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거슨 무려 15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병림픽.

부먹 vs 찍먹 논쟁의 양싸다구를 열 번 왕복으로 후려칠 그러한 급의 논쟁.

보다보면 '아니ㅅㅂ, 각자 입맛따라 만들어 마시면 땡이지 뭐 이런걸로 다 싸우고 GR이야'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것.

지금부터 '영국식 밀크티'를 즐기는 두 가지 방법...... 'TIF vs MIF'에 대해 살펴보겠음.


주의: 사용한 찻잎의 형태(통잎vs티백)나 종류(잉블vs다즐링)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완벽하게 1:1 비교실험(?) 느낌은 아님.

걍 새벽에 늘 하던대로 만들어 마시다가 찍은 샷들이라 화질개구지;에 체계따윈 개나 줌. -_-

하긴; 이따구 날씨에 핫티를 마시는 거 자체가 이미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반증인거 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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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최초 게시일이 8월 초순이었음;)



1. '홍차 먼저(TIF : Tea In First)' 방식


ULkzUx4.jpg

일단 물을 끓임. 완성될 차의 총량보다 많이, 넉넉하게 붓고 끓임.

물맛이 좋은 지역이라면 신선한 수돗물 강추. 끓였다 식혀둔 물 재활용은 비추.

생수는 촥촥촥촥촥 흔들어 용존산소량을 높여준 다음 사용하면 좋다..카는 썰이 있는데

내가 생수를 안쓰므로 신뢰도는 장담할 수가 음슴(무책임ㅜㅜ)


준비물은 대략 아래와 같음.

q71IjsG.jpg

홍차를 우릴 컵(뚜껑or 덮개 포함)..티포트 이런거 없으면 그냥 집에서 흔히 쓰는 머그컵 써도 됨 대신,

컵의 재질이 스뎅? 이런거 절대 안됨. 조오오오오오온나 맛없는 홍차를 마시는 지름길임.

뚜껑이 세트로 딸린 컵이면 아주 굿. 없다면 그냥 작은 접시나 짝짝이 찻잔 접시를 뚜껑 대용으로 써도 굿.

우유를 데울 밀크저그는 따로 구비된게 없다면 그냥 다른 컵 아무거나 써도 됨.

스땡벅땡 데미타스 잔 경우는 용량이 89ml로 적은 편이라..우유 적게 넣어서 찐하게 즐기고 싶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소 우유가 110~120ml정도는 담기는 정도의 잔인게 좋음.

우유는 저지방/무지방은 비추. 그냥 흰우유로 우린거에 비해 '맛이가 없어요'(feat.사유리)

초시계.....는 그냥 버릇이라 같이 찍혔는데; 솔까 첨부터 밀크티 만들어 마실때는 딱히 차 우러나는 시간 안 재도 그게 그거.

설탕 취향따라 적정량(넣기 싫음 말어. 단, 안 넣는 거보다 넣는게 맛은 좋다. 장담한다)

홍차는..일단 잉글리쉬 브렉퍼스트/아쌈/케냐 계열 추천. 잘 모르겠으면 그냥 마트에 가면 다 있는 노오란 립톤 옐로라벨이 짱이시다.

나름 짐승용량이라(100개 포장) 아직 이게 내 취향인지 잘 모르겠다..싶으면

샘플러 식으로 여러 종류 티백들을 모아놓은 트와이닝 티백 셀렉션 추천.

사진에 찍힌건 '트와이닝'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백임. 찐한거 좋아해서 난 한 잔 만들때 두 개 씀.


물이 아직 끓기 전..적당히 뜨끈한 정도로 데워졌다 싶으면.. CQvPS5n.jpg


차를 우려낼 쪽의 머그컵에 뜨듯한 물을 채워서 도자기나 유리 재질의 잔에 따뜻한 기운을!

차가운 도자기 컵에 끓인 물을 그냥 부으면, 붓는 순간 온도가 슈슈슉 내려가게 되므로! 예열은 필수!!!

(홍차의 맛 성분은 분자 크기가 커서, 높은 온도가 유지되어야 잘 빠져나올 수 있음)

저렇게 잔을 예열할 물을 부었다면, 물을 끓이던 냄비나 주전자는 다시 불 위에 올려서 끓임.

