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보면서 솔직히 들었던 생각이 어떤 부모 밑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성품이 진짜 천차만별로 변한다고 생각함
류노스케 엄마 자체가 즉 시노가 미워했고 증오했던 그 여자 말야
원래 성질이 남과 비교하고 까내리기 좋아하고 자신이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잖아
류노스케 키울 때 당연히 애 처음 키웠으니까 패악질 부리면서 키웠을거 같아서 다른 형제자매들이
엄마 완전 닮았다고 생각했다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했음.. 다른 애들은 본인이 직접 안 키웠을거 같고(궁예임)
보통 첫째들이 부모 중 가장 많이 양육하는 사람 성격 닮는다는 설이 있고
양육자가 누구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도 있단 거 배워서 그런가
시노가 키웠던 아들 세이마루가 성품이 그리 온화할 수 있었던 것도 엄마인 시노 자체가 평온한 편이고 유하고
남한테 너그러운 인간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함...
물론 환경이나 양육방식이 전부가 아니고 유전도 있겠지만 환경 아예 무시할 수 없단 생각했음
물론 시노가 가차없이 세이마루 죽인건 이해가 여전히 안됨.. 솔직히 나는 모성이 기르면서 생긴다고 여겨서 그런가봐..
톨 들 생각은 어땨?
맞아 동생들이 류노스케가 자기 엄마 제일 닮아서 친아들 아닐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하잖아. 부잣집 여자가 부잣집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첫아들 낳고 얼마나 의기양양했겠어. 자기 아들이 당주 되는 거라고 생각했으니 끼고 살았을 거고 아들 앞에서 패악부리고 다 했겠지. 그걸 보고 아들이 배웠을 거고. 자기 입지 세워준 게 큰아들이니 상대적으로 둘째 셋째한테는 관심을 덜 줬을 수도 있고.
그나저나 진짜 세이마루 불쌍해. 시노를 엄마라고 믿고 효도하려는 생각밖에 없는 아들이었는데... 영아바꾸기도 시노가 한 거고 살인도 시노가 한 거네... 그냥 세이마루 불쌍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