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업계 트롤러에 대해 말해볼까함

업계 트롤러가 뭐냐면, 자기 계약이나 비율 내용이 옳지 못한 것 같아요! 나만 프로모 못받는거같아!! 하면서 계약간의 일, 즉 회사와 작가의 일, 그걸 냅다 공론화 해버리는 거임 ㅋㅋㅋ... 이경우의 사람이 근래 있었는데 아주 다른 것 까지 들켜서 난리가 나버렸지(나 불이익 받는다! 사람들 이거봐요!!!! 하고 공론화 해놓고는 익명 사이트에서 다른 작가 멘탈깨기 욕하다가 걸린거)

이런 사람들은 보통... 업계 트롤러라고 부름 ㅋㅋㅋ 제대로 시스템과 계약 내용을 이해 못해놓고 이제와서 공론화 때려버리는 거지. (네이버말고는 다른데는 계약 못하는 줄 알고서 10년 넘게 시간 허비해버린 안타까운 케이스도 있지만) 

근데 이 트롤러의 문제는 독자들을 피곤하게 만들어버린다는거임.

솔직히 지금 이 바닥 플랫폼과 작가간의 불화에 대해서 독자들이 피로도가 너무 높음. 업계의 일을 너무 많이 알려버리고 공론화를 너무 많이 해버린거야.

물론 혼자서 해결할수 없고 얘기라도 꺼내야겠다의 발언과 공론화는 좋아. 하지만 동인마인드인 사람들은 자신이 쫌만 피해받는거같다 하면 트윗을 해버리면 너무나 일파 만파지. 

독자들은 알필요도 없고 그냥 작품만 보면 되는데 여기플랫폼 보지마라 이작품 보지마라 왜냐하면 뫄뫄하니까. 얼마나 피곤해. 심지어 어떤 무언가로 통일되는 장르가 아님. 예시로 뭐 불매한다하면 우유 브랜드중에 하나이러고 가능한데, 플랫폼이랑 작가랑 또 작품은 여러플랫폼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이러면 독자가 어떻게 구분해서 문제가 있는 곳이니 뭘한다만다 하겠어? 그럼 오히려 이 판 자체가 위축되어버린단 말이지. 그래서 트롤러라고 함.

뭐든 계약의 일은 비밀이지만 어디가서 흘릴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초반 작가들 신입하면 그냥 한동안 에센에스를 끊거나 데뷔하면 없애버리는 케이스도 많음. 계약 말실수 뿐만 아니라 일반 말실수도 페미네 여혐이네 하고 꼬투리를 잡혀서 이래저래 치이기만 할 껀수를 주는 것 뿐이거든. 게다가 윗 상황의 경우 방대한 팔로워를 배경으로 맨날 우쭈쭈만 들어서 자아가 비대해져버리니 내가 이 이야기를 밝히는 것은 옳다! 하고 여기고 행동해버리는 케이스가 많음...

그리고 이바닥의 사람들 중에서 동인 마인드를 못벗어난 사람도 너무 많음.

이것은 업계 노조를 만드는 일을 터트려버린 전적이 있어. 탈주 일러레들 사건때 말이야. 대충 설명하자면 유명 일러레들이 신인 소설작가 일은 말없이 잠수타고 취소하고 하면서 다른 일은 하거나 트윗을 한다거나 게임을 하거나 2차를 하거나 그래놓고 사과도 없고 그냥 끝내버린거. 이게 한두명이 아니었지. 게다가 카카페 런칭은 내가 알기로 로판은 일러표지만 받을걸? 그래서 제때 표지가 안나와서 데뷔를 못해버린 상황도 있었던거. 근데 여기서 ㄹ 플랫폼을 공론화 했던 단체가 일러레들 편을 들면서 신인 소설작가들의 피해는 ‘뭘 그걸가지고 그러냐’식으로 나와서 그 조합이 터져버렸지. 조합의 맴버들이 동인 마인드로 자신들만 챙긴거임....

아 첫 덧글 읽자마자 몇명 생각난다......................

아 헐 막댓 실화야? 표지터진건 알았는데 쉴드쳤구나 ㅋㅋ,,,,

사실 업계의 일중에 블랙 없는 바닥 있겠음? 근데 이바닥은 죄다 공론화야.

진짜 업계 상태도 안좋고 처우가 개선되야하고 ㅇㅇ 맞는 말임. 근데 다른 직업들도 이런 고충을 안고있으면 노조라도 만들던가 정식적으로 뭘 하는데 트위터에 에버노트 올리는 공론화가 대체 뭘 제안하고 뭘 고쳐주지? 독자가 고쳐주나? 여론이 고쳐주나? 그냥 알티반짝 타고 일 난리나고 트위터 뒤집어지면 당연히 그거 보고있던 독자들만 속이 뒤집어짐... 노조 비슷한게 있어보려고 했는데 지들이 터트려버림... 누가 그 노조 들어가겠어. 웹 컨텐츠 노조라면서 그림그리는 사람과 글 쓰는 사람을 동인마인드로 차별하는데(쉽게 말해서 글러차별)

그래서 트롤러라고 부르는거야. 