티백은 껍데기를 미리 까놓고...시간도 재고 싶다면 뭐; 이때 타이머를 맞춰두면 됨. 50324aW.jpg


차를 우릴 물이 보골보골 작은 거품을 내며 끓을 기미를 보이면 tTTbuMu.jpg


예열해둔 찻잔에서 물을 따라버리고 oZbPCNw.jpg


부글부글 끓는 물을 티백(잎차를 쓴다면 찻잎)이 낙낙하게 잠길 정도로만 부음. 잽싸게 티백을 미끄러뜨려 넣고 TChgYd5.jpg


역시 잽싸게 뚜껑을 덮어서 차가 우러나는 동안 찻잔 안의 열기가 달아나지 않도록 해줌.

겨울철에는 티코지라고..전용 솜이불(-_-)도 덮어주는데 이런 염천엔 그거까진 솔직히 오바..(아니 뭐; 쓰는 사람도 있음) akJARBX.jpg


차가 우러나는 동안에, 밀크저그나 다른 컵에 우유를 따라서 (사진에 찍힌 저 밀크저그는 저만큼 담으면 110ml...

자주 쓰는 컵이나 저그는 본인 취향에 맞는 용량을 체크해서 기억해두면 편함) JsoYd6i.jpg


문명의 은혜(..)를 받으러 미래로 출발 bzd2Bbv.jpg


....은 뻥이고; 전자렌지에 1분 20초 가량 데워줌. 너무 오래 돌리면 우유가 끓어 넘쳐서 전자렌지 안이 지옥이 될것임.

취향따라 1분~1분30초 내외로 데우길 권장. vTOhowW.jpg


....우유를 데우는 동안 3분이 지나버렸넹? ㅋㅋㅋㅋ 그럼 뭐..쿨하게 한 번 더 눌러주면 됨. 아예 시간 안 잴거라면 이건 신경 안 써도 그만.. fUdqYKx.jpg


우유가 다 데워지면, 설탕을 취향따라 넣어서 JtNIHda.jpg


자알 녹여줌.

2Xf9Vt5.jpg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비쥬얼의 탕약이!!!! N4WDla5.jpg


여기다가 데운 우유를 부어줌. sPJlLfF.jpg


열심히 저어서 섞어 주고

1DpZmry.jpg


티백은 건져내서 버리거나..더 찐한 찻물을 한 방울이라도 놓치기 싫다면 아래와 같이..

티백스퀴저(티백짜는 도구)를 사용해서 꽉 짜준 다음에 버리면 됨.

(없으면 그냥 아빠 밥숟갈로 컵의 벽에 티백을 밀어붙이듯이 눌러서 짜내도 됨. 나도 종종 그래-_-) VZY75fp.jpg


이렇게..진하게 우러난 홍차를 먼저, 그 위에 우유를 부어서 마시는 방식이 홍차 먼저(tea in first..줄여서 TIF) 되겠음. 5H6gUpo.jpg




2. '우유 먼저(MIF : Milk In First)' 방식


말 그대로 데운 우유 먼저 붓고, 그 위에 진하게 우린 홍차를 붓는 방식.












끗 -_-;








...이러면 형평성이 안 맞으니까; 티백이 아닌 잎차를 사용해서 MIF 밀크티 만드는 과정을 보겠음; JTexMNP.jpg

준비물 중에 티백때랑은 달라진 건, 일회용 다시백(혹은 스트레이너)과 다시백을 고정시킬 핀.

그리고 찻잎 양을 잴 저울 정도? 저울 없으면 그냥 아빠 밥숟갈 고봉으로 한숟갈 뜨는 식으로 대충 해도 별 상관음슴.

밀크티는 어차피 우유맛에 찻잎 맛이 많이 중화되기 때문에, 찻잎양이 적으면 맹탕이라 맛이 없을 순 있어도

찻잎 많이 써서 맛 없는 경우는 드물다-_-(진지)


물 끓이고...역시 예열할 분량 생각해서 넉넉하게 DMB0d4V.jpg


찻잎 양을 재어 줌.. 사용한 찻잎은 포트넘 앤 메이슨의 다즐링 브로큰 오렌지 페코 KkwBZqC.jpg


물이 슬쩍 데워졌을때..역시 차를 우려낼 컵에 뜨듯한 물을 부어서 데워주자...

1번이랑은 달리..이번엔 차를 우유에 붓는 방식이기 때문에 거꾸로 큰 머그잔에 우유를 데우고, 밀크저그에 찻잎을 우림.

