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 아샤가 테오를 살린 진짜 이유.


3REx5XShZCsEGM4C2uOEA8.png



아샤의 목적을 잘 생각해 보셈. 
아샤의 진짜 목적은, 쿠베라 하나를 죽이는 것.



누구여야 할까? 
누구여야만 했을까?
사하, 라일라, 리즈. 셋 중 하나는 죽여야 함.



상황 : 리즈는 곁에 있음. 
사하와 라일라는 행성탑이고 신관과 마법조합장을 겸하고 있으며 고로, 접근조차 불가능함.



그래서 아샤는 호티 비슈누를 써서 테오를 살림.



테오를 살리면 카즈의 존재가 가려질 테고, 호티 비슈누 건으로 인해 마법재판이 열림. 린드할로우 결계 겹치는 미래를 앎. 그래서 결국 모든 쿠베라가 한 곳에 모임. 
(사하는 제일 힘드니까) 라일라와 리즈를 두고 누굴 죽일지 저울질하던 아샤는 테오를 살리는 미래를 택함으로써, 보안도시 최중심부에 있는 신관 둘에게 다이렉트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팠음.



자기는 만날 수 없으니까 반경 안으로 끌어들인 거지.



리즈는 라오에 대한 죄책감(또는 모종의 이유) 때문에 안 되겠으니 사하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라일라를 죽이기로 마음 먹은 거임. 이것 때문에 클로드가 2부 내내 아샤를 긁고 리즈를 죽이라고 부추겼음. 호티 비슈누를 쓰기 직전까지 아샤와 클로드는 라일라를 두고 눈치싸움을 함.





* 아샤가 리즈를 즉사시키지 않은 이유.



당연히 즉사시킬 생각이 없었기 때문임. 



클로드가 아샤더러 무서운 여자라고 했던 거 기억남?



4OnfeoM4M0yQOyisOgEAya.jpg



왜냐면 아샤는 리즈의 조력자(신쿠, 유타)를 확인하려고 했던 거거든. 살아돌아오나 안 돌아오나. 그래서 즉사 안 시키고 숨만 붙여둔 거임. 완벽히 죽일 수 있음에도 조력자가 있으면 살 수 있을 만큼만 공격.




6pq23r5MHuueQiaAMY4e2a.jpg

(2부 120화. 살아돌아온 리즈와 내려다보는 아샤)



클로드는 수송선에 폭발물 인형을 싣고 몸 바꿔서 아샤에게 택배물을 전해줌. 마지막까지 라일라 대신 리즈를 죽이라고 한 거임. 멍청한 선택하지 말라고. 수송선에서 라오를 죽였던 트라우마가 되살아났기 때문에 아샤가 마법 쓴 후 얼굴 덮고 있었던 거임. 



5xfawuyrMku8iokEo08GUS.jpg

요렇게.



리즈가 아닌 라오에 대한 죄책감임.
클로드가 물어본 누구를 위한 일인가, 
그건 바로 아샤 라히로.
자기 자신의 죄책감을 위해서였음.



물론 리즈의 심리를 더욱 붙들어둬 재판 때 변호를 얻기 위함도 있음. 카즈를 가린 이유 중 하나. 리즈가 카즈 존재 알게 되면 아샤가 더 이상 ‘유일한 의지처’가 되지 않을 테니까. 관계말살시킴. 이 모든 걸 알게 된 리즈는 정신이 나갈 테니까 클로드는 아샤더러 무서운 여자라고 한 거임.



그리고 아샤는 예정대로 라일라를 죽이러 갔으나 클로드에게 막혀서 사하로 타깃을 바꿈. 그렇게 사하가 죽고 아난타 부활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짐. 
(지금은 사흘 전으로 돌린 상태라 다시 한 명을 죽이거나 아이템으로 채워야 하는 상황.)





[정리/요약]



1. 아샤와 클로드는 라일라를 두고 눈치싸움을 했다.
호티 비슈누를 쓴 이유 = 재판 열어서 라일라 죽이려고.



2. 아샤는 수송선에서 리즈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죽일 생각이었다면 확실하게 즉사시켜 후환을 남기지 않았을 테니.
“계산천재가 그 거리에서 계산 틀릴 리 없다.”
> 아샤의 고의성





[기타 깨알 진실]



1. 1부 91화


o0lQFnDjocs88AWEwU8Iu.jpg



아샤가 팔찌를 본 이유 = 신성친화도가 낮아서 팔찌 없이는 마법 안 된다는 걸 알았거나 추측함. 0인 건 정확히 몰랐을 거임. 그럼 검의 시험 때 초월기쪽으로 보냈을 테니까. (친화도 수치 정확히 확인하려고 보낸 걸 수도)




2. 2부 111화


2JeFgRP0PS8CmW4cmiSuCY.jpg

아샤가 예상한 방식 = 신쿠가 도와준 브하바티 쿠베라.
그 마법은 숙련자가 반드시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 마법이라고 함. 아샤의 잔인함을 또다시 알 수 있었음. 그래서 팔찌를 채워준 것처럼 리즈를 도와줬다고 생각했을지도.



