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단편 만화 추천 목록 (完) .JPG (스압,브금o)

내가 몇년전 샀을때는 권당 만원 넘었는데 요즘에 반값세일하는것 같더라..!!ㅎㅎ..

만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연출의 끝판왕? 혹은 그걸 초월(?)한 느낌이야

만화책에 3D 안경도 삽입돼있고..ㅋㅋ 정말 특이하고 재밌는 만화야 ㅋㅋㅋㅋ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을 보여줌

오락과 예술을 가장 잘 겸비한 만화같아

엄마를 잃고 아내를 잃은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

시점은 아들 시점으로 흘러가고, 때로는 천진하고 때로는 덤덤하게 그 슬픔을 표현해

그리고 아들이 관찰한 아버지가 묘사되는 부분도 인상적이야

사고 이후 미쳐버린 아버지가 아들이 보는 시점대로 그려지거든

충격적인 결말조차 덤덤하게 연출해버려서 더 먹먹했던 책이야

헌터X헌터 작가의 SF 코믹 단편.

오컬트적인 부분도 있고 가볍게 보기 좋은 단편이야

인간이 되고싶었던 안드로이드와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인간들의 이야기

세기말 느낌과 서정적인 SF가 결합된 만화

생각해볼 거리도 많고 결말의 여운이 깊이 남았던 기억

두명의 천재 남여주의 밀당 러브코미디

여자주인공이 너무 귀엽더라ㅋㅋ

그림도 연출도 너무나도 소녀의 감성

소녀나이대의 풋풋하고 몽글몽글한 감성들이 시각화된 만화

한마디의 대사보단 한컷의 그림으로 표현해

쿄우 마치코로 검색하면 대충 어떤느낌인지 감이 올듯?

젊은아빠가..너무 잘생긴만화..

짤만 보고 낚여서 본건데 여주와 아빠였던 만화..

근데 사실 뭐 만화 자체는 힐링물..ㅋㅋㅋ여주랑 이어지는 남자애도 귀여워

일단 요즘 순정작가중에서 그림이 되게 예쁘더라

블랙잭이 희망적이고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다면

아야코는 블랙데즈카라고도 불릴정도로 내용이 음습하고 다크해

일단 주인공인 아야코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그런 주인공을 둘러싼 일가의 인간군상을 그린 드라마.

당시 일본의 정치역사적인 격변들도 담고있음. (알고보면 더 재밌을것같지만 모르고봐도 재밌어)

내용이 매우 자극적이고 막장인데 S급 막장이라 해야하나 ㅋㅋ

문학을 만화로 보는 느낌?

보고나면 왜 데즈카 오사무가 왜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간지 알게됨

꽃가게의 점장에게 첫눈에 반해 꽃가게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과,

과부인 꽃가게의 점장, 그리고 그 점장의 남편 영혼이 벌이는 삼각관계

소재도 특이하지만 사실 일본 여성향이든 남성향이든 교복연애가 워낙 많잖아

근데 이 작가는 어른들의 사랑을 그려서 좋아 ㅋㅋㅋ

남x여, 여x여, 남x남 사랑의 형태는 다르지만

본질은 같고 감정 자체는 소중한 것이다 라는걸 얘기해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뭘까.. 담담한 성장물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프리퀄이기도 함

80년대, 그리움, 추억, 여백, 정적, 아련, 바다, 독백, 나레이션

만화 특유의 분위기가 순정덕후들을 환장하게 만든당

정발이 안돼서 너무 아쉬워.. 못하는 일본어로 떠듬떠듬 읽었던 기억

여담으로 실사영화의 노넨 레나가 캐스팅 찰떡이더라 ㅋㅋ

 

보통 BL 입문작이기도 한 작가지?ㅎㅎ

이쪽계열을 그닥 좋아하는 건 아닌데도 재밌게 봤어

남자 기숙사 BL물의 창조자이기도 한 하기오모토나 타케미야 케이코와는

또 전혀 다른 느낌의 감성

나카무라 BL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만화야

특유의 퇴폐감성이 너무 좋댜..

  

난 이 작가가 그리는 여자캐릭터가 왜이렇게 이쁜지 모르겠어 ㅋㅋㅋ

길모퉁이의 우리들은 철도순정과 비슷한 분위기의 순정물..이지만 백합도 있고 BL도있고..ㅋㅋㅋ

아침드라마 뺨치는 복잡한 관계를 아무렇지 않게 풀어내는게 이 작가의 재능인것같아

 

사실 아다치 단편들은 아다치 덕 아니면 안봄ㅋㅋㅋ

호불호가 강해서 단편까지 볼정도면 이미 덕후라는 소리임ㅋㅋㅋ

취향 안맞으면 여기까지 보지도 않아서..ㅎㅎ

다 비슷한것 같지만 다르다구욧~!