오.. 진짜 몇몇 사람들 생각난다 트위터에서 선동하던 사람들

뭐 트롤러에 대해서 말한다고 해서 사실 나아지는건 없음. 내가 트롤러가 되냐 마냐, 혹은 내 지인이 트롤러냐 아니냐.... 이런 문제라서. 딱히 조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어. 그냥 왜 웹컨텐츠가 노조가 없고 진정으로 필요한 공론화를 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피로도를 보이는지 설명하는 내용일 뿐임... 그리고 저런류의 좀 자의식 과잉인 사람은 멀어져....휘말린다.

그러니까 웹툰 바닥은 음... 진짜 자기가 자기를 케어하는 수밖에 없어. 요즘은 독자와 작가간의 거리도 너무 가까워서.

운동 열심히 하고 하루 밖에 30분은 나가 앉아있든 돌아다니든 햇빛을 받고 우울증을 이겨내고 옳은 말만 받아들일줄 아는 마인드와 혜한을 가져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걸 신입들은 어케하냐고...

걍 내가 해줄말은 예술인 복지재단 꼭 등록하고 (데뷔를 하던 할거던 심사부터 무조건 넣어봐) 만화가에 경우 어시를 쓸때 개인 사업자 등록해서 일일알바 고용한걸로 증빙하면 세금 면세된다

어째 트롤러에 대해 말해준다고 하고선 바로 윗문장빼곤 영양가 없는듯..

아 그리고 건강할때 조건 따져서 실비보험 꼭 들어놔라. 어디 안다칠거같지? 살면서 큰 사고가 없었다거나? 하지만 꼭생김... 정신과 길게 상담받은 기록이나 그런거 있으면 실비보험 계약할때 좀 힘들어지니까 어리고 건강할때 꼭 해놔. 그리고 작업공간에 대해 말하자면 쉬는 방과 작업하는 방은 구분해둬. 방 하나더라도 파티션같은걸로 구분하는게 훨씬 직업효율 높더라.

그리고 게이밍 키보드 왼쪽만 있는거 사서 단축기 설정해놓고 써라. 오른손이 더 많이 나갈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왠일 일해보니까 왼손이 더 많이 나감.

오래 앉아있으니까 게이밍의자가 좋지 않을까 하는데 아니야 의자는 시디즈나 듀오백같은데서 사렴... 그리곤 알려줄게 없네... 다 자기부담인 일이어서.. 여튼 모두들 화이팅쓰

https://www.dmitory.com/comic/73821452                   

이글 생각난다... 이때 딤토 만화방 난리났었지ㅋㅋㅋ 저게 뭐냐고ㅋㅋㅋ

나 아직도 그 말 기억하고 있음. 표지 펑크 피해입은 소설작가분이 자기가 당한일 공론화 하시면서 글을 쓰는 일이 그림을 그리는 일에 비해 한참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이번 기회로 잘 알게 되었다고 적은거. 그 말이 너무 충격이어서 아직도 기억함.

근데 솔직히 저일 보면서 느낀건...회사생활 한번도 안해보고 바로 데뷔한 동인마인드인 애들은 좀 티가 나더라..ㅠㅠ

이 사건 덕분에 많이 배웠잖아 난 그냥 일개 독자인데도ㅋㅋㅋㅋㅋ

맞아 저 일러스트 사건은 딤토만 하는 나인데도 이게 귀에 들어올 정도였으니..
뭔가 되게 날것에 가까운 이야기는 처음 듣는거 같은데
재밌게 잘 읽었어 토리야!

이 사건 이후로 그쪽 판에서 어떤 이야기 나오든 신경 안쓰기로함 신경 쓰면 나만 피곤해지고 그러더라

탈주일러레 터지고 나서 모 웹툰작가였나? 일러레였나 일러레탈주 대비해서 디자인표지 10장 준비해놓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포장지 어쩌고 하면서 디자인표지 조롱했는데 거기에 열받은 웹소작가가 반박하면서 쓴 포장지 워딩만 남아서 그 작가님 아직도 욕먹더라ㅋㅋㅋㅋ 얼마전 신작 나왔는데 뭐 일부러 그랬겠지만 그 워딩 캡쳐해서 조리돌리더라. 무슨 일이었는지 정확히도 모르면서 거기 동조해서 웹소작가님 까는 애들도 진짜 대가리없어보이고...진짜 저 일 이후로 난 작가들이 플랫폼 어쩌고~하는 공론화 하면 걍 거름. 진짜 플랫폼이 잘못한 일이 거의 없더라...