3. 2부 138화



7gHYJno8h2I4KwMUQo2GSG.jpg


KPhmenvbk2kU0IsA0QuSQ.jpg



사하는 아샤의 사형을 보류할 생각을 하고 갔음. 사하의 진짜 목적은 재판으로 마법사들 모아서 (결계합체로) 린드할로우 지원 가려고 했던 거. 위험한 거 알고 간 거임.
그러니 미리 유서를 써뒀겠지.






일단 많은 떡밥이 있지만 거의 아샤에 대해서 말하게 됐네


작가님께선 아샤라는 캐릭터에 대해선 아직도 풀 게 많이 남았다고 하심. ‘라오의 딸을 죽인다’라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은 것과 재판 전에 리즈의 말에서 라오의 말을 떠올린 것. 열뻗친 걸 수도 있으나 일부러 막판에 리즈를 자극한 것. 어쩌면 리즈에게 죄책감이 있을 수도 있지. 질투와 열등감이 강했을 뿐 자신을 좋아해 주는 리즈에게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 했으니까. 리즈가 자신을 쓸모없이 여길 때도 말줄임표가 등장하기도 했고.




1fh0AWmLdWoKi4gsiCwoOe.jpg
445UocMpXWaGCW0KsC6uUS.jpg
1IsOMRU600iC0wmKcAi6y0.jpg




물론 이 이후에 빙의리즈 건 나오면서 아샤의 저울추가 열등감쪽으로 확연히 기울었음.
= 왜 너는, 왜 너만.




진실은 작가님과 아샤만 알려나?

☺️






  • W 2021.07.08 21:11
    오 미친 사진 다 날라갔다 빨리 채우겠음

    +)
    위 사진 넷은 차례대로
    2부 87화 선(7)
    2부 120화 비상(8)
    2부 120화 비상(8)
    2부 118화 비상(6)
    맨밑은
    2부 65화 얼어붙은 눈물(8)
  • tory_2 2021.07.08 21: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18:32:11)
  • tory_3 2021.07.08 21:35
    분석추
    나는 처음부터 리즈편이었는데도 아샤는 참ㅋㅋㅋㅋ 미웠다가 연민도 들었다가 그래
    그리고 덕분에 아리까리 헷갈렸던것들 이해가 쏙쏙 잘 됐어 고마워^~^
  • tory_4 2021.07.08 21:55
    ㅠ으아악 아샤... 참... 영악하고 나쁜 캐릭터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지막 장먄 같은거 보면 일말의 기대감 품게 됨ㅠㅠㅋㅋ 아샤 떡상은 온다...
  • tory_5 2021.07.08 21:57

    여러모로 감정선으로 욕먹은 웹툰이기도한데 작가님이 아샤->리즈 가스라이팅 과정들은 진짜 기깔나게 표현했다고 생각함

    솔직히 아샤가 갑자기 선역으로 바뀔거같진않은데 그래도 아샤의 진실은 꼭 알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 tory_6 2021.07.08 22:02
    정성 가득한 글은 추천이지!
    난 아샤가 참 잘 짜여진 캐릭터라고 생각해 전무후무하다고 해야 하나 이런 캐가 여캐인 점도 좋음
    쿠베라 보면 죄를 짓고 죗값을 치루지 않는 건 불합리하다는 가치관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 같은데 과연 아샤가 죗값을 치루게 될지, 이 캐릭터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됨 리즈와의 관계성 변화도 궁금해
  • tory_7 2021.07.08 22: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14 03:27:08)
  • tory_8 2021.07.08 22:28
    아샤랑 리즈 관계는 진짜... 정리글 고마워!!
  • tory_9 2021.07.08 22:34
    와 찐톨 대박 👍
  • tory_10 2021.07.08 22:43
    토리야 잘봤어 나도 이제 쿠베라 박사다!!
  • tory_11 2021.07.08 23: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20 23:02:21)
  • tory_12 2021.07.08 23:29

