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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물어봐줘)
✱ ・ ✴︎ ・ ⒨ⓘ🄝⒤ Ⓟ⒣ⓞ⒯🄞🄱⒪Ⓞ🄺 ・ ✴︎ ・ ✱
✱ ・ ✸ ・ What is a mini photo book ?・ ✸ ・ ✱
미니 포토북은 A4 용지를 16등분해 만드는 총 14 페이지의 쪼매난 책이야
걍 내가 이름 붙인거구... 거창한 거는 아니지만 ㅎ_ㅎ;;
그냥 어릴 때 다들 한 번씩 해봤을
종이로 책 접기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돼 ~!
유럽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로 포토북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었는데,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려워 계속 미루다보니 기억 속에서 잊혀진 계획이 되었어 ...
그런데 친구들이 워홀을 가게 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되어
포토북은 아니더라도... 작게나마 !
친구들의 사진을 담아 선물해주고 싶어 만들게 된 게
바로 미니 포토북이야
만드는 김에 미니 포토북을 보관할 수 있는 기프트 박스도 만들어서 선물했는데,
앞으로도 매년 꾸준히 시리즈로 만들면 나중에 너무 보람있을 것 같아
다들 많이들 만들어봤으면 해서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해 !
생각보다 아주 간단해서 다들 만들어보기를 바라
✱ ・ ✸ ・ How to make a mini photo book ・ ✸ ・ ✱
사실 그냥 종이 접기라서
엄청난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 ^ _ ^ ; )
그래도 어려울 수 있으니 만드는 방법 하나하나 다 알려줄게!
토리들도 많이들 만들어보고,
만든 결과물 모두모두 꾸방에 올려주면
넘 행복할 것 같아!!
내가 도안도 전부 그려왔으니
이 글만 따라한다면
토리들도 모두 모두 포토북 마스터?!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다들 어릴 때 책 접기는 해봤지 ?
하지만 8페이지가 전부였던 잼민이용 미니북은 가라....
성인이 된 우리는 14페이지 미니북에 도전할 거야
용지를 총 16등분해서 가로 사진과 세로 사진이 반복해서 나오는
(표지제외) 14페이지의 포토북이야 ⌒.⌒
- 세 가지만 유념하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
① 하얀 원으로 이어진 페이지들은 연결된 페이지이다
② 숫자가 뒤집어진 곳은 사진도 방향대로 뒤집는다
③ 주황색 선은 인쇄한 이후에 잘라준다
------------------------------------
앞표지와 뒷표지는 연결되게끔 만들어도,
아예 별개의 사진으로 만들어도 괜찮아!
✱ ・ ✸ ・ Let's make it together ・ ✸ ・ ✱
넣어주고 싶은 사진을 일단 다 꺼내 봤어
사진들끼리 색감이 비슷해야 더 완성도가 올라가구,
가로 사진과 세로 사진이 반복해서 나온다는 점을 고려해서
세로로 긴 사진과 가로로 넓은 사진을 각 네 개 정도 골라주면 좋아
나는 지금 꾸방에 쓰고 있으니까
최대한 사람이 안 나온 사진들로 골랐어 ...
왜냐면 내 친구들이 부끄러워할 거 같아서 ...
토리들은 자기 얼굴이 16개 들어간
자아도취 포토북을 만들어 보r ~~ ^ 0 ^
❤︎ 왜냐면 토리들은 귀여우니깐 ❤︎
배경에는 꼭 색을 깔아두고 진행해 줘!
흰색으로 두고 인쇄하면 공간이 비어보이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거든..
나는 무난하게 검정색을 배경으로 깔았는데
개인의 취향과 포토북의 색감에 따라 다양한 배경색을 깔아서 만들어 봐!
나는 이런 식으로 배치해봤어!
이전에 만든 포토북은 순수하게 사진만 넣었지만
이번에는 사진 안에 또 다른 사진을 레이어드해서 좀 더 잡지 느낌을 내봤어
생일 편지를 포토북에 적어서 줄 생각이라
선물과 통일해서 발레코어 무드로 핑크 핑크하게 만들어 봤어
포토북의 무드를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서는
같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만 사용하는 게 좋아 ~!
