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당신이 부럽습니다."
"유품을 돌려준다 해도 쿄코씨는 당신을 잊지 못하겠지요."
"잊는다든지, 그런 문제가 아니지요. 당신은 이미 쿄코씨의 마음 일부니까."
"살아 있으면 여러가지 단점도 보이겠지, 하지만 죽어버린 사람은 무적이다."
"기다려요. 고다이씨! 돌아와요. 방은 있어요. 방은 있다고요."
"동네 사람 여러분! 저 고다이 유사쿠는 쿄코씨를 좋아합니다!"
"키스할 줄 알았지?"
"바보같아."
"어차피 전 바보예요."
"정말 금방 속아버리는구나."
"저...저는...더 이상 당신을, 당신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이제 됐어요. 화 나지 않았으니까요."
"위험해요!"
"이 사람을 만난 걸 기뻐해 주실 거죠?"
"남은 인생을 제게 주세요."
"나만 생각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