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초반엔 여주가 너무 무대뽀? 저런 거친 느낌인거 별로 안좋아해서
정이 안갔었는데
어릴때 시집와서 아무도 대꾸해주는 사람 없이 저렇게 방어적인 자세로 살다 보니
회귀 후에는 내 삶을 다시 시작하고 살아야지->남편에 대한 마음 자각하고는 무조건 아르노와 자카리를 살려야함->
약간 이런 전투적인 여주캐로 가서 너무 좋았음
캐릭터가 다 너무 좋았음
솔직히 빌런 2황자캐 싫을 때도 있긴 했는데 마지막 자기가 깨닫고 파멸 자처하는 부분까지는 좋았음
그리고 여기서 여캐들 다루는 거 좋더라. 비앙카나 이본느도 그 시대상 잘 반영하면서 잘그려줬고
내 최애 황녀님+ㅁ+
회귀물 중에 기승전결 젤 잘만듦 원작도 괜찮은데 특히 작화가 진짜 괜찮음
이 작화작가님꺼 좋아하는 편인데 좋았음
막 쓰레기 남편이었던 캐 다시 수집하는 로판물도 아니고 오히려 남주가 왜 여주한테 그동안 데면했는지 나중에 회귀 후에 스토리 나와서 더 존좋
주변 캐들도 잘 그려주고
로판물인데 그렇다고 막 갑자기 마법 갑자기 등판해서 스케일 방대해지는 것도 없고
회귀했다는 게 신전에서 성스럽게 여겨져서 여주 가족의 기적, 이 마지막 판타지가 되는 것까지
로판인데 거의 판타지는 안나옴
로맨스+중세시대쯤 봐도 될 듯
그래서 더 주관적으로 재밌게 잘 봄
+ 지금 외전 유료분 하나씩 풀리고 있는데
본편은 깔끔하게 본편에서 마무리하고 조연들 얘기라 이것도 재밌는 듯.
갠적으로 꾸금 작화도 잘만들어졌고 남주여주 감정선 따라 잘만들어진 웹툰이라 찍먹해봐도 좋을 듯
카카페 완결작 중에 기승전결 상당히 수준급이라 생각함. 지금 완결까지 나와있으니 봐도 좋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