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이가 원래 방어기제가 심하잖아
만화 내내 계속 노열이 '내가 형의 빈자리를 채워줄게.' 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형이가 (개인사때문인지) 공허한 사람인 걸 /노아랑 결혼하려는 걸 알고
최대한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작정했다니..
정신병원도, 유학도, 자수도 차노열 본인이 선택했지
우형이는 원래 자아가 무디고 너무 착한 사람이고.
차노열이 존나 영악한 게 부모님의 아들편애/ 그로 인한 노아의 열등감을 너무 잘 알고
노아가 우형이를 도구로 이용했다고 본인(우형)한테 이간질 한 거.. 존나;
(실제로 존나 잘먹혀서 우형이 노아를 불신하게 됨)
노아는..
오히려 존나 쎄하고 무서운 동생에게서 소꿉친구를 구해주려고 한 듯.
오히려 존나 쎄하고 무서운 동생에게서 소꿉친구를 구해주려고 한 듯.
자기가 아니면 저새끼한테 우형이 인생이 저당잡힌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책임감 강한 노아 성격 상..
책임감 강한 노아 성격 상..
여튼 우형이 멘붕와서 너무 안타깝다.
이번편 보고 느낀 건 진짜 잘못 걸렸다는 거야.. 차노열만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잘먹고 잘 살았을텐데
그냥 싸패도 아니고 적당히 감정적이고 머리굴리고 순정적인 미친놈한테 걸려서 존나 인생 망함 ㅜ
우리 우형이 좀 어떻게 해줘.. 수조랑 보국이는 어쩔..
아 근데 나는 솔직히 저번 화 보고 노아도 좀 미워지더라ㅠㅠㅠㅠㅠ
동생이 우형이에게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인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우형이랑 결혼하고 동생과 가족 맺어주려 했다는 게 너무ㅠㅠㅠㅠㅠㅠ
노아가 차라리 우형이를 정말 사랑했다면 모르겠는데 그냥 너랑 있으면 편하다< 이 정도의 감정이 다 였으니까ㅠㅠㅠㅠㅠㅠ
근데 노아 입장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인데 동생 놈 때문에 주저하는 것도 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하긴 지 동생이 그 정도로 미친놈인 줄은 노아도 몰랐겠지...
아무튼 톨 말대로 노열이가 그냥 사패가 아니라 존나 영악한 놈이라 우형이가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 같아ㅠㅠㅠㅠㅠ
근데 한편으론 우형이 멘탈 바사삭이 기대되는 게 뭔가 우형이에게 괜히 미안해지기도 함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