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첨 나왔을 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진짜 오래 읽었는데 자꾸 앞 내용 까먹어서 중간부터는 걍 사기만 하고 완결날 때까지 모아뒀는데 드뎌 오늘 다 읽음ㅋㅋㅋ
용궁 셸터 얘기까지밖에 기억이 안 나서 그 뒷부분부터 쭉 읽었는데 뭔가... 약간 아쉬운 느낌이야.
전반부에 나온 겨울팀, 여름 a팀, 용궁 셸터 에피가 다 너무 강렬한데 반해 뒷부분은 계속 탐험-위기-해결의 반복이라 지치고 지루한 느낌ㅋㅋㅋ...
여기서 위기가 터져도 초인적인 능력으로 다들 잘 해결하겠지 이런 느낌만 듦ㅋㅋㅋ 셸터 공략(?)이 되게 어드벤처 게임 하는 느낌처럼 애들 넘나 단서 잘 발견하고 그래서 나중엔 좀 심드렁해짐ㅋㅋㅋ
나톨은 캐릭터는 골고루 다 애정이 있었는데 역시 젤 아픈 손가락은 타카히로인 것 가틈ㅠㅠ 겨울팀 에피 잊을 수 없고요ㅠ 15년 동안 혼자 생존한 거 생각할 때마다 넘 가슴 아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타카히로 보면 자꾸 아게하의 슬픈 마지막ㅠ이 생각나서 후반에 타카히로 죽을 것 같을 때마다 ‘씨밤 여기서 타카히로 죽이면 작가님은 사람도 아닙니다ㅜㅜ’ 이러면서 읽음ㅋㅋㅋㅋ 타카히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완결까지 읽은 보람은 있었음ㅠㅠ 행복해야 해 타카히로ㅠㅠ....
그리고 안고-시게루... 여름 a팀 에피 볼 땐 걍 덤덤했는데 안고가 그것 땜에 넘 트라우마 심하고 마음 고생하는 거 보니까 시게루 회상 장면 나올 때마다 눈물 버튼 눌림ㅠㅠㅠㅠㅠㅠ
일련의 사건 땜에 사람들 사는 데 못 끼는 안고 보니까 존나 슬펐음ㅠㅠ 자기도 이렇게 살고 싶었다고 하는 독백 나오는데 넘 짠함ㅠㅠ
마지막에 외국으로 가는 모습 나오는데 이 만화의 주인공은 나츠, 하나, 타카히로, 안고 이렇게 넷이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들었음ㅠ
다 읽고 아쉬웠다고 느낀 건... 위에도 썼지만 후반의 반복되는 전개(탐험-위기-해결)가 넘 루즈하고 아포칼립스물 특성상 초반에 충격적인 전개가 다 터지고 후반은 안정화되는 경향이 있어서 약간 용두사미 같은 느낌을 받았음. 물론 결말이 망이라는 건 아니구 재미는 있는데 초반만큼 빵! 터지는 느낌이 없을 뿐ㅇㅇ
글고 같은 작가님 바사라를 넘 재밌게 읽었던 터라 더 아쉬웠던 듯. 바사라는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같은 느낌이라 막판에 진짜 숨도 못 쉬고 읽었고 다 읽고 나면 엄청 충족감이 있었는데 세븐시즈는 그런 게 좀 약하더라고... 그래서 괜히 바사라만 읽고 싶어졌음ㅋㅋ큐ㅠㅠㅠㅠ
중딩 때부터 읽던 거라 완결 나니까 좋긴 좋은데 뭔가 섭섭하기도 하다ㅠㅠㅋㅋㅋ
용궁 셸터 얘기까지밖에 기억이 안 나서 그 뒷부분부터 쭉 읽었는데 뭔가... 약간 아쉬운 느낌이야.
전반부에 나온 겨울팀, 여름 a팀, 용궁 셸터 에피가 다 너무 강렬한데 반해 뒷부분은 계속 탐험-위기-해결의 반복이라 지치고 지루한 느낌ㅋㅋㅋ...
여기서 위기가 터져도 초인적인 능력으로 다들 잘 해결하겠지 이런 느낌만 듦ㅋㅋㅋ 셸터 공략(?)이 되게 어드벤처 게임 하는 느낌처럼 애들 넘나 단서 잘 발견하고 그래서 나중엔 좀 심드렁해짐ㅋㅋㅋ
나톨은 캐릭터는 골고루 다 애정이 있었는데 역시 젤 아픈 손가락은 타카히로인 것 가틈ㅠㅠ 겨울팀 에피 잊을 수 없고요ㅠ 15년 동안 혼자 생존한 거 생각할 때마다 넘 가슴 아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타카히로 보면 자꾸 아게하의 슬픈 마지막ㅠ이 생각나서 후반에 타카히로 죽을 것 같을 때마다 ‘씨밤 여기서 타카히로 죽이면 작가님은 사람도 아닙니다ㅜㅜ’ 이러면서 읽음ㅋㅋㅋㅋ 타카히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완결까지 읽은 보람은 있었음ㅠㅠ 행복해야 해 타카히로ㅠㅠ....
그리고 안고-시게루... 여름 a팀 에피 볼 땐 걍 덤덤했는데 안고가 그것 땜에 넘 트라우마 심하고 마음 고생하는 거 보니까 시게루 회상 장면 나올 때마다 눈물 버튼 눌림ㅠㅠㅠㅠㅠㅠ
일련의 사건 땜에 사람들 사는 데 못 끼는 안고 보니까 존나 슬펐음ㅠㅠ 자기도 이렇게 살고 싶었다고 하는 독백 나오는데 넘 짠함ㅠㅠ
마지막에 외국으로 가는 모습 나오는데 이 만화의 주인공은 나츠, 하나, 타카히로, 안고 이렇게 넷이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들었음ㅠ
다 읽고 아쉬웠다고 느낀 건... 위에도 썼지만 후반의 반복되는 전개(탐험-위기-해결)가 넘 루즈하고 아포칼립스물 특성상 초반에 충격적인 전개가 다 터지고 후반은 안정화되는 경향이 있어서 약간 용두사미 같은 느낌을 받았음. 물론 결말이 망이라는 건 아니구 재미는 있는데 초반만큼 빵! 터지는 느낌이 없을 뿐ㅇㅇ
글고 같은 작가님 바사라를 넘 재밌게 읽었던 터라 더 아쉬웠던 듯. 바사라는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같은 느낌이라 막판에 진짜 숨도 못 쉬고 읽었고 다 읽고 나면 엄청 충족감이 있었는데 세븐시즈는 그런 게 좀 약하더라고... 그래서 괜히 바사라만 읽고 싶어졌음ㅋㅋ큐ㅠㅠㅠㅠ
중딩 때부터 읽던 거라 완결 나니까 좋긴 좋은데 뭔가 섭섭하기도 하다ㅠㅠㅋㅋㅋ
찐톨 마음=내마음 ㅠㅠㅠ 타카히로 살아남은 것만 해도 보람이었고 바사라랑 비교아닌 비교했을 때의 느낌도 공감이당... 나도 이 작품을 접한 지 어느새 십년이 넘었네 끝이 궁금했지만 사이다마신 기분은 아니다. 그래도 세월에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