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만화방 톨들!
아무로 시크릿 아카이브 중 고쇼 센세 인터뷰 번역해서 들고와봤어\^ㅁ^/ 내가 보기 편하자고 번역 해 본 것도 있는데ㅋㅋ 정식으로 일어공부는 해본 적 없는 톨이라 적당한 의역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점 이해해줘ㅋㅋ
그리고 이번에 개봉하는 제로의 집행인에 관해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스포 피하고 싶은 톨들은 뒤로 가기를 클릭클릭!
Q.'제로의 집행인'의 소재는 어떻게 정해졌나요?
각본의 사쿠라이씨가 '사이버테러' 안을 제안했는데 이거라면 공안인 아무로랑 엮일 수 있겠다고 이야기가 됐어요. '순흑의 악몽'에서 바로이기도하고 너무 빠른가 생각도 했지만... 뭐 아무로 인기 많으니까요(웃음).
Q.극장판 본 내용과 관련하여 제안한 부분이 있다면?
꽤 있어요. 그림과 관련해서는 아무로의 눈매가 각각 버본이랑 후루야일 경우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스토리와 관련한건 라스트씬의 '그 질문'은 제가 말해서 들어간거에요. 다들 신경쓰고 있던 점이라 극장판에서 알려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아무로가 코난에게 말을 걸고, 그 반응으로 코난이 아무로에게 묻고...이런 자연스러운 흐름은 사쿠라이씨가 만들었습니다. 저의 무리한 요구였는데 대단하세요.
Q.'그 질문'의 답을 듣기 위해서 극장에 가는 사람이 늘었다고하네요.
아하하하 진짜요? 그 외에는 슈퍼마켓에서 나누는 아무로와 아즈사의 대화도 전부 제가 생각했던 거에요. 토씨하나 안 틀리고 전부 들어갔어요. 이 두 사람의 조합도 인기있으니까요.
Q.원화로 그렸던 장면은?
'그 질문' 에 답하는 씬과 마지막 장면의 코난과 아무로를 지금부터 그릴게요. 타치가와 유즈루 감독이 마지막에 코난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해서 그럼 그려볼게요!라고(웃음). 예년과 비교해서 그림 콘티는 별로 그리지 않아요. 그래서 그만큼 완성되는게 즐겁기도하네요.
Q.아무로가 코난과 충돌한다는 전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특별이 요청한건 없었어요. 아무로가 적인 것처럼 나오니까 재밌네라는. 아무로랑 코난의 관계는 밸런스도 괜찮은 느낌이구요. 아무로의 '나에겐 나보다 무서운 남자가 두 명있어(僕には、僕以上に怖い男が二人いるんだ)' 대사는 사쿠라이씨가 쓴건데 저 두 남자는 코난과 아카이를 말하는거죠. 이 대사보고 오 좀 하는데?(やるな)라고 생각했어요(웃음). 아카이는 아무로에게 대하기 어려운(苦手) 유일한 상대니까요. 아, 코난은 어려운 상대가 아니에요. 아무로의 거북한 것 (苦手なもの)은 아카이고, 좋아하는건 샐러리입니다(웃음).
Q.극장판에서 주목해줬으면 하는 장면은?
마지막의 액션신, 그리고 쿠로다(黒田)(웃음). 애니메이션 특유의 연출이므로 꼭 쿠로다를 주목해주세요!
Q.극장판과 원작에 등장한 카자미에 대해 말해주세요.
카자미는 처음에 머리가 흐트러진걸로 디자인했으나 공안이라면 스포츠형 머리에 성격 나빠보이는 인상이 좋지않을까 생각해서 디자인을 다시 수정했습니다. 단행본 94권에서 카자미가 등장하면서 나이를 설정해야했는데 각본가랑 상담한 결과, 아무로가 연상의 남자를 부려먹는게 좋지않겠나..해서 30살로 결정. 카자미는 경시청 공안부 소속, 아무로는 경찰청 소속으로 아무로가 더 지위가 높네요.
Q.아무로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인상에 남았던 건?