생일 기념으로 평범한 편지 대신 포토북에 편지를
써준다면 조금 더 특별한 생일이 되겠지? ( ⸝⸝•ᴗ•⸝⸝ )੭♡
...
이렇게 사진을 다 배치했으면 끝난걸까?
노오오...
만약 이대로 인쇄하게 되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잇서....
두 가지의 실수가 있는데,
혹시 알아차렸을까??
⑴ 사진을 방향에 맞게 돌려줘야 해 !!
사진을 미리 돌려두지 않으면...
나중에 다 만들고 나서 ..
모가지를 직접 돌려 책을 봐야하기 때문에
모가지 돌리기 싫다면 지금 돌려야겠지...?
⓶ 도안용 선은 꼭 지워줘야 해 !!
오른쪽 예시를 보면... 하얀색+주황색 선이 있는데
이 상태로 인쇄하면 ... 당근 빠따 안되겟지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선에 미쳐서... 돌연사해버릴지두
크큭.. 선이 보인다....
차이가 느껴지니?
처음 도안을 참고해서 꼭 사진을 돌려줘야 미니북을 잘 만들 수 있어 (^ 0 ^)
그리고 꼭 16칸에 맞춰서 사진을 넣지 않아도..
검정 배경이 보여도... 괜차나
오히려 나는 일부러... 사진을 칸보다 조금 작게 넣었어
다 만들었을 때 힐끗 보이는 검정 배경이
야매스러운 맛을 더 해줘서 조금 힙하고 귀여운 느낌이더라구
다 만든 다음에는 pdf 로 저장해서 인쇄해 줄게
이렇게 인쇄해왔어!
맨 앞장에 있는 건 기프트 박스 도안인데, 미니 포토북을 다 만든 이후에 넣어줄거야
( 기프트 박스 만드는 방법도 아래에서 설명해줄게 )
✱ ・ ✸ ・ (!) caution (!) ・ ✸ ・ ✱
①
나는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했어.
레이저로 인쇄하는 경우 예시 사진보다
좀 더 색이 진하고 어두워진다는 점 !
(프린터 사양에 따라 달라)
또 레이저 인쇄는 여러번 접거나 문지르면 코팅과 색이 벗겨지기도 하는데,
미니포토북은 여러번 접어야 하기 때문에 레이저 인쇄하시는 경우 금방 해질 수 있어.
가능하다면 잉크젯 인쇄를 하거나 아트지에 인쇄하는 걸 추천해~~
그래도 레이저 인쇄 방식은 특유의 따뜻한 주황색 색감이 매력적이니까 ~
여러 방식으로 시도해보r ~ (^_^)
②
인쇄할 때에는 반드시 "용지에 맞춰서 인쇄" 해야
기껏 만든 도안이 잘리지 않아!
프린터 설정에 따라서 다르지만 처음부터 A4크기로 만들기 때문에
사진 크기 그대로 인쇄하게 되면 사방이 조금씩 잘리게 되고,
이후에 만들 기프트 박스에도 들어가지 않을 수 있어
예시 사진처럼 흰 여백이 있는 상태로 인쇄해야 해!
여백을 잘라줘야 하는데...
친절한 제가 또 쉽고 깔끔하게 자를 수 있는 꿀팁을 알려줄게.
잘라낸 다음에는 또 붙여줘야 하는데,
이게 한 번 만들어보면 참 쉬운데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어서
사진으로 설명해줄게
우선 처음에 보여준 도안을 그대로
왼쪽으로 뒤집은 형태로 두고 시작하면 돼!
(앞표지가 1번, 뒷표지가 16번이야)
핑크색으로 칠한 영역인
1번과 2번을 풀로 칠해 그대로 겹쳐 붙여줄게!
