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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가 하루카한테 흔들렸을까?
사실 둘 다 너무 길어서 대충 읽긴 했는데 해석이 많이 차이 나더라고
제일 갈리는건 히데오 하루카 사이인데
톨들은 히데오 하루카 사이에 뭔가 있었다고 생각해?
히로랑 히카리 관계... 흔들리는 거 보면서 차라리 히데오랑 하루카랑 만나라고 염불 외웠는데 정작 둘 관계는 암것도 없다고 생각함ㅋㅋㅋ 안흔들렸다 쪽
나는 이 만화에서 흔들린건 결국 아무도 없는거 같다고 느꼈는데, 히로도 히카리도 그냥 미련인거..
오히려 흔들렸다면 히로가...제일...? 하루카한테 확답 안주고 계속 질질 끈거...
히데오 - 처음부터 끝까지 히카리만 바라봄
히로 - 히카리에 대한 감정은 뒤늦은 첫사랑 + 소꿉친구 + 제일 친한 친구 등등 복합적으로 엮어서 떨쳐내기가 힘들었을뿐 히카리를 뺏겠다거나 히카리랑 미래에 잘되겠다거나 그런 감정은 없었던 거 같음.. 하루카한테 고백하고 나서부터는 히카리한테 미련은 보여도 하루카가 더 우위에 있음
하루카 - 첨부터 끝까지 히로단심....
히카리 - 나 히카리 보고 어장관리라는거 너무 이해안돼 ㅠㅠ 히카리는 자기가 히데오 선택했다고 결심하고 그걸 지키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히카리도 히로랑 비슷하게 남자로서의 감정보다 어릴적부터 늘 함께 해온 친구를 떠나보내는 과정이 더 힘들었던거 같아..
222222222222222 난 왜 히카리 욕먹는지 진짜 이해 못하겠음..
이게 장기연재였잖아. 어느정도 의도한 떡밥이 있었을거라 생각하는데 난 블로그에서 찾은 상징적인 부분도 의미가 있었을 거라 생각해. 그뒤의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 이런 장치를 안쓰고 눈에 잘 보이게끔 이끌어가시잖아. (커플적으로 헷갈리는 거 없이)
이쪽도 저쪽도 해석하기 나름이라 해답은 없는 것 같아서 사실 전에는 전자의 해석이 워낙 많았어서 당연히 여겼는데 이번에 후자 해석을 보면서 또 찾아보는 재미가 있더라고 ㅋ
난 히데오가 흔들린건 히로와 히까리 사이를 의심하고 흔들린것밖엔 없다고 생각함..작중 내내...이 작가가 풀어내야 할 떡밥은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히까리를 찾아간 히로인데..그게 정말 꿈인지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