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자유주의에 익숙해있던 여주들이 과거에 회빙환하면 참 쉽게 신분제에 물들어
사람은 결국 환경에 좌우된다는 건가?
거기에 권력가진 남캐들 앞에서는 바짝 꼬리를 내리고 비위맞추려고 안달복달 못하는 모습이 많고ㅋㅋㅋ...참....
원래 로판이 가부장제=신데렐라 시스템의 로망을 담은거라고 해도....여주가 별로 마음에 안들어서 하차한 적 참 많아
현재 읽는 로판 웹툰 중 여주 성격이 마음에 드는 경우는
황제의 외동딸
황제와 여기사(이 작품은 회빙환이 아니지만 여주 성격이 당차서 마음에 들어)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말고는 없어....
로판은 그다지 내 취향에 안 맞는 듯......
재밌다고 추천받아서 읽어도 별로 마음에 드는 경우가 없어ㅠㅠ
나도 로판류 신분제가 제일 장벽이야
귀족되어서 신분제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사람 부리는 거
현대인 마인드라고 모르는 그 세계 사람들은 착하고 트인 사람 취급받고
오히려 현대인 마인드면 신분제 받아들이는 게 정말 이상한 건데
근데 반대로 현대여주가 로판속 평민에 빙의되어서 귀족남주한테 막하면 그걸로 욕댓 달리고 하더라
그건 신분제 긍정이라기보다 그저 남주의 호의로나 살아남는 눈치없고 처세술도 부적한 무능에 대한 짜증일걸
자기보다 지위높은 사람 비위 맞추는 것까지는 그시대엔 그렇게 해야 살아남으니까...하고 이해라도 하는데
자기보다 아랫사람들한테 당연하다는 듯이 막대하고 그게 귀족의 위엄ㅋ으로 포장될때...진짜 내가 다 민망해서 못보겠음
본문 다 받고 여기에 더 싫은거는 일관되지 않고 왓다리갓다리 하는거 ㅡㅡ무슨 어떨때는 지 신분 내세워서 귀족의 위엄(ㅋㅋㅋㅋ)을 보였다가 어떨때는 또 지는 귀족 아닌것처럼 그시대 다른 귀족들 비난하거나 속으로 비웃는거 하나만 하라고 하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