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시절 (나톨의) 왕자님 사스케
얘는 옛날부터 눈치가 빨랐어
평소에는 사쿠라 인사를 받는둥 마는둥했던 주제에
조금이라도 상태가 안좋아 보이면 바로 알아챘거든
특유의 '.....' 말풍선과 함께 말이야
1. 안 볼 때 지긋이 쳐다보며 관찰한다
2. 이때 말풍선은 무조건 '......'
3. 이유를 궁예하고 액션을 취한다
주로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됨
사스케의 궁예 적중률은 아주 높았어
사쿠라에 대해서 짐작했던건 다 맞췄으니까
하지만 궁예천재의 적중률은
딸의 등장과 함께 조사져버리고 말아
왜냐
딸의 심리상태 난이도가 극악이기 때문이야
사스케 닮았거든
하지만 사스케는 멈추지않지
끊임없이 쳐다보고 신경쓰며
걱정하고 궁예한다구
'....' 말풍선과 함께말야
와 존나 잘생겼어
'........'
밖에 없지만
눈치가 풀가동중이다 이 말입니다
........
........
.....그만......
이렇게 계속 쳐다보고 있기 때문에
딸의 심리 상태에 변화가 있을때마다 금방 눈치채
사스케의 궁예천재 눈치 스킬은
딸의 심리상태가 힝구ㅠㅠㅠㅠㅠ 모드일때
적중률이 미친 수준으로 올라가
1
딸을 관찰 -> 위험해서 못간다니까 힝구모드가 왔군!
눈치까고 우쭈쭈해주기
2
딸을 관찰 -> 웃고있지만 수행을 오래 못해서 힝구모드가 왔군!
다음에 더 하자고 약속해주기
3
딸을 관찰 -> 헤어지기 싫어서 힝구모드가 왔군!
박력을 담아 안아주거나
4
딸을 관찰 -> 축제 가고 싶어서 힝구모드가 왔군!
놀러가자고 하거나
사라다는 아빠를 참 좋아하는데
시무룩할때 아빠가 칼같이 눈치채서
오냐오냐 해주니 더 좋을거야
원래 꽁기할때 옆에서 우쭈주해주는 사람한테 감동 먹잖아
하지만 유독 딸이 힝구모드일 때
아빠가 궁예천재가 되는 이유는
딸의 슬픈 표정을 보는게 가슴 아프기 때문이겠지
효도하자 토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