걸즈밴드 (단행본88권, 애니 836화)에서 기타를 쳤던 것! 아무로 진짜 뭐든 잘하는구나.. 싶었던... 아카이가 없었다면 아무로가 넘버원일텐데 (웃음)
Q.역시 아카이를 이길 순 없나요?
아무로는 뭐든 아카이보다 잘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카이에게 이기지는 못하죠. 요리대결이라면 이길지도 모르겠지만.. 아카이가 상대라면 초초하고 조급해져서 실패해버리고 말 것 같네요.
Q.아무로/버본/후루야 중 어느 캐릭터가 맘에 드나요?
음.. 전부? 독자들로부터 '신이치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을 들으면 언제나 나오잖아.. 라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코난이 신이치잖아요. 그거랑 같아요. 어떤 얼굴이라도 아무로거든요. 아, 버본의 눈은 그리는 방법이 살짝 다르긴하지만. 그래도 아무로는 그리기 쉽네요. 살짝 눈을 쳐지게 하면 아무로로 보여요. 특징은 쳐진 눈과 머리카락 일까나.
Q.아무로가 처음 등장했던 장면에 관해 알려주세요.
실은 처음 아무로를 등장시켰을 때는 공안이 아니었어요. 사실은 굉장히 나쁜 녀석이었죠. 근데 처음 등장했던 에피소드의 해결편을 그릴 때 이 자식 멋지잖아.. 좋은 녀석으로 그려주고 싶네 생각해서 도중에 팟! 하고 바뀌어서 공안이 되었습니다. 슬슬 공안 캐릭터를 출연시키고 싶기도 했었고. 이 사건은 아무로가 코고로를 유인하기 위해 계획한 사건인 것으로 하려했는데 그것도 관뒀어요.
Q.그 설정 변경이 없었다면 올해 극장판도 나오지 않았겠네요?
그렇네요. 이케다씨(아카이 성우)와 얘기했을 때 이번에 아무로라는 캐릭터가 등장할 것 같다고 하니까 '이미 목소리는 정해졌네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후루야씨(아무로 성우)의 목소리를 이미지화 시켜서 그려봤더니 이 녀석 멋지잖아~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안이 되어버렸습니다. 공안으로 설정 바꿔서 다행. 아카이와의 인연은 처음부터 정해졌어요. 이름을 시라이(白井)라고 할까 여러가지 있긴 했지만(웃음)
Q.처음 설정대로라면 '후루야 레이'라는 본명도 없었던건가요?
없었을지도... '아무로(アムロ)'라고 하면 '레이(レイ)'아닌가요. 여기에 공안의 '제로(ゼロ)'를 끼얹으니 이거 딱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사실은 좀 오래된 호칭이라 지금은 더 이상 제로라고 부르지 않지만요. 저희가 모르는 다른 이름이 있죠.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조직'이라는 게 멋있기도하고, 제로와 레이라이 꽤 괜찮잖아 라고 생각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원작에서 아무로의 활약을 기대하고있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연재 재개는 아카이와 아무로로 시작하니까 기대해주세요! 이후 꼬마 아무로가 나오기도 하고 엘레나에 대한 것이 나옵니다. 커밍 순!!(웃음)
고쇼가 그린 코난과 아무로 라스트씬 원화는 인터뷰 옆에 실려있음ㅋㅋㅋ 나톨 일본에서 극장판 보고 왔었는데 더빙판으로도 빨리 보고싶다>_< 8월 언제오니...
사실 만화방에 글 처음 써보는건데.. 혹시 번역에 문제가 있다거나 글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면 살포시 알려줘ㅋㅋㅋ
아무로 시크릿 아카이브 중 고쇼 센세 인터뷰 번역해서 들고와봤어\^ㅁ^/ 내가 보기 편하자고 번역 해 본 것도 있는데ㅋㅋ 정식으로 일어공부는 해본 적 없는 톨이라 적당한 의역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점 이해해줘ㅋㅋ
그리고 이번에 개봉하는 제로의 집행인에 관해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스포 피하고 싶은 톨들은 뒤로 가기를 클릭클릭!