(나중에 부을때 보면 왜 이렇게 하는지 알게 될 것;) THFLCbI.jpg


찻물을 다시 불 위에 올려놓고 부글부글 끓을 기미가 보이면, 예열한 물을 버리고 찻잎을 부어둠. sNv2aYi.jpg


물이 끓으면!

aNqf590.jpg


잽싸게 물을 부어! (불도 제대로 안끄고;;; 혼파망) XbR8uLa.jpg


찻물의 양은 요정도? 진하게 우려내는게 핵심이라..물 양이 너무 많으면 맹탕됨.

(그리고 완성된 밀크티의 총량도 당연히 늘어나서; 밀크티 국 한대접 마시고 배부르기 싫으면 알아서 물조절 필수) PEf30Yt.jpg


역시 우러나는 동안 열기가 달아나지 않게..뚜껑을 덮어주쟈~~~

(사진의 뚜껑은 아까 찻잎 덜어놨던 그 종지. 잼이나 클로티드 크림 덜어먹을때도 쓰지만 저 밀크저그에 딱 맞는 사이즈라 이럴때 더 자주 씀) FdhDQde.jpg


큰 머그컵에 우유를 적당히 따르고... 60KXBXT.jpg


문명의 이기...전자렌지 느님의 은총을 받기 위해.. RJcKXOc.jpg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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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3분이 지나가면...쿨하게 걍 또 한번 눌러주면 끗 dhp1LLu.jpg


데워진 우유에 설탕을 취향껏 넣어서 QdcG5cF.jpg


잘 저어서 녹여주고

sOlUart.jpg


홍차를 그냥 부으면 둥둥둥 찻잎이 떠다니는 밀크티를 후후 불면서; 마셔야 하므로(feat.이성계)

스트레이너(거름망)용도의 다시백 한장을 핀에 꽂아서 컵에 고정시켜 줌

(일반 스트레이너나 차거름망을 써도 되지만, 우유찌꺼기가 끼거나 냄새가 배일 수 있어서; 잘 씻어야 함

그게 귀찮으면 그냥 일회용 다시백 쓰는 거 추천) 저 핀은...나는 다시백이 들러붙지 않게 벌려서 고정시키는 용도로 쓰는데

원래는 칵테일에 들어가는 가니쉬(마티니에 들어가는 올리브 같은)를 고정시키는 가니쉬 픽ㅋㅋ

스텐이라 위생적이고 반영구나 다름없어서 아주 잘 쓰고 있음 gZaIEaB.jpg


뚜껑을 열어보면 역시나 탕약의 비주얼이;;;; 6MLCwhP.jpg


찻잎이 다시백 밖으로 흐르지 않게..잘 부어줌

화질개그지; 어쩔 수 없었엉...나토리는 천수관음이 아니거등. ㅠㅠ DzvD1qK.jpg


그러면 이렇게....우유에 홍차를 붓는, 우유 먼저(milk in first : MIF) 방식의 밀크티가 완성! F7ri7uz.jpg


티백 건지는 요령이랑 같이 다시백을 제거하고..잘 저어서 마시면 됨. tjxF59s.jpg


정말 진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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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유를 데우는 건, 뜨뜻한 차에 차가운 우유가 섞이면서 뭉클뭉클 나는 우유 비린내를 막기 위함인데

(아이스밀크티를 만들때는 반대로 홍차시럽을 차갑게 냉장해서 찬 우유랑 섞는 것과 동일한 원리. 찻물+우유의 온도를 비슷하게 맞춤)

영국에 사는 나토리의 지인이 말하기론 영국 사람들은 보통 데우지 않고 실온에 놔뒀거나 찬 우유를 그냥 섞는다고 함;

나토리가 이렇게 마신다고 하니까 '호우~ 너 취향이 굉장히 포쉬하구나?' 라는 말을 함. ㅠㅠ

이게 정석이다~!! 이런 게 아니므로 취향따라 생략하고 싶은 과정은 생략해도 무방하지만

차가운 도자기 찻잔을 따끈하게 데우는 예열 과정만은 절대 빼먹지 않는 것이 맛있는 홍차를 만나는 팁!