그 다음 다시 핑크색 영역에 풀을 칠해
3번을 4번 위로 접어 붙여주면 돼
쉽지잉?
맞닿은 면끼리 꼬옥 ~. 붙여주면 되 ~ (^ 0 ^)
이미 한 번 꾹꾹 잘 접어놨으니
쉽고 깔끔하게 붙일 수 있을거야!
(잘 접어두지 않았으면 이 단계에서 시련을 맞이함,,,)
한 번 잘 접었더라도, 붙일 때 좀 더 신경써서 흰 배경지가 보이지 않게끔 모서리를 잘 맞춰 붙여줘!
같은 방법으로 차곡 차곡 ~
계속해서 맞닿은 면끼리 붙여줄게 (~ . ~)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 ?
그보다는... 너무 쉬워서 솔직히 어이없겠지...
이딴 게... 튜토리얼 ?!
그러면 어느새 이렇게 완성 !!
손바닥보다도 훨씬 작은 ~ 미니북 완성이야!
쪼꼬매서... 실물은 더더 기여버
( ⸝⸝•ᴗ•⸝⸝ )੭♡
14 페이지나 되고, 가로와 세로가 번갈아서 나오는 형식이기 때문에
책 넘기는 방법이 조금 달라!
조금 이해하기 쉽게 움짤을 만들어 왔는데
각 페이지 마다 번호가 붙어 있으니 한 번 참고해 보세용
직접 만들어서 만져봐야 좀 더 이해가 빠르긴 해 ㅎ _ ㅎ
https://img.dmitory.com/img/202310/46B/J8n/46BJ8n2UjCWAKwsqmGKs6q.gif
근데 움짤 처음 올려봐서... 안 올라가면 어떡하지..
흠메
중간 중간 편지를 쓰기 위해 비워 둔 부분을 제외하고는
좋아하는 음악이나, 책 등으로 조금 꾸며줬어
결과적으로는 처음에 계획한 모던 & 심플에서는
좀 멀어졌지만 ...
???: 발레코어? 그게 뭔가요?
그래도 큐티하지 않나.. (〃´-`〃)♡
가장 마음에 드는 건 mushroom 페이지인데 ..
이렇게 꾸며야지 생각하고 도안을 짠 건 아니었지만
버섯 숲으로 소풍 간 것 같구 기여워서 개취,, ⌒.⌒
하여간!
이렇게만 만들어도 완성도 있고 귀엽지만 기왕이면 좀 더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잔아.
선물은 모름지기... 선물 상자에 넣어야 하니까... 선물 상자도 ... 만들어버리면 되잔아 ~ ⌒.⌒
그럼 이제 기프트 박스를 만들러 가보자 ~
이렇게 시즌 별로, 친구 별로 여러 개 만들어서 모아두면
너무 보람차고 소중할 것 같지 않니... ( ⸝⸝•ᴗ•⸝⸝ )੭♡
여러 개 쌓여있으니까 한 층 더 귀엽지요
꺄호
내가 또 토리들의 시간을 아껴주기 위해...
도안을 만들어왔어
나 너무 착해버려서... 천국 갈지도 (ㅠ_ㅜ)..
그럼 꾸방 톨들과 못만날지두 ㅋ...
괜찮아. 천국의 삶. 내가 딤토로 전해줄게 ....
암튼.
파란색 부분에만 디자인이 들어간다는 점 참고!
초록색은 안으로 숨겨져서 보이지 않는 부분,
보라색은 풀로 칠해야 하는 부분이야
✱ ・ ✸ ・ (!) 디자인 팁 (!) ・ ✸ ・ ✱
(근데 이제 별 것 없는...)
이해하기 쉽도록 가장 처음 만들었던 기프트 박스 예시를 가져왔어
기왕 미니 포토북 표지를 예쁘게 꾸몄는데 못 보면 아쉬우니까
기프트 박스 앞 표지에도 창을 뚫어서 상자에 넣은 채로도 포토북을 볼 수 있게 만들었어
(창을 내는 방법은 밑에서 다시 한 번 말해줄게!)
