 자리잡고 있을 옛 친구 캐시
- 남편이 성수를 마신 뒤 이상해졌음을 깨닫고 일찍 이혼한 세라의 어머니 등
더 많은 여캐들이 있어!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떡밥 짤들 올리고 사라질게~
사제동료우정혐관선후배 등등 이 중에서 톨 취향이 하나쯤은 있을 거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