이렇게 오늘도 나토리는 월루의 길을 데굴데굴 굴러간다...ㄷㄷㄷㄷㄷ 월요일 아침부터;;;;;

  • tory_0a82f5 2017.12.04 10:27
    어때 직접 해보면 tif랑 mif 사이에 유의미한 맛의 차이가 있니?ㅋㅋㅋㅋㅋㅋ 나는 부먹찍먹은 물론이고 스콘에 크림 먼저 잼 먼저 논쟁에도 확고한 의견이 있어서 이런 거 보면 빨리 지지할 쪽을 고르고 싶더라ㅋㅋㅋㅋㅋ
  • 글쓴이 2017.12.04 10:35

    같은 찻잎으로 동일한 조건(들어가는 액체의 총량이나 설탕의 양을 동일하게 맞춘) 하에서 마셔봤을때는 별다른 차이를 못느꼈는데, 난 어렸을 때부터 가족 중의 어른이 tif로 드시는 걸 보고 자라서ㅋㅋㅋㅋㅋㅋ 우유에 차 붓는 방식은 아직 약간 어색한 감이 있어.

    그리고 우유에 차 붓는 방식은 (내가 미숙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 이 방법으로는 잘 안 마시니까) 총량을 조절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들어. 잘못하면 밀크티 국을 마시게 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 우유를 부을때는 저어보면서 색 나는 거 보고 내가 원하는 정도가 되면 우유 붓는 걸 멈추면 되니까 간단하거든. 


    그리고 부먹찍먹은....난 볶먹!!! 볶먹이 안 된다면 부먹이든 찍먹이든 고기니까 먹는돠!!! 이런 취향
    콘월(코니쉬..잼 위에 크림) vs 데본(데본셔..크림 위에 잼) 이거는ㅋㅋㅋㅋ

    뭔가 크림 위에 빨간 잼이 올라가는게 비주얼적으로 더 이뻐보여서(?) 그쪽이지만..사실 클로티드 크림 위에 잼 이쁘게 바르기 어렵지 말입니다. ㅠㅠ

  • tory_0eae05 2017.12.04 20:50
    @글쓴이 스콘은 당연히 뜨끈한 스콘에 버터 잼이지요! 주의였는데 클로티드 크림에 한 번 발라먹어보고 반해버림ㅠ 왜 한국엔 클로티드 크림 없나요 (오열)
    갠적으로 콘월식이 넘 좋아!! 데본식으로 먹으려면 크림 위에 잼 올리기 힘들어서 대충 바르느랴 잼 맛이 부족한걸ㅠㅠ
  • tory_db7d0c 2017.12.04 22:39
    @0eae05 참고로 한국에 클로디드크림팝니다..^--------^
  • 글쓴이 2017.12.05 01:20
    @0eae05

    데본 클로티드 크림 죽전 이마트에서 자주 봄.

     

    그리고 난 크림 먼저 잼 나중 파인데.........나 같은 경우는 잼을 '바르면' 내가 원하는 그림이나 맛이 안 나온다는 걸 깨닫고

    잼을 진짜 드으으으음뿍 떠서 크림 발린 위에 흘리듯이(?) 얹어. 덩어리진 잼 과육과 엉긴 젤리 상태의 잼이 크림이랑 비슷한 두께로 얹히는...그런 상태

     

    물론.......살은 찜.....ㅠㅠ 다욧을 한다면서 크림티를 마신다는 건 언어도단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렇지만....크흐흑