이런말 해도 될까 모르겠지만 공론화 계속 터뜨리는 작가들은 작가들 사이에서도 좀 기피대상임 교류는 해도 피곤한사람이라는 느낌이 항상 머리속에 박혀있어  출판사와 조용히 조율해도 될 일을 항상 사람들 끌어들여서 쟤 욕해줘!! 이런 타입들은 개인끼리 부딪혀도 반드시 같은 짓을 하기땜에

프로모션 못받았다고 난리친 작가들 (상식선에서 충분히 혹은 그이상 받은 경우)을 다른 작가들이 얼마나 어이없어하는지도 좀 알았으면 좋겠음ㅋㅋ 모두가 받고싶어하는 플모인데 본인만 당연히 몰아받아야 하는 이유가 대체 ? ㅋㅋ 

저 일 이후로 사과 제대로했는지 몰라.. ㅎ

톨아 글 너무 도움됐어...!

알지알지 이게 웹툰쪽만 있는게 아니고 웹소쪽도 있고 뭐 어느업계든 있는 타입인데. 웹툰웹소쪽은 독자가 팬덤화되고 일부 트롤러가 sns등을 이용해서 여론을 휘두르려드니까 다른 작가들과 출판사, 플랫폼, 독자까지 쫙 피해가옴. 신인들은 이런트롤러가 누군지 모르고 솔직히 기존작가도 꽤 친해지기전에는 누구 트롤러니 피하라고 말못해줌. 걍 뒷담되기 쉬우니까 ㅇㅇ..그래도 알음알음은 다 퍼짐. 저작가는 찐진상(출판사,플랫폼에)이라던가. 독자들사이에서도 저 작가는 매번 sns이슈에 물타기하고 자기올려치기하고 자기주변은 다 후려친다던가... (말을 순화했지만 타작가 악플러짓하고. 표지작가/원작가 욕하거나 그런것들..)

독자도 작가도 작가준비하는 사람도 이런 트롤러를 피하고 구설수에 같이 안 말려들어가려면 뭐 방법은 하나야. 작가나 작가준비하는사람은 sns없에는거. 있어도 업로드안내, 휴재안내만하는것. 친목? 도움 안된다... 독자들도 개인기준두고 sns에서 별것 아닌일도 자꾸 공론화하거나. 평소에 자기일도 아닌데 눈에띄는 이슈마다 트위터라면 rt타는걸 노리고 일침놀이하는 작가의 sns는 좀 멀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작품자체를즐기고 그사람의 팬이되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그런 호의를 악용하는 사람은 있기마련이라. 난 개인적으로 작가와 독자는 서로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는것이 서로 좋다고 봐

와 나도... 이런 트롤러들 때문에 불공정 계약이라든가 수입구조에 관해서 얘기하고 싶은 것도 못해ㅋㅋㅋㅋㅋㅋㅋ
노조를 만들던가 작가들이 연대해야 할 사건에선 중요한 힘도 못쓰고 공론화 해봤자 독자들이랑 연대할 작가들끼리 사이만 안좋아지고 플랫폼이나 에이전시는 옳다구나 하고 더더욱 불공정 계약을 신인에게 들이밀고ㅋㅋㅋㅋㅋㅋㅋㅋ
연예인은 이런 실수 하기 전에 주변에서 막아놓고 업계 선배들이 계약사항을 점점 고쳐나가는데 동인마인드 웹툰작가들은 독불장군임ㅋㅋㅋㅋㅋ 팬덤으로 비대해진 자아로 여기저기 똥뿌려ㅋㅋㅋㅋ 팬미팅에서 아, 그래요? 하는 남돌은 귀여운 수준ㅋㅋㅋㅋㅋ
요즘들어서 계약 조건이 더더욱 안좋아지는데 어디다 할 말은 없음ㅋㅋㅋㅋ 그냥 웹툰을 안하거나 될 수 있음 다른 나라에서 연재하는게 나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라붙어서 시종짓해주는 것들도 정신 차려야됨...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존잘님 사랑해요 우쭈쭈 받으니까 진짜 판매자면서 구매자 머리 꼭대기에 있는줄 알아
공급자가 소비자한테 갑질하는 얼마 안되는 업계임
당장 만방에서만 봐도 허구한날 몇명이 펑펑 터뜨리는 웹툰계 공론화랑 달리 탈주일러레 공론화는 몇년을 참다 나온건데 만화가한테 피해준다면서 욕하는 사람도 있었고

독자 피로도 진심ㅜㅜ 에휴 잘못없는 업계톨들도 고생인거같어ㅜㅜ(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