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는 아름다운 고범진의 미모에 그만 몸이 휘청이는 듯한 감각을 느끼었다. 고범진왜이렇게잘생겼니이세상미모가아닌데? 톨은 생각했다. 세상에, 고범진은 본톨이 초등학생 시절 자신의 친구의 필통에서 본 깊은 심해를, 팽창하는 우주를 표현하는 듯한 아름다운 Dㅏ알크 B을루 머리칼과 우물 속 식수와도 같은 청명한 pupil을 지녔으며 그의 부드러우면서도 짙은 쌍꺼풀은 토리의 심장을 마치 터뜨릴 것만 같이 힘껏 쥐어짜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토리는 그의 턱에 있는 작은 점에서 시선을 천천히 돌리었다. 호모녀 토리는 이런 아이가 top이라니! 실로 감탄하였으며 그 환호와 함께 묵직하게 울리는 심장 고동을 깨닫고는 무척이나 고개를 빠르게 돌리고 싶으면서도, 저 균형 잡힌 얼굴을 나의 주변 모든 호모녀에게 전파하기 위해 오랫동안 뇌에 간직하려면 진득하게 저이와 눈을 맞추어야 할 것이라는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었다. 겨우 2화밖에 열람하지 않았으나 톨은 그의 충격적인 미모에 화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까워 죽을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결국 토리는 차마 떼어지지 않는 손가락을 달달 떨어 대며 간신히 딤톨로 피신을 올 수밖에 없던 것이다.
톨은 고범진의 얼굴을 나노단위로 분석해야만 충족될 그의 사명을 깨달았다. 또한 이 사명은 범요령 고범진과 눈이 마주친 모든 벨토리들에 의해 행해져야 할 것이다. 현재 봄툰에서 4화를 무료로 보여 주고 있는 이 범을 길들이는 요령이라는 웹툰을 한 번 접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범요령 기간 한정 무료보기로 5화부터 소장각은 개뿔 그냥 전(全)화 소장해서 고범진과 조윤재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온 힘을 다하여 평생토록 엿봐야 한다는 등의 충동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고범진 컷 5개 모아 놓고 하나씩 돌려가면서 핥고 있는데 정상이지?
연상이나 동갑인 줄 알았는데 조윤재에게 존댓말하는 고범진의 아름답고 부드럽고 진지하면서도 깊은 듯 해맑은 눈동자를 목도한 나톨의 심경을 서술하시오.(12.2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