Q.'제로의 집행인'의 소재는 어떻게 정해졌나요?
각본의 사쿠라이씨가 '사이버테러' 안을 제안했는데 이거라면 공안인 아무로랑 엮일 수 있겠다고 이야기가 됐어요. '순흑의 악몽'에서 바로이기도하고 너무 빠른가 생각도 했지만... 뭐 아무로 인기 많으니까요(웃음).
Q.극장판 본 내용과 관련하여 제안한 부분이 있다면?
꽤 있어요. 그림과 관련해서는 아무로의 눈매가 각각 버본이랑 후루야일 경우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스토리와 관련한건 라스트씬의 '그 질문'은 제가 말해서 들어간거에요. 다들 신경쓰고 있던 점이라 극장판에서 알려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아무로가 코난에게 말을 걸고, 그 반응으로 코난이 아무로에게 묻고...이런 자연스러운 흐름은 사쿠라이씨가 만들었습니다. 저의 무리한 요구였는데 대단하세요.
Q.'그 질문'의 답을 듣기 위해서 극장에 가는 사람이 늘었다고하네요.
아하하하 진짜요? 그 외에는 슈퍼마켓에서 나누는 아무로와 아즈사의 대화도 전부 제가 생각했던 거에요. 토씨하나 안 틀리고 전부 들어갔어요. 이 두 사람의 조합도 인기있으니까요.
Q.원화로 그렸던 장면은?
'그 질문' 에 답하는 씬과 마지막 장면의 코난과 아무로를 지금부터 그릴게요. 타치가와 유즈루 감독이 마지막에 코난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해서 그럼 그려볼게요!라고(웃음). 예년과 비교해서 그림 콘티는 별로 그리지 않아요. 그래서 그만큼 완성되는게 즐겁기도하네요.
Q.아무로가 코난과 충돌한다는 전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특별이 요청한건 없었어요. 아무로가 적인 것처럼 나오니까 재밌네라는. 아무로랑 코난의 관계는 밸런스도 괜찮은 느낌이구요. 아무로의 '나에겐 나보다 무서운 남자가 두 명있어(僕には、僕以上に怖い男が二人いるんだ)' 대사는 사쿠라이씨가 쓴건데 저 두 남자는 코난과 아카이를 말하는거죠. 이 대사보고 오 좀 하는데?(やるな)라고 생각했어요(웃음). 아카이는 아무로에게 대하기 어려운(苦手) 유일한 상대니까요. 아, 코난은 어려운 상대가 아니에요. 아무로의 거북한 것 (苦手なもの)은 아카이고, 좋아하는건 샐러리입니다(웃음).
Q.극장판에서 주목해줬으면 하는 장면은?
마지막의 액션신, 그리고 쿠로다(黒田)(웃음). 애니메이션 특유의 연출이므로 꼭 쿠로다를 주목해주세요!
Q.극장판과 원작에 등장한 카자미에 대해 말해주세요.
카자미는 처음에 머리가 흐트러진걸로 디자인했으나 공안이라면 스포츠형 머리에 성격 나빠보이는 인상이 좋지않을까 생각해서 디자인을 다시 수정했습니다. 단행본 94권에서 카자미가 등장하면서 나이를 설정해야했는데 각본가랑 상담한 결과, 아무로가 연상의 남자를 부려먹는게 좋지않겠나..해서 30살로 결정. 카자미는 경시청 공안부 소속, 아무로는 경찰청 소속으로 아무로가 더 지위가 높네요.
Q.아무로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인상에 남았던 건?
걸즈밴드 (단행본88권, 애니 836화)에서 기타를 쳤던 것! 아무로 진짜 뭐든 잘하는구나.. 싶었던... 아카이가 없었다면 아무로가 넘버원일텐데 (웃음)
Q.역시 아카이를 이길 순 없나요?
