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미리 사전설명을 하자면
흙수저지만 신이 내린 천재 vs 금수저라 배경적인 모든 것은 다 갖췄지만 노력형 천재
두사람의 연기 대결을 그린 드라마야
서론은 이만하고 본론부터 들어갈겡
금수저에 연극인생 탄탄대로였던 아유미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흙수저 마야의 첫대면.
시작은 아유미가 소속되어있는 운디네 극장.
당시 아무런 연극의 기본도 없는 마야였기 때문에 모두가 비웃었고
심지어 고우지 (마야 짝사랑하는 서브남) 마저 마야가 안쓰러워서 감싸고있을때
있는 그대로를 곧게 봐주던건 다름아닌 아유미 단 하나뿐이었음
마야를 깎아내리는 부원들에겐 '너희완 차원이 다른 레벨이다'며 쉴드도 겁나 쳐줌
2번째 만남.
예, 아니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4가지로만 대사를 쳐야하는데
'무슨음악을 좋아하시냐' 라는 아유미의 대사에 판토마임으로 레코드판을 뒤지며
'예'라고 대답한 마야. 이때부터 라이벌의식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
어쩐지 자꾸 생각나는 그아이...★
마야의 연극까지 따라다니면서 본다
외모마저 예뻐보인다
운명의 장난처럼 같은 연극소재로 같은 역할을 연기하게되고
이례적인 공동 1등으로 전국대회를 출전하게 된다.
전국대회에서 마야가 관객투표 1위를 거머쥐지만
운디네 대표의 계략으로 심사대상에서 제외되고 만다.
어부지리로 1위를 차지하게된 아유미지만..
정당하게 얻은 1위가 아니었기 때문에 존심 스크래취쓰
모두가 있는 앞에서 여주를 지켜주는 남주...아니 여주...
또 우연히 같은 연극에 출연하게된 두사람.
그러나 마야는 또 계략에 빠지고 말았다. 대본을 바꿔치기 당한것
하지만 이미 연극은 시작되었고..
임기응변을 시작한다.
극의 내용조차 모르는 마야와 맥락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려는 아유미
기어코 유도해버린 아유미.
서로 겨우 몇번 만났다고..
진심으로 믿는 상대가 아닌 이상 이런 애드립은 불가능했을 것
이쯤되면 라이벌인지 조력자인지..
뒤에서 응원해주고 힘이되어주는 건 보라색장미씨지만
결정적으로 마야가 곤란에 처했을때, 위기에서 구해주고 복수해주는건 항상 아유미..
내가 마야였으면 진작 뿅가고 고백했다
오디션 끝에 아유미의 엄마가 설리반으로 출연하는 헬렌켈러에 더블캐스팅 되고만 두사람
그러나 아유미가 아닌 마야에게 키스를 한 아유미의 엄마
(모전여전이라고.. 마야와 연기합이 더 잘맞았다고 딸의 라이벌에게 키스함)
아유미는 이로써 또 한번 패배감을 맛봄
아유미는 패배했다는 자체보다 왜 패배했는지 이유가 중요했던것
라이벌의 교과서 아니냐..
헬렌켈러로 수많은 tv 영화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또 어떤이의 계략에 빠진 마야
이쯤되면 굿이라도 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주위에 시기하고 질투하고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만 널렸음..
마야가 방황하고 있을때를 틈타 마야의 현재 자리를 그대로 빼앗으려는 인물의 등장
그리고 그 계략을 우연히 듣게된 아유미
극대노하고만다
아버지가 영향력있는 감독임에도, 엄마가 영항력있는 배우임에도
그늘에서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도 손을 빌린적 없던 아유미.
이번만큼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한다
마야를 위해서
복수를 위해 노리에와 같은 연극에 출연한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를 눌러버리는데..
왜겠어 니가 트루러브를 괴롭혔기 때문이자너
비겁한 수가 아닌 정당한 방법으로 주인공을 위해 복수하는 라이벌 캬
거의 살의 급...
압도적으로 밟아버린 아유미
복수를 끝낸후 주인공을 기다리는 진히로인
아버님은 눈치채지 못한것 같으시지만 그것은 우정이란 이름의 사랑...
하지만 마야의 연극 포기설이 들려오고..
큰실망을 하게된 아유미
하지만 얼마뒤 자신이 출연한 연극에 보잘것 없는 역으로 나온 것을 알게된다.
(여기서도 마야 괴롭히는 애들한테 명치어택 날려줌)
마야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있는건 그 누구도 아닌 아유미뿐.
학교의 체육관에서 새로 재기하게된 마야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아유미
"너에게로...!"
아유미의 수상식에 오게된 마야와 마야를 발견한 아유미
사람들을 제치고 마야에게로 간다.
트루러브 맞다고..ㅠㅠ
2년 안에 아유미와 같은 상을 타게되면 마야에게도 홍천녀 연기권을 주겠다고 하는 쯔끼가께샘
뒤구르기하고 봐도 고백 맞습니다
마야를 너무 그리워한 나머지(?) 헛것까지 보게된 지경
영혼의 사랑 아니랄까봐 각자 헛것봄
"영혼에 가까이있다..." 홍천녀의 사랑 아니냐고요ㅠㅠㅠㅠㅠ
홍천녀 더블캐스팅이 아니라 걍 하나의 극에 같이 들어가면 될듯^^;;
아유미가 대단한게 계속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정한 방법이 아니면 승부라고 인정하지 않음
단한번이라도 아유미가 비겁한 방법을 사용했으면 유리가면이 이만큼이나 명작취급 못받았을거야
라이벌이 깨끗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천재성을 더욱 빛내주는 거라 생각함
아유미가 마야의 연기적인 천재성에 열등감을 느끼고있다면
마야는 열등감이라기보단, 동경에 가까움.
자신이 가지지 못한것을 모두 갖고 태어났으니
그리고 아유미가 출연하기로 확적된 <두사람의 왕녀> 상대역에 마야가 오디션을 본것을 알게된다
집착공 아입니까..?
쯔기가께샘의 특훈으로 냉동창고에 넣어진 두사람.
아유미 눈이...나만 그렇게 보이는건 아니겠지?^^***
경쟁이고 뭐고 그냥 아유미가 존멋인 마야
그리고 두사람의 첫키쮸 ^_^
보라색 그분보다 빨랐다 아입니까
트루러브 응원해
이장면 너무 좋았어 ㅠㅠ
연극이 끝난후 여운에 빠져나오지못한 두사람이 대사 함께 읊조리는 부분..
아니 이게 어딜봐서 친구사이 통화인지 물어는 봐야겠네!!!
태풍이 와도 썸녀 연극은 보러가야함
~고백타임~
드디어 아유미의 마음을 조금 알아차린 마야
그리고 홍천녀 연습을 하는 도중에 마야는 각성을하고 만다...
솔직히 뒤로 갈수록 아유미에게 더 이입을 많이 하게되는것 같다ㅠㅠ
노력을 해도 안되는게 있다는 것.. 대사하나하나가 뼈를 찌름 ㅜㅜ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패배감을 느끼고 있었던 두사람
처음으로 자기얘기를 하는 아유미
이렇게 치고박고 싸우다...
암만봐도 홍천녀의 이념은 마야와 아유미를 얘기하는것같고요...ㅎㅎ
수많은 천재만화들을 봤지만 이정도로 라이벌을 깨끗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한건
유리가면이랑 핑퐁정도인거 같아
유리가면 보세요 두번 세번 보세요ㅠㅠ
아유미 진짜 너무 좋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