여름에는 아다치 만화를 읽자

앞서 말했던 [파레포리] 작가의 만화야

진짜 외계인같은 만화를 그려내는 작가 ㅋㅋㅋㅋ

실제로 작가가 미술대학 출신에 미술교사도 했었어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느낌이야

제목 그대로 우정과 사랑사이를 고민하는 여자주인공을 중심으로 그린 단편집

총 5개정도의 단편인데 나잇대가 전부 성인이상이기 때문에 풋풋함을 바라고 읽으면 안돼 ㅋㅋ

H2가 친구의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내용이긴 해도 나잇대가 청소년이라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건 확실히 막장느낌이 들어 ㅋㅋㅋ 

심지어 마지막 단편은 H2 주인공들이 성인이 됐을때의 이야기같아서 더 묘하더랔ㅋㅋ

하지만 그 소재 자체보단 주인공의 '여자'로서의 심리를 섬세하게 잘 그려내서 좋았던 단편

모험물인데 마냥 명랑만화 느낌은 전혀 아니야 

요괴에게 뺏긴 자신의 신체를 찾는 내용이라 확실히 어두운 부분도 있고

아무튼 기본적으로 흡입력이 어마어마함..

블랙잭과 가장 궤가 비슷한 만화

블랙잭을 재밌게 봤다면 이것도 재밌게 볼거야

천재배우이자 천재 도둑인 칠색잉꼬의 활극

블랙잭 + 유리가면 + 루팡 3세 느낌?

일본만화보다는 그래픽노블 느낌이 나는 만화

정형적인 일본만화식 문법은 아니야

직관적인 재미보다는 연출적인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게돼

아무래도 만화를 많이 접한 톨이나 만화를 그리는 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자살을 하고자 하는 캐릭터를 막으면 상금 천만엔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남성임신, 뇌이식 등 특이한 소재를 통해 휴머니즘에 대해서 관철해

이 작가의 다른 단편 거의 다 휴머니즘에 관련된 것들이었어

테르마이 로마이 그작간데 이 작가가 세계 30개국을 떠돌며 산대..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살고, 미술도 배우고 현지 남편도 만났다고...크

그런 작가의 실제 에세이야. 난 되게 재밌었어 아무래도 이런 케이스의 만화가는 드무니깐

세계 각국의 중년들의 사랑을 그려 이것도 재밌어

현지 이탈리아 가족들과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거 꿀잼

  

마츠모토 타이요는 청춘을 소재로 그려. 입시미술 그림의 시초로도 알려져있지만

그림체만 극복하면 진짜... 왜 이작가가 천재로 불리는지 알게돼

그림적인부분도 넘사벽이지만 대사도 마치 문학작품을 읽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작가 ㅎㅎ

[철콘 근크리트] - 작가톨들은 필수로 보는..! 애니메이션도 수작

[핑퐁] - 라이벌을 그리는 만화들은 참 많은데 라이벌간의 아주 섬세한 심리를 예리하게 표현해내는 만화는 이 만화가 최고였어 재능에 대한 동경, 그리고 열등감 이 소재를 이 만화보다 잘 표현해낸 만화는 아직 못본 거 같아.. 구성도 심리묘사도 아주 입체적이고.. 슬픈내용이 아닌데 눈물이 나오는 만화.. 여운도 장난 아니었어

[써니]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만환데, 부모한테 버림받은 소년소녀들의 이야기야 (작가 본인의 이야기라고..) 지독히도 현실적이지만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좋아해

 

[고고몬스터] 어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이들만의 세계. 아이들이 창조한 세계 그리고 성장을 그려내는 만화. 마치 20세기 소년의 기본 플롯과 비슷한 느낌이야. 20세기 소년 또한 애들장난에서 비롯된 이야기니까 물론 이 만화가 공상판타지로 이어져 나가진 않지만ㅋㅋ 아무튼 그런것들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연출도 소름돋고 인상깊은 대사도 많았어

단편은 아니지만 죽도 사무라이도 추천! 제목과 다르게 유쾌하고 흡입력있음

뭔가 마지막편이라 분량 조절 실패한듯..? 스압지옥..ㅋㅋㅋ

아무튼 지금까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

단 한사람에게라도 유익한 글이었다면 너무 감사할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