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ㅋㅋㅋ심지어 나는 타이치 맘인데도 그래ㅠㅠㅋㅋㅋㅋ 치하야가 카루타에 대한 열정도 크고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이라 그런 치하야의 뒤를 맞춰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타이치보다는 옆에 나란히 같은 목표를 보고 치하야에게 자극이 되는 아라타가 잘 어울릴 것 같아. 그리고 짝사랑의 기간이 너무 길어서ㅠㅠㅠ 타이치가 이제 맘을 내려놓았음 좋겠음. 찐톨말대로 스오처럼 타이치의 마음을 알아주는 힐링계가 어울릴 것 같아. 하지만 퀸전은..치하야가 한번은 퀸이 되고 그 후로는 시노부와 엎치락 뒷치락하면서 평생 가는 투톱 라이벌로 퀸전 이어나갔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
나도 타이치는 좀 더 자길 이해해주는 사람이랑 이어졌으면 해. 치하야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해주고 맞춰주려고 하는 타이치의 노력에 비해 치하야는 타이치를 그렇게 잘 아는거 같지도 않고 솔직히 배려를 별로 안 한다고 생각하거든.. 치하야 정말 좋은 애인거 알지만 타이치랑 이어지기엔 타이치가 아깝다는거 공감ㅠㅠ 타이치만 너무 희생하는 입장으로 보여.
나도 타이치맘이지만 타이치가 평생 괴로워하면서도 치하야한테 맞추면서 살 거 같아서 둘이 이어지는 거 별로야. 젊은 시절에 청춘을 다 걸어봤으면 그걸로 된 거지... 남은 평생을 어떻게 그렇게 살아. 둘이 이어진다 해도 타이치가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카루타 계속하지 않는 한 답 없는 엔딩이라 ㅠㅠ 서로 이어진 상태에서 치하야한테 나는 이대로 의대에 갈 테니 너도 카루타 열심히 해라, 내가 응원할게, 이것도 안 되는 게 그러자니 평생 자신의 열등감을 자극했던 아라타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가운데 낀 타이치만 존나 괴로워하면서 살 거 같음. 치하야는 또 해맑게 카루타 존잼 아라타 대단해! 이러고 있을 거 아냐 ㅋㅋㅋㅋㅋ 와씨... 그게 뭔 고문이야. 그렇다고 치하야한테 양보를 하라고 하자니 그럼 또 치하야가 불행해지는 관계... 걍 둘이 따로따로 각자 갈 길 갔으면 좋겠어. 타이치 그만큼 괴로워하고 애썼으면 됐다 ㅠㅠ
ㅋㅋㅋ 나도 왠지 시노부가 먼저 퀸 됐으면 해.
다만 타이치는 내 최애라서... ㅜㅜ가능하면 치하야(주인공1)와 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포기할 수 없다. 카루타에 대한 애정이 아무리 커도 그것과 별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정은 특별한 거니까. 제일 좋아하는 게 있어도 그것 못지 않게 좋아하는 다른 게 있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특별한 건 일반적이지 않은 거니까 카루타처돌이인 치하야에게 유일하게 카루타와 관계하지 않아도 계속 좋아할 사람이 타이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음. 더이상 타이치가 카루타를 하지 않더라도 사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임. 타이치 본인이 직접 카루타를 안 해도 옆에서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싶은 그런 사람이길. 사실 회의적이지만ㅋㅋㅋㅋ 톨 말대로 그냥 카루타처돌이 둘이 만나서 게 훨씬 간단하고 행복할 거 같긴 해. 그동안 타이치가 너무 고뇌해서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면 너무 불쌍함.... 카루타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여유를 가지는 게 가능하면 모를까 한발짝도 못 물러선다면 차라리 사귀지 않는 게 낫겠지.
나도 치하야는 아라타랑 됐으면 좋겠더라 둘이 평생 같이 카루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