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스토킹) 결말 너무 충격적이고...그냥 너무 슬프다 ㅅㅂ(스포 다량)

아직 완결까진 한두 화 남은 것 같은데...
전반적인 결말까진 나온거니까....

안 보다가 몰아서 봤는데 진짜 너무 충격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베드엔딩일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이런 현실적인 베드엔딩일 줄은 몰랐네...


상우가 너무 허망하게 망해버려서 충격이야
그것도 진짜 안 죽느니만 못한 상태라;;

차라리 상우랑 범이가 동반자살하는게 훨씬 나은 결말일뻔했어


전신화상 입고 입쪽 녹아내려서 치아 쪽 살점 다 떨어져나간거 보고 진짜 충격먹음...

그것도 거동 불가능한 상태로 다쳤으니
깨어나도 아무 희망 없고 무기징역까지 받았으니;;



나는 그냥 상우가 트라우마와 정신병으로 삶을 이겨내지 못하고 범이를 죽이고 그 담에 지가 자살한다거나
아니면 상우가 먼저 죽고 범이가 자살할 줄 알았는데...


얘네 물런 둘 다 정신병자에 싸패에 연쇄살인자에 개쓰레긴거 아는데 작품 주인공들로 인식해서 봐서 그런지
결말이 너무 혼파망이니까 맘이 복잡해

마치 like 데스노트에서 라이토가 죽어갈 때 보는 기분이라고...




그리고 범이의 후 행동?에 대해서도 좀 놀랐음..

범이의 과거 행동을 봤을 때 진짜 윤범도 상우 못지 않은 정신병자라
상우가 좃되면 동시에 자기도 뒷일 생각 안 하고 자백하거나 뒤집어쓸 줄 알았거든?

근데 생각보다 침착하게 굴고 자기가 철저한 피해자인것마냥 증언하고 이러니까... 괜히 내가 상우 입장이 된 것처럼 배신감이 오져버림 ㅠㅠㅜ...

너 진짜 상우 사랑한다며... 근데 생각보다 쉽게 팽해버림

근데 최종화까진 한 화 정도 남았으니 그 때 다시 상우 찾아 삼만리일 것 같긴 해...



그리고... 상우가 윤범한테 집착하고 그 동창여자애 만나러 가냐고 안절부절했을 때 꿀잼이었는데...
드디어 bl의 love가 나오는건가 하고 기대했었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윤범 얼굴 팅팅 부을때까지 패고 아예 더 정신이 돌아버릴 줄은 몰랐어

이 정도까지 싸패일 줄은 몰랐어.

자기 엄마 시체 벽에 묻어버리고 집에 5년간 같이 있었다는거 보고 ㄹㅇ 기함함 ㅅㅂ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