아무로는 뭐든 아카이보다 잘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카이에게 이기지는 못하죠. 요리대결이라면 이길지도 모르겠지만.. 아카이가 상대라면 초초하고 조급해져서 실패해버리고 말 것 같네요.
Q.아무로/버본/후루야 중 어느 캐릭터가 맘에 드나요?
음.. 전부? 독자들로부터 '신이치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을 들으면 언제나 나오잖아.. 라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코난이 신이치잖아요. 그거랑 같아요. 어떤 얼굴이라도 아무로거든요. 아, 버본의 눈은 그리는 방법이 살짝 다르긴하지만. 그래도 아무로는 그리기 쉽네요. 살짝 눈을 쳐지게 하면 아무로로 보여요. 특징은 쳐진 눈과 머리카락 일까나.
Q.아무로가 처음 등장했던 장면에 관해 알려주세요.
실은 처음 아무로를 등장시켰을 때는 공안이 아니었어요. 사실은 굉장히 나쁜 녀석이었죠. 근데 처음 등장했던 에피소드의 해결편을 그릴 때 이 자식 멋지잖아.. 좋은 녀석으로 그려주고 싶네 생각해서 도중에 팟! 하고 바뀌어서 공안이 되었습니다. 슬슬 공안 캐릭터를 출연시키고 싶기도 했었고. 이 사건은 아무로가 코고로를 유인하기 위해 계획한 사건인 것으로 하려했는데 그것도 관뒀어요.
Q.그 설정 변경이 없었다면 올해 극장판도 나오지 않았겠네요?
그렇네요. 이케다씨(아카이 성우)와 얘기했을 때 이번에 아무로라는 캐릭터가 등장할 것 같다고 하니까 '이미 목소리는 정해졌네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후루야씨(아무로 성우)의 목소리를 이미지화 시켜서 그려봤더니 이 녀석 멋지잖아~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안이 되어버렸습니다. 공안으로 설정 바꿔서 다행. 아카이와의 인연은 처음부터 정해졌어요. 이름을 시라이(白井)라고 할까 여러가지 있긴 했지만(웃음)
Q.처음 설정대로라면 '후루야 레이'라는 본명도 없었던건가요?
없었을지도... '아무로(アムロ)'라고 하면 '레이(レイ)'아닌가요. 여기에 공안의 '제로(ゼロ)'를 끼얹으니 이거 딱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사실은 좀 오래된 호칭이라 지금은 더 이상 제로라고 부르지 않지만요. 저희가 모르는 다른 이름이 있죠.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조직'이라는 게 멋있기도하고, 제로와 레이라이 꽤 괜찮잖아 라고 생각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원작에서 아무로의 활약을 기대하고있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연재 재개는 아카이와 아무로로 시작하니까 기대해주세요! 이후 꼬마 아무로가 나오기도 하고 엘레나에 대한 것이 나옵니다. 커밍 순!!(웃음)
고쇼가 그린 코난과 아무로 라스트씬 원화는 인터뷰 옆에 실려있음ㅋㅋㅋ 나톨 일본에서 극장판 보고 왔었는데 더빙판으로도 빨리 보고싶다>_< 8월 언제오니...
사실 만화방에 글 처음 써보는건데.. 혹시 번역에 문제가 있다거나 글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면 살포시 알려줘ㅋㅋㅋ
톨아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난 일본에서 제로의 집행인 보지 못했고 ㅠㅠㅠ 한국 개봉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톨인데, 일본쪽 반응이랑 제로의 집행인으로 연성한거 보고 대충 스토리는 알고 있었거든. 작가도 아무로가 인기 많은거 아는구나.. 아무로는 뭐든지 잘하지만 아카이에게 이길 수 없다는거 넘 한거 아닙니깤ㅋㅋㅋ 그리구 아무로 원래
나쁜캐였는데 도중에 공안으로 바꿔버린건 여기서 첨 들어바! 헐 .... ㅠㅠㅠㅠㅠ 도중에 바꿔줘서 넘
고맙습니다 고쇼.... 덕분에 트리플페이스 + 열혈 까지 추가됨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