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컬링] 팀킴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

1) 팀킴의 그동안의 상황

- 변변한 지원 하나 없음. 

(유명한 얘기들이니 패스)

- 다른 나라 팀들은 기술코치, 전력분석원, 멘탈코치, 바디트레이너 등 선수들 제대로 케어해주는 스태프들한테 관리받는데 

팀킴은 선수들 + 감독님이 전부. 갤런트 코치님도 20개월 정도만 함께 하셨다고 함. 

2) 이런 상황에서 팀킴이 일궈낸 것들

최근 주요 성적들만 보자면..

- 아시아태평양 대회 2번 우승 (작년엔 전승 우승)

- 핀란드 월드투어 금메달

- 스톡홀름 월드투어 은메달

- 그랜드슬램 대회 - 캐니디안 컵 공동 3위

- 올림픽 은메달 (아시아 국가 중 최고성적)

- 올림픽 직후 세계선수권 예선 3위 

(첫 참가였던 작년보다 성적 상승함. 첫 플레이오프 진출)

3)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

- 현재 팀킴 컬링 경력은 10년

남들 애기때부터 시작할 때 팀킴은 방과후학교로 컬링에 입문해서 시작이 늦음.

세계선수권 상위권 선수들 경력만 봐도 기본 20년에 캐나다팀은 한분 빼고 전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짐.

(그나마 세계선수권 중국 선수들이 10년으로 경력이 비슷함)

 

컬링은 경험치를 쌓아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보통 선수들 전성기가 30대 후반이라고 함.

즉, 팀킴은 별다른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아직 컬링경력으로는 이른 10년 차에 

우리나라로선 기적과도 같은 저런 성과들을 일궈낸 것.

현재 팀킴의 세계랭킹은 8위

(캐나다팀만 9팀 ㄷㄷㄷ)

4월에 랭킹으로 잘라서 초상위랭커들만 불러 경기하는 그랜드슬램 대회 2개에 초청받음.

(최강자전 생각하면 됨.)

4월에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기 때문에 참석 여부는 확실하지 않음.

(1) Players' Championship : 4월 10일~4월 15일, 캐나다 토론토

- 해당 시즌 WCT 랭킹 12위 팀까지가 출전 대상

(2) Champions Cup : 4월 25일~4월 30일, 캐나다 캘거리

- 지난해 챔피언스 컵 우승팀, 올림픽 우승팀, 세계선수권 우승팀,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우승팀, 유럽선수권 우승팀, 캐나다선수권 우승팀, 미국선수권 우승팀, 5개 그랜드슬램 우승팀,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팀, 투어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를 가장 많이 얻은 우승팀 2팀 등 총 15개 팀이 출전

팀 킴은 지난 아시아-태평양 선수권에서 우승해서 이미 출전팀 목록에 오른 상태

자력으로 월드클래스로 진입한 팀킴은 이제 세계 최강들과 겨루면서 세계 무대에서 경험치 쌓을 일만 남았음.

(팀킴이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게 불과 2년 전인 걸 생각한다면 ㄷㄷ)

+

거기에 올림픽 끝나고 LG 전자에서 4년 간 팀킴을 후원해주겠다고 함. 

다른 나라처럼 팀킴 케어하는 스태프 꾸려줄 지 어떨지 그건 모르겠지만

어쨌든 팀킴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음.

(4월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아직은 기술코치도 없는 상태이긴 함)

결론 

10년차에 자력으로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세계랭킹 8위까지 올라온 팀킴. (후원 X 케어 X)

이제 LG의 후원으로 훈련에만 집중하고 세계 큰무대에서 경험치를 쌓을 일만 남음.

 = 팀킴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

팀킴은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