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엔 그냥 조용히 학교다니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소소하게 친한 동기들이랑 같이 어울리는 그런 캐였던 기억이 나거든?
남 눈에 괜히 거슬리는거 피곤하니까 술자리에서 대충 상추에 술도 받아 마시고 그냥저냥 적당히 어울려주고
과에서 평판도 별거 없고 무난st였구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런 이미지...
주인공치고 무난+담백한 캐릭터라 좋았고 난 고딩때 첨 봣는데도 홍설이 초반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그런 미묘한 감정들에 되게 공감하면서 봣음
근데 어느순간 과 최고여신한테 견제받고... 홍설을 너무 선망한 나머지 카피캣이 되버린 동기 나오고부터 엥? 싶더라
과에서 평판도 홍설하면 매우 괜찮은? 그런 위치 되고 ㅋㅋㅋㅋ
옷도 센스있게 잘입고 외모도 괜찮다는 식으로...
그 후로 홍설 주변에 온갖 피래미들이 붙으면서 홍설이 유정화 되어가는데 진짜 불호되어버림 ㅠㅠ
홍설이 막 사람 많은 곳에서 손민수한테 일본드라마st의 훈계할때는 정말 이상하더라고ㅋㅋㅋ 내가 알던 홍설이 아냐....
그때 이후로 유정 홍설 둘다 싫어지더니 다 보고난 다음은 백인호 불쌍하다는 생각뿐이엇음 ㅠ
머리카락도 잃고 재능도 잃고 짝사랑도 실패... 주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