뒷표지는 포토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서 꾸며봤어
글 초반에 유럽여행 기념으로 만든 포토북이라고 햇잔아?
그래서
A FOURTH GRADE FILM
from DEC 22 to JAN 23
문구를 넣어줬어
문구를 넣고 싶은데 .. 쓸 말이 없다면 (내가 그랬음)
사진을 촬영한 기간이나, 만든 목적, 여행지 등을 적어서 빈 공간을 채워 보rㅇr~
여러개 시리즈로 만들고 싶기 때문에 ① 표시도 해주고,
서로를 꾸준히 신경 쓰고 사랑하자는 의미로
WHO CARES? (we do) 라는 문구도 적엇단다 ....
너무 낭만적이지...,
..맞아 나 감성충이야.. (어쩔건데)
이번에 만들 때에는 포토북과 통일성을 주기 위해
이전에 만든 박스와는 다르게 좀 더 모던하고 여리한 느낌으로 만들어봤어
앞의 표지에는 창 크기를 늘리고 디자인을 덜어내서 깔끔하게 가기로 했는데....
하지만 사실 이 도안처럼 만들면 안돼 .....
창을 저렇게 크게 뚫으면 접어서 제작할 때..
찢어진답니다 (- _ -)
나두... 알고 싶지 않았걸랑...
이렇게 좌우 여백이 있어야 안정적이야.
나는 바보같이... 두 번이나 더 만들었으니
토리들은 나를 타산지석 삼아 ...
앞의 창을 내고 싶다면! 여백을 고려해서 적당한 크기로 만들기를 바라 ..!
이번엔 좀 더 바리에이션을 추가하고 싶어서 띠지도 같이 만들어봤어
원래는 박스나 포토북에 둘러서 꾸며줄 생각이었는데,
음... 생각보다 애매해서 포토북에는 안썼지만
저 디자인과 색감이 버리기에는 아쉬워서 일단은 띠지로라도 활용해 본 모습.
안 물어봤다고?
오케이 ~
참고로 도화지의 경우 적당한 두께로 골라야 하는데,
너무 얇으면 박스로 접은 후에 흐물거려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너무 두꺼우면 잘 접히지 않아..
300g 정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은데,
(A4 용지는 보통 70 ~ 75g 이에요)
처음 만들 때는 너무 두꺼우면 힘드니 수채화 용지를 사용해서 만들어 봐ㅂ r ~
수채화 용지는 보통 200~ 220g 인데 이 정도 용지가 적당히 단단해서 편하더라구
좀 더 숙련된 후에는 더 두꺼운 도화지를 사용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
두꺼울 수록 완성도는 올라가더라구
아차차 !!
나는 120g 아트지에 도안을 인쇄해서
180g 정도의 종이에 부착했는데,
일반 A4용지에 인쇄한 경우에는 200g도 얇게 느껴질 수 있으니
도안에 맞춰서 조정해주면 돼 !!
우선 도안을 도화지에 붙이고, 겉 테두리를 따라서 잘라줄게.
그 다음 안으로 접힐 작은 정사각형 네 개를 잘라줘!
도안을 참고해서 좌우 변만 잘라주면 돼.
깔끔하게 접을 수 있게 접히는 부분마다 모두 칼로 표시해줄 건데,
정사각형 꼭지점 끼리 자를 대고 칼 뒷부분을 이용해 선을 그어줄게!
(날이 서있지 않은 부분으로 살살 그어줘)
창이 될 부분을 칼을 대고 잘라내준 후, 비닐을 붙여줄게.
나는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포장용 봉투를 잘라서 사용했어.
접기 전에 비닐을 붙여줘야 붙이기 훨씬 수월하구,
위 아래로 풀테이프를 칠해서 붙여줬어!
비닐을 부착한 모습인데... 티가 잘 안나네...
그 후 그어준 선을 따라 꾹꾹 눌러 잘 접어주면 돼!
쉽지잉..
다 접