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 전범기 몇번이나 나오고
내용도 제국주의미화, 독재미화, 전범자미화, 가해자미화, 피해자책임전가.... 진짜 악질적으로 우익적 요소가 녹아들어가 있는데
명작 소리 듣는거 보면 진짜 기분 묘해...
그것도 일본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우익이지만 복선회수 잘하고 만화적 요소에 있어서 뛰어난 작품'은 얼마든지 있지만
이런 작품 팬들도 우익논란, 우익요소가 있다는거 알고 있고 인정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이런 팬들은 혼자 조용히 그 작품을 보더라도 분명 양심은 엄청 찔릴거라고 생각해
근데 강연은.... 이 팬들은 유독 눈가리고 아웅 하는 느낌이야
우익인 걸 몰랐던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데
알면서도 외면하는 팬들 정말 많더라.....
이게 어떻게 우익이냐고 방방 뛰는건 진짜..... ㅠ
보통 만화에 쓰인 전범기에 있어서 팬들이 쉴드칠 때
'전범기의 의미'로 쓰인 게 아니라 '만화적인 배경'일 뿐이다!라고 하잖아
난 이 말 들을때마다 글쎄? 과연? 싶거든
전범기를 그렇게 가볍게 해석해도 되나 하는 마음임
근데 진짜 어떻게 전범기를 보고??? 가볍게 넘길 생각을 하지...???
난 저 멘트를 볼 때마다 이 의문점을 지울 수가 없다
심지어 어제도 봄;;
또 우익적 요소로 해석하지 말라는 말도 저어어엉말 많은데
난 일본만화 볼 때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봐야 한다고 생각해
정말 악질적으로 작품에 우익요소를 녹여놓은 작품은 진짜 위험한거 아니야?
아무리 좋아하는 작품일지라도 우익논란이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정신 차리고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거 아니냐고ㅠㅠ
강연 카테에 우익요소 정리해놓은 글 있었는데 혹시 몰랐던 토리 있으면 꼭 봐줘....
난 진짜 강연 명작소리 들을 때마다 씁쓸하고 괴로움
몰랐던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이럴때 늘 알면서도 외면하는 사람들이 보인다는게ㅠㅠ 그게 답답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