  • tory_0eae05 2017.12.05 04:04
    @글쓴이 판다니 충격! ㄷㄷㄷ
    죽전은 너무 머니 고양스타필드 한번 가봐야겠다 왜 못봤지!?
    그나저나 글찐 톨 역시 배우신 톨! 크림.. 위에 잼은.. 얹는.. 것!! 메모해간다
  • tory_ed8795 2017.12.04 10:41
    나는 tif에 잼먼저파임 ㅋㅋㅋㅋㅋ 갑자기 먹고싶네...
  • tory_df87af 2017.12.04 10:45
    우와 밀크티 이렇게 먹는거구나
    정보 너무 고맙다!
  • tory_486b46 2017.12.04 11:04
    내가 바로 그 한대접 먹는 톨인데 난 그냥 우유 끓여서 거기다 티백 넣고 끓임... 물론 미숙하므로 겁나 뜨거운 밀크티를 후후 불면서 마시게 된다
  • tory_29 2017.12.05 22: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03 03:30:37)
  • tory_ab8280 2017.12.04 11:29
    요근래 차에 관심 가졌는데 이런 양질의 정보글 쪄주니까 너무 고맙네~ 그보다 스퀴저까지 있다니.. 부럽당! :).. 우유/차 먼저든 뭐든 그냥 취향껏 먹고 취존하면 되는듯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잘봤옹~
  • tory_95e8ee 2017.12.04 11:42
    엄청 정성껏 해먹는구나 난 대충 물에 우리고 찬우유 부어먹는데 ㅋㅋㅋ
  • tory_14ff21 2017.12.04 12:04
    우왕............이거구나!! 나 요새 밀크티에 빠졌는데 내가 하면 아무리 해도 맛있지가 않더라규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다시 도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웡!!
  • tory_ae7926 2017.12.04 12:32
    고민된다................. 난 찍먹, 쨈먼저 파거든
    찍먹은 소스양조절가능
    쨈먼저는 쨈이 더 찐득하니까 크림위에 쨈을바르면 크림이 뭉개진다 라는 나름 스스로를 납득시킬수 있는 이유인데
    이건 무슨차인지 모르겠다...! 컵 크기랑 순서 차이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5100e8 2017.12.04 12:45
    우와..... 찐토리 내 친구면 좋겠다 ㅠㅠ 멋져....
  • tory_d77be2 2017.12.04 12:48
    닥1 아니냐구요!!!
    보통 벌크로 끈도 안달려있는 PG팁스 티백 대충 담갔다가 숟가락으로 건져내고 냉장고에 있던 우유 꺼내서 붓는게 영국인들 차마시는 법일듯ㅋㅋㅋㅋ 커피도 마실때도 그렇고
    찐톨 넘나 정성스럽게 잘마신다!!
  • tory_9e300d 2017.12.04 13:37
    닥1 ㅋㅋㅋㅋㅋㅋ1이 더 편하니까!!! 글구 찍먹이 진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1cc3e 2017.12.04 14: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17 11:46:22)
  • tory_e789c6 2017.12.04 14: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01 14:43:03)
  • tory_2b4aed 2017.12.04 14:51
    아... 군침난다....때깔부터 난리났다...... 나도 나중에 이렇게 해봐야지 물론 1번으로
  • tory_e8f699 2017.12.04 15:04
    찐토리 최고다. 고마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야.
  • tory_6424c0 2017.12.04 17:40
    찐토리 전문가같아 멋있어... 나도 밀크티 좋아하는데 항상 대충대충 우려내고 마셔서 뭔가 부족했거든 이런 정보글 강같다 슬쩍 스크랩...♡
  • tory_0eae05 2017.12.04 20:38
    이겈ㅋㅋㅋㅋㅋㅋ 그 시절에 영국이 중국에서 들여온 티나 도자기 문화에 심취해 있었는데 양질의 다기는 별로 없어서 티 먼저 부으면 열기에 컵이 깨져나갔뎈ㅋㅋㅋㅋ
    그래서 나온게 밀크 인 퍼스트 우유를 먼저 부어서 뜨거운 차를 중화시킨데서 시작됐다고 들었어ㅋㅋㅋ
    스뎅 같은 금속성 컵이 안되는건 홍차 속의 어떤 성분(탄닌이었나?)이 금속과 맹렬하게 반응해 엄청 써진다더라ㅋㅋㅋ
    그리고 난 둘 다 끓이는 로얄 밀크티(단호)
  • tory_91d008 2017.12.04 23:33
    원글도 좋고 댓글도 좋당
    유래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그런 뒷이야기가..
  • tory_30 2017.12.06 15: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둘다 끓이는 로얄 밀크티(단호)222
  • tory_fc51fe 2017.12.04 21:31
    나도 밀크티 좋아해서 이런 글 너무 좋다! ㅎㅎ
    밀크티 분파는 굉장히 세세하게 나눠서 티백을 짜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설탕을 우유에 먼저 넣냐 다 섞고 넣냐 암튼 자잘한 순서도 다 따지면서 토론하더라 ㅋㅋㅋ
  • tory_c520f2 2017.12.04 21:41
    나냔은 1번으로 먹음 ㅋㅋㅋ 대충 차 끓이고 데운 우유 부어서 ㅋㅋㅋㅋ 걍 차를 먼저 끓이게되는거같아 순서상?
  • tory_db7d0c 2017.12.04 22:38
    나도 1번에 스콘에 클로디드 크림먼저파임...잼먼저올리는 토리들이해할수없다...
    그리고 찍먹임 부먹이랑공존할수없지
    라면은 스프먼저다
  • tory_91d008 2017.12.04 23:36
    ㅎㅏ... 이런 딱잘라 쓰는 댓글이 분란유발하는거 아니냐...
    스프먼저 넣으면 수증기 날아가서 너무 짜짐(진지한그릇)
  • tory_db7d0c 2017.12.05 02:45
    @91d008 스프를먼저넣어야 빨리화르륵 물이끓고 면에궁물이잘밴다구요오오!!!
  • tory_44c5dc 2017.12.04 23:32
    가만히 생각해봤는데,밀크티의 본질은 티. 그니까 밀키한 티인 거 같아. 우유는 차를 꾸며주는 재료. 고로 나는 tif 가 좋다.
    탕수육은 찍먹이고 스콘은 크림 먼저가 진리인 둡
  • tory_e794d4 2017.12.05 01:01
    이런 글 너무 좋아 스꾸랩할게!! 밀크티 입문해보려고ㅎㅎ
  • tory_2675b8 2017.12.05 02:06
    토리야...사랑해.....
  • tory_26 2017.12.05 12:26
    아 톨이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밀크티국ㅋㅋㅋㅋㅋㅋ 천수관음ㅋㅋㅋㅋㅋㅋ 문명의이기ㅋㅋㅋㅋㅋㅋㅋㅋ 글 너무 재밌고 유익하다! 톨아 글 쪄주고 가져와줘성 고맙다ㅎㅎ
  • tory_27 2017.12.05 15:08
    나도 tif파! 나는 그냥 진하게 우려서 찬 우유 대충 부어 먹는 편이야ㅋㅋ 그러면 바로 마시기 좋게 식어서 좋음>_<스콘은 크림 먼저+잼은 톡 찍듯이 쪼금만!
  • tory_28 2017.12.05 16:37
    당연히 우유는 나중에 아니니...
    스콘엔 크림먼저, 탕수육은 부먹, 라면은 스프부터!

