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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만 보면 이지적인 쿨시크남 같은데 실은 구수한 사투리 쓰고 수줍음도 많은 샤이남이어서 좋다
부끄럼타면 귀까지 시뻘개져서 좋다
눈물 자주 흘려서 좋다
할 땐 하는 과감한 성격이 좋다
좋아하는 과목이 파워이과계 수학, 과학인게 좋다
근데 취미는 독서인게 또 좋다
운동신경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게 좋다
글씨 명필인게 좋다
시력이 진짜 안 좋아서 안경 잃어버렸을때 치하야 신발주머니 꼭 붙잡고 아장아장 걷던 큐티함이 좋다
치하야&타이치보다 생일 느려서 만나이 가장 어리단게 좋다
자기집 가난하단 사실을 별로 개의치않아해서 좋다
대형견 무서워하는 쫄보라서 좋다
카루타 명인이라는 확고한 꿈을 가지고 전진하는 녀석이라서 좋다
카루타 휴덕기간에도 연습 꾸준히 해서 카루타하기 좋은 체격 만들어낸 근성이 좋다
중딩 때까지 핸드폰 없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핫핑크 핸드폰 장만한 문명찐따스런 면이 좋다
사진 찍는거 보니 셀카고자일거 같아서 좋다
특유의 잔잔한 물결같은 경기플레이 스타일이 좋다
평소엔 느긋하고 차분한데 카루타 관련만 되면 승부욕 쩌는게 좋다
자기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보여서 좋다
성별불문 연령불문 계급불문 봐주지않고 카루타 상대해서 좋다
카루타 존잘이라 좋다
시노부한테 니코니코메가네 로 불리는게 좋다
치하야한테 한 고백멘트가 "앞으로도 계속 같이 카루타 하자" 인게 좋다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치하야의 답변에 "나도 네 곁으로 가까이 다가갈테니 그때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줘" 라고 조용히 기다려주는게 좋다
오는 여자 칼같이 막아내는 철벽남이여서 좋다
치하야랑 포옹하고 싶어도 꾹 참고 아빠엄마랑 포옹하는걸로 대신하는 모습이 좋다
카루타처돌이여서 좋다
나는 아라타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