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3부가 벌써 끝났네.. 시간 진짜 빨라
1부는 어플로 한국으로 여행 온 외국 남자들이랑 원나잇 하는 내용이었다면 3부는 작가가 유럽으로 여행가서 외국인들이랑 원나잇하는 내용이야.
진짜 시작부터 너무 당황스러웠어 원래 벨기에로 가려다가 공항이 파업해서 파리로 행선지를 바꾸는데
급하게 변경해서 그런진 몰라도 캐리어도 못 받고ㅜㅜ 결국 어플로 프랑스 남자 집에 가서 하루 묵는데 진짜 작가님 겁도 없구나 생각했어ㅋㅋㅋ 갠적으로 이 만화에서 제일 충격적이었던 장면 중 하나.. 그 다음 순위는 노르웨이 남자집 건너가서 한 달 산 거ㅋㅋㅋㅋ 그 노르웨이남이랑 지금도 연락하시는지 궁금하네
그 외에도 호스텔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한참 어린 연하 남자랑 어울린다단가, 다른 어플 이용해서 독일 남자 집에 며칠 묵는다던가.. 진짜 여러모로 대단하시구나 생각이 들더라. 성병이나 범죄에 노출 안 된 게 진짜 운 좋으신 거 같아
한 달은 넘게 다녀오신 거 같은데 중간에 행선지도 바꾸고 러시아 가서 시베리아 행선 열차 타기도 하고ㅋㅋㅋ 나도 여행 욕구가 뿜뿜해지고 그랬어. 물론 저런 목적으로 가는 여행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힐링하는 거 너무 좋잖아.
작가님이 전에 죽을 병 걸렸다가 살아나서 거리낌 없이 사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영어도 안 되고 염두도 못 해보는 일이라 웹툰 보는 내내 너무 신기했었어. 4부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근데 본문과는 별개로 작가님 많이 아프신 거 같더라ㅠㅠ 중간에 계속 휴재하시고 병원 다녀오고 수술 받으시는 거 같던데.. 이번에 휴재 길게 하시는 것도 아파서 그러시는 게 아닐까 싶어ㅜㅜ 얼른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