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개비에슈가 제일 나쁜 놈으로 나오는것도 맞고
독자들 반응도 개비에슈 욕하는 반응이 절대적인것도 맞지..
근데 라스타라는 캐릭터와 라스타가 유발하는 갈등구조 자체가 여적여야
노예 출신 첩이 나비에 찬밥신세 만들면서도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형님이라고 불러도 돼요~? 하는게 재혼황후의 메인 갈등요소잖아..
여기서 사이다를 주는 방식 자체도
1. 소비에슈보다 더 잘난 남자(하인리)가 와서 나비에를 사랑해줌 = 온전히 나비에 스스로의 자력구제가 아니고 또 나비에를 사랑해줄 다른 남자가 있어야만 사이다
2. 라스타가 노예 시절에 다른 남자들에게 성적으로 착취당했다는 과거가 라스타 발목을 잡음
(노예였다는 사실+ 손발목에 족쇄걸려있는 회상장면+ 애기 낳았다는 과거 때문에 성노예라고 생각했는데 성노예까진 아니었다고 하니 정정할게!)
노예시절에 낳은 라스타의 아기가 라스타 발목을 잡음..
이잖아...
특히 2번이 라스타 엿먹이는 사이다 전개가 된다는 점이 매우 매우 여혐같음....
라스타가 노예시절에 다른 남자랑 몸섞다가 애까지 낳았다는 사실이
이제와서 라스타를 협박하는 요소로 등장하는데
그게 사이다적인 요소로 소비된다는 점은...... 말잇못인듯...
솔직히 극적으로 재밌기도하고 인기 있는 이유를 잘 알겠는 작품이라곤 생각해.
그치만 여혐은 맞지; 여혐이 아니라고 부정할순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