    왜 테오를 살렸는지 몰랐는데 사하 아니면 라일라를 죽일려고 살린거구나. 아샤 무서운 여자

  • tory_13 2021.07.08 23:59

    가스라이팅의 정석... 그런데 쉬운 길을 가지 않고 굳이 어려운 길을 갔단 점에서 저 피도 눈물도 없는 무서운 인간 쓰레기가 리즈 부녀에게 품은 마음은 도대체 뭘까 생각하게 돼. 유일하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도 그때 라오를 죽이지 않고 남은 짧은 여생을 라오네 가족과 보내는 거였고... 무엇보다 리즈한테 간혹가다 보였던 저 표정들은 대체 뭐였냐고...ㅜㅜ 진짜 입체적인 캐릭터임ㅠ

  • W 2021.07.09 00:36
    1부 99화 잠든 리즈 무릎베개 해주는 아샤......
    https://img.dmitory.com/img/202107/2Gv/px1/2Gvpx1rc6sM82eS48GQsEo.jpg
  • tory_14 2021.07.24 20:25

    쿠베라 못 끊는이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10 2024.05.09 957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26 2024.05.07 2201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5 2024.05.03 4183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16 2024.05.02 4089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2614
공지 🚑🚨🚒🚨🔥🔥🔥 만화방 마이너스 플로우(마플) / 불호글 / 부정적 요소 전면금지 🔥🔥🔥🚑🚨🚒🚨 2021.12.06 101076
공지 만화방 불법 스캔본 업로드 절대금지 62 2020.02.28 99057
공지 만화방 트위터 관련 공지 69 2019.07.08 106270
공지 만화방 공지 91 2018.07.11 1475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1 추천 비앤퍼피캣) [만화방페스타] 세상에서 가장 예쁜 색감을 가진 애니 20 2021.08.18 842
3140 추천 고래별) [만화방페스타]적어도 3.1절이랑 광복절엔 봐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5 2021.08.18 432
3139 잡담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보고 에바가 더 이상 센세이셔널한 작품이 아니라는 게 느껴져서 슬펐어 ㅠ(호/불호 다 있음) 8 2021.08.17 874
3138 사진 만화) 내 가슴을 웅장하게 했던 캐릭터들 ④ (짤주의, 스압有) 15 2021.08.17 2749
3137 잡담 아이들의장난감) [만화방페스타]문제아 남주가 여주의 갈굼과 애정으로 개과천선 하는거 좋잖아!! 32 2021.08.17 1117
3136 잡담 뜨거운양철지붕위의고양이) 네이버 신작인데 에바랑 캐디 비슷하다고 댓글에 소소하게 말 나오는 중인 웹툰 22 2021.08.13 7453
3135 잡담 구름이피워낸꽃) 2차덕 감성으로 만든 웹툰같아(ㅂㅎ) 11 2021.08.08 1802
3134 잡담 만화) 현 벨웹툰 작가가 예전에 ㅅㅇㅅㄷㅊㅈ 회지 그렸다고 공론화 됨 95 2021.08.08 4260
3133 잡담 만화) 시이유방에서 박박 긁어왔어! 21 2021.07.18 1188
3132 추천 만화) 출판만화 아직도 좋아하는 톨들에게 추천하는 출판만화 감성 웹툰 11 2021.07.16 1230
3131 잡담 신비한별의쌍둥이공주) 주인공 분량 및 비중 논란. 같은 투탑임에도 빛의 전사 프리큐어와 달리 유독 언급되는 이유 33 2021.07.16 2115
3130 잡담 고래별) 해수를 위한 헌정 (고래별 96화의 독백) 15 2021.07.10 2081
3129 정보 만화) 다음 웹툰 확대개편(다음웹툰 종료)으로 인한 다음캐시 환불방법 13 2021.07.09 761
» 잡담 쿠베라) 깨알 진실 (2부 스포, 스압 주의) + 최최최종 수정 완료! 15 2021.07.08 1257
3127 잡담 만화) 일본 순정 보는 토리가 놀러다니는 초록창 블로그들 14 2021.07.08 1249
3126 잡담 연애혁명) 연혁 만화방은 언제나 56 2021.07.08 1417
3125 사진 만화) 내 가슴을 웅장하게 했던 캐릭터들 ③ (짤주의, 스압有有) 15 2021.07.08 2623
3124 잡담 연애혁명) 자림이 인생 최대의 실수 20 2021.07.07 1329
3123 잡담 아메리카노엑소더스) 에스프레소 정식 MBTI 고급형 검사 결과 공개! 18 2021.07.07 1225
3122 잡담 백작가의불청객들) 작가님이 설정 풀어주심 !! 🤸‍♂️🤸‍♂️ 9 2021.07.03 6931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70
/ 170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