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덕계를 점령했던 이나즈마 일레븐(한국판으로 썬더일레븐)은
매력적인 캐디랑 잘 짜여진 스토리, 인물 관계도 덕분에 인기가 엄청났었음
덤으로 작화랑 연출까지 상당히 좋은 편
근데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때 보여준 막장 스토리때매 인기가 떨어지는가 싶더니
이나이레 게임 표절사건이 얹어지면서 시리즈는 그대로 완결나는 것 같았지만
4년만에 '이나즈마 일레븐 아레스의 천칭'이라는 페러렐 월드 시리즈로 컴백했고
팬들은 당연히 좋아했음...
왜냐면 PV퀄리티가 상당히 좋았거든.....
but 실체는
개연성 밥말아먹은 초고속 전개,
주제의식 없는 스토리,
수 년 전보다 끔찍할 정도로 퇴보한 작화,
무인편 캐릭터들의 능력치 너프 및 신캐 성장을 위한 디딤돌화,
주인공 버프 (이게 제일 심각함)
로 이전 시리즈 팬까지 탈덕하는 상황....
ㄹㅇ 10년을 덕질하던 나도 아레스는 안 보고 있을 정도임
특히 작화, 연출, 프레임, 앵글 문제는 진짜 개선 불가능일 정도로 심각해
**가장 대표적인 비교 짤:
1.파이어 토네이도
이게 이전 시리즈 작화
이게 아레스 작화....
2. 마신 더 핸드
이전 작화
아레스 작화ㅋㅋㅋㅋ
(움짤을 못 구했는데 안 봐도 상관 없을 정도로 연출이 개똥망... 사진으로 충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화 연출 앵글 프레임 중에서 괜찮은 부분따위 없다...
이나이레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박력과 깔끔한 작화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어버림
그리고 나톨 개인적으로 가장 빡치는 부분이라면
캐릭터 개성을 존나 맘대로 바꿔버리는 무례함이야
주인공인 엔도는 까만 피부랑 동그란 턱, 둥글둥글한 눈이 가장 큰 특징인데
->
양악수술+피부 화이트태닝
날카로움+박력으로 작중 최강 미남이었던 고엔지
->
작화가 애 특징을 전혀 못 살림
그리고 스토리라도 재밌으면 모르겠는데
스토리도 진짜 개똥망.... 이나이레 없는 역사인 갤럭시보다도 못함
ㄹㅇ 주인공들 축구 연습도 안 하는데
갑자기 필살기 뿅하고 튀어나와서 4:0으로 이겨버리는 마법같은 스토리라고 보면 됨
이럴거면 신작을 왜 만들었나 싶어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 멋지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
전성기때 인기를 잊지 못하고 욕심부린 히노사장때문에 일어난 최악의 상황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요즘 나는 그냥 무인편 정주행 하면서 마음을 달래는 중이야.....
이건 내가 사랑하는 최애짤들
지금 일본에서도 비판하는 반응밖에 없다고 하던데
레벨파이브가 제발 정신차리고 신작 접었으면 좋겠어....
아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그리고 캐릭터 밸런스 못맞추고 있다니... 그럴거면 진짜 토리말대로 무인 애들 고딩만들고 진행하지 그러나 싶다
이번애들 캐디도 무인애들보다 별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