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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3.27 17:33

    딱 봐도 <늘 함께 있어서 깨닫지 못했을 뿐, 막상 곁에서 사라지니 그제서야 상대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루어지는 루트>임. 치하야랑 안 이뤄지고 타이치의 독자적인 성장 서사로도 끝낼 수 있지 않냐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보기엔 절대 놉. 이 정도로 타이치 짝사랑 감정선 공들여 보여주고 타이치 고백씬 힘주고 그렸는데(원작에서나 애니에서나 아라타 고백씬이랑 비교하면 엄청 힘 준거 티남, 프레임수부터..ㅋㅋ) 결말이 보답받지 못한 사랑이면 독자 가지고 장난치냐는 생각부터 들 듯. 난 아라타 최애인데도 럽라 치하야 타이치가 이뤄졌으면 해. 아라타는 러브라인 없이 카루타 한 길만 쭉 파다가 결국 정점에 올라서는 강캐로 끝나는게 훨씬 멋있음. 다른 누구랑도 이어지지 않아야 함.(★중요★) 그래야 멋있음.

  • tory_2 2020.03.27 18:18
    늘 함께 있어서 깨닫지 못했을 뿐, 막상 곁에서 사라지니 그제서야 상대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루어지는 루트 22222222

    이거임. 이거 완전 소꿉친구물 정석 루트잖아. 얘네도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 tory_3 2020.03.27 18:25
    중요포인트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하야 빼면 아라타랑 이어질만한 캐가 유우려나.. 리사도 귀엽고 당차서 좋았는데 큽
  • tory_2 2020.03.27 18:24
    나도 저 장면 좋아해 치하야가 자기가 타이치를 산산히 부수고 있었다며 깨닫고 우는 장면...
    개인적으로는 아라타랑 타이치 고백 이후 치하야 반응만 비교해봐도 다른게... 아라타의 고백에 대한 반응은 아라타가 계속 자기랑 카루타 함께 하겠다고 해줘서 기쁜 반응에 가까운 거 같았고 (왜냐하면 치하야는 이미 아라타가 한 번 카루타 그만두겠다고 다신 안하겠다고 말했던 이후로 계속 아라타가 다시 카루타를 하길 바랐었고 아라타 복귀 경기 보고서는 눈물까지 흘렸었고... 자기를 카루타의 세계로 이끌어준 아라타가 계속 카루타를 같이 하자고 한 거에 대한 기쁨 같았음.)
    타이치의 고백에 대해서는 정말로 고백 그 자체에 대해 반응했던 거 같았어. 가까운 친구였던 타이치의 고백, 하지만 자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미안하다 거절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친구관계가 무너지고 그 소중했던 친구를 잃었으니... 아라타 장면과 정반대의 연출이지만 오히려 고백 그자체에 집중한 건 타이치 같았음.
  • tory_4 2020.03.27 19: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02 23:33:58)
  • tory_5 2020.03.28 23:31
    맞는말이기를.. 제발 작가님 빌고빕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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