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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2.14 18:11

    난 그래서 하차했어....; 무대포로 나가는 카오리 행동들도 별로였지만 

    가장 큰 이유는 타인의 트라우마를 저렇게 쉽게 건드려도 되나? 싶었어.

    뭐 주인공들이고 코세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내용이 전개되는 건 맞지만 너무 과하지 않았나 생각해.

    나는 카오리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강압적이었다고 느껴져서 못 보겠더라...

  • tory_2 2019.02.14 18:17
    톨글 다받음 ㅋㅋㅋ여기는 다들 코우세이 위하는 척하면서 다들 자기멋대로 휘드르려고 해<br />
    다들 음악가 코세이만 보고 음악가가 아닌 코우세이는 별로 안봐주는듯 그나마 츠바키가 인간 코우세이를 봐주는거 같아서 좋았음
    카오리에 대한 스탠스도 별로인게 내가 볼때는 카오리의 태도는 분명 강압적이고 폭력적인데 당사자인 코우세이가 구원자?처럼 보니까 제 3자인 내가 아니야...니가 당한건 폭력이야;;이럴수 없게 만드는 느낌
    과정은 어떻든 결론이 좋다면 폭력도 구원이 되는건가
  • W 2019.02.14 18:55
    아 토리 댓 다 받는다...난 진짜 왜 코세이가 카오리를 구원자로 느끼고 좋아하는지가 전혀 이해가 안 갔거든 내 기준 약간 스톡홀름 신드롬의 일종이었는데 코세이가 카오리를 너~무 좋아하니까 괜히 더 뭐라 말할 수가 없는 느낌?진짜 결과론 느낌이었어 코세이 엄마는 빼박 스톡홀름 신드롬이고...
  • tory_14 2019.02.14 19:43
    본문이랑 댓글이랑 다 받아...
  • tory_3 2019.02.14 18:23
    찐톨 글 다 받아...그래서 하차함. 너무 불쾌해서.
  • tory_4 2019.02.14 18:29
    와... 진짜 내가 느낀 거 그대로 써놓은 줄 알았네...!
    코세이랑 비슷한 트라우마가 있는 내 입장에선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보는 내내 너무 불쾌하고 무섭고 짜증났어
    무대에 올라간 장면 보면서 계속 '저러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밖에 안들더라구
    코세이가 순딩순딩한 성격이라 다 받아준 거지 나 같았으면 나 좀 가만히 냅두라고 다 때려 부수면서 소리쳤을 듯
  • tory_5 2019.02.14 18:30
    본문 다 받는다 나도 그래서 하차했어....
  • tory_6 2019.02.14 18:30
    ㄹㅇ 이상한걸 정상인척 감성으로 포장해놓음ㅋㅋㅋㅋ
    갠적으로 이런 만화가 피터지게 싸우는 것보다 유해하다고 생각함.
  • tory_7 2019.02.14 18:34
    나도 개인적으로 저런 트라우마 있던 사람로서 너무 충격이더라....상처 입은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해....
  • tory_8 2019.02.14 18:47
    카오리 최애지만 불편했음...특히 아리마 억지로 피아노 반주 세울때 나까지 불안하더라 ㅠㅠ
  • tory_9 2019.02.14 18:54
    아 공감ㅋㅋㅋ 난 카오리자체가 싫은건 아닌데 걍 작품분위기 전반적으로 일본 특유의 스파르타식 긍정성 강요라고 해야하나.... 작중 인물중에 코세이를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보였고, 마지막에도 저게 정말 극복하게 맞는지 의문이 들더라
  • tory_11 2019.02.14 18:57

    나는 카오리가 자기가 곧 죽을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죽기 전에 코우세이가 다시 피아노를 치게끔 만들어야겠다는 강박때문에 그랬다고 생각했어... 마음이 급하다보니 폭력적으로 나가게 된 것 같고... 그런데 이 글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코우세이가 꼭 굳이 피아노를 다시 쳐야만 하는 건 아니었는데 싶네ㅠㅠ 트라우마라는 게 꼭 극복해야할 무언가인 것도 아니고... 난 예ㅔㅔ전에 본 거라 그냥 감동적인 내용이라는 것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지금 보면 또 다르겠다...ㅠㅠ