    근데 찐톨아 스텐밀크팬 어디의 누구라는 분인지 소개좀 슬쩍 해줄수있니ㅠ너무 좋은 크기와 비주얼이다...
  • W 2017.12.05 17:29
    초록창에 '스텐밀크팬'이라고 치면 뜨는 이미지(?)들 중에 너톨이 원하는 게 있을거야! 나톨은 저거 2011년쯤 샀었던 거라 정확히 어디서 샀는지는 까먹었음;; 지금 검색해보니 한 곳에서만 파는 건 아닌거 같으니 둘러보고 골라서 사면 될듯?
  • tory_28 2017.12.08 20:13
    @W 일본18ㅡ8이거맞지!!!!고마워 샀어ㅠㅠ
    검색하니 뙇 나와서 미안하네...
    레시피랑 냄비정보 덕분에 올겨울은...흐흐
    고마워♡
  • W 2017.12.09 01:29
    @28 응. 안쪽에 계량눈금이 있고 수구(액체를 따르는 부분에 뾰족하게 입이 나있는거)가 양쪽으로 다 나있어서 편함. 손잡이도 아주 오래 가열하지 않는 한은 그다지 뜨거워지지도 않고...걸어두기도 편해. 무엇보다 소다와 주방세제로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는거.
  • tory_31 2017.12.27 16:45
    양질의 정보 ❤️ 톨아 고마워
  • tory_32 2017.12.28 13:39
    나도 tif파인데 mif도 해보고 싶어진다. 참고해서 만들어볼래 고마워!!
  • tory_33 2018.02.02 10:37
    주말에 도전해봐야겠다 고마워 톨아^^
  • tory_34 2018.02.08 16:58
    나도 도전해봐야겠다 고마워 ㅋㅋㅋ
  • tory_35 2018.02.16 21:59
    슼 고마워!!
  • tory_36 2018.04.28 16:24
    스크랩해놓고 다시 보려고 들어왔는데 사진이 안보이네..... 그래도 글을 상세히 잘 써줘서 대충 알 수는 있겠지만 많이 아쉽다ㅠㅠㅠㅠㅠ
  • tory_37 2020.02.11 16:23

    고마워ㅠㅠ슼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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