  • W 2019.02.14 19:02
    톨 댓 받는게 카오리의 행동이 이해의 여지가 아예 없는건 아니거든?나 스스로 작중 결말에 나름 감동과 여운을 느끼기도 했어. 그래서 왜 이렇게 카오리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 드는건지 나자신이 이해가 잘 안갔는데 애초에 전제를 뒤집고 나니까 이해가 되더라. 왜 코세이는 이렇게까지 피아노를 쳐야하는거지???재능이 아까우니까???하지만 잘한다고 꼭 해야하나???뭔가에 재능이 있다고 해도 자기가 흥미 없으면 안하는거지 잘한다고 천직으로 삼을 필요가 뭐가 있어 그냥 자기 꼴리는대로 사는거지 뭔가 마치 재능을 가진 본인보다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 재능을 아까워하고 광광대며 발 구르는 느낌이라 4월구라가 여러모로 별로였어...
  • tory_12 2019.02.14 19:32
    홀 나 이부분에서 ㅅㅂ 이거 남작가가 그린 건가? 싶어서 하차했았는디....톨글보니까 확 이해가간다! 난 남주를 싫어하고 카오리를 좋아하는 편임에도 트라우마가 있는 주인공을 억지로 무대로 끌어들이는 게 불편해서 그부분에서 하차했었거든 ㅠㅠ
  • tory_13 2019.02.14 19:36
    와 맞아 나도 보면서 계속 찝찝했거든... 카오리..이쁘고 작화가 반짝반짝 빛나고 좋은데 마음 한켠으로는 불편한?? 그래서 얘네가 어디까지 가나 보자는 심정으로 끝까지본듯...
    카오리는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지 .. 자기가 반드시 갱생시킬수있다는 기만이 심했어 실패했으면 어쩔거야 ㅠㅠ진짜 책임질 방법도없으면서 ㅠㅠ
  • tory_15 2019.02.14 21:54
    와 글 다 받아.. 많은 사람들이 인생 만화로 꼽길래 봤는데 화날지경이더라. 트라우마가 있는 코세이한테 그저 본인이 코세이와 함께 연주하고 싶다는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로 피아노 치기를 강요한거잖아.. 코세이가 순둥한 성격이라 단호하게 거절 못할 거 아니까 더 강하게 밀어붙인 것 같은데 트라우마 가진 사람한테 정말 너무한 방식이라고 생각했어.. 보면서 내가 다 심장이 답답하고 불안하더라ㅜㅜ 저러다 코세이 쇼크로 쓰러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엄마의 끔찍한 학대도 사랑으로 미화시켜서 너무 별로였음...
  • tory_16 2019.02.14 22:22
    사실 이 비슷한 트라우마를 실제로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이 작품을 볼때 안그래도 카오리란 캐릭터가 묘하게 짜증났던 때가 있다...실제로도 당사자인 난 그 트라우마들 때문에 몇년이 지나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데 그걸 너무 별것 아닌거마냥 생각하고 흉터 위에 스크래치 또 주는 사람들이 많거든ㅋㅋㅋㅋ여러모로 불쾌했던 부분이 많았지만 만화니까 그런갑다 하고 넘어간게 참 많았음ㅋㅋㅋㅋㅋ 댓글 중에 일본 특유의 스파르타식 긍정 강요라는 대목도 꽤 공감함. 억지로 긍정 주입하니까 반작용으로 튕겨져나와...
  • tory_17 2019.02.14 23:12

    만화라 더 톨이 불쾌함을 느꼈던것 같기도 해. 


    난 현실서 저런 케이스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완전무결한 해결책 + 사람은 없다고 ㅠ 결국엔 좋은게 좋은거다란 느낌을 내 인생에서도 주변 사람 인생에서도 많이 느낌. 

    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정석인 방식도 도움됐지만 충격요법도 큰 도움이었어. 당시엔 ㅈ같았지만. 


    근데 이걸 만화에서 파워긍정으로 표현하니까 확 거부감 드는 것 같음. 난 만화는 그래도 키라키라해야 좋아서. 

  • W 2019.02.14 23:25
    아니 난 현실에서도 저런 케이스 너무 싫어...내가 별로 결과론을 좋아하지 않아서 더 그런걸수도 전문가도 아닌데 충격 요법 쓰는 사람들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러나 싶고 톨 말대로 당하는 사람은 ㅈ같잖아 근데 막줄은 좀 받는게 작중에서 이런 카오리의 방법이 정말 무한+파워 긍정으로밖에 표현 안돼서 거부감 더 컸어 하다못해 주위 한두사람이라도 카오리의 지나치게 과격한 방식에 염려나 분노를 표현했으면 아마 이렇게까지 싫진 않았을듯 근데 카오리는 그냥 한없이 반짝반짝하게 그려지는 한편 주위에선 카오리 편만 들고 코세이랑 카오리 가리켜서 아주 이상적인 콤비로 엮어주는 분위기라 전혀 그렇게 안 느껴지는 나만 물음표 백만개 띄움 약간 분위기에 왕따 당하는 느낌?
  • tory_18 2019.02.15 05:16
    @W 22222 현실에서 저런 케이스 정말 싫어함.. 내 경험 때문일수도 있는데, 내향적인 성격인데 주위친구들이 도와준답시고 무작정 상황을 들이밀고 강요(?)했음. 넌 할수있다 한번 해봐라 라는 말을 내가 극복할때까지 반복함. 만화에선 코우세이처럼 성공한 케이스도 있겠지만 나는 더 스트레스 받는데 무한+파워 긍정 저거 뿜어대는 친구들한테 그만하라고 말 못해서 아예 내가 연락 자체를 피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안함. 오히려 만화라서 코우세이 같은 케이스가 있을 수 있는 거같음. 현실에서 코우세이 같은 성격이라면 저런 충격요법에 진짜 충격먹는..(내 주관적경험ㅇㅇ)
  • tory_17 2019.02.15 05:47
    @W

    ㅈ같은 부분이 과하진 않아서 난 괜찮았던 것 같아. 무한정 냅두고 사랑으로 보듬어줘도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 

    트라우마 깨는건 어떤 방식이든 힘든것 같음. 

  • tory_19 2019.02.15 11:33
    뒷내용 궁금하고 연출 때문에 끝까지 보긴 했지만 마지막에 아 이 작품 잘 봤다, 좋다, 소장 해야지 같은 감상은 남지 않는 만화였어. 불호요소가 많아서 좀 그렇긴 한데 깊이 의미부여 안 하고 그래, 만화니까 그렇겠지. 지 팔자 지가 꼬는구나... 하고 걍 봤네. 재탕은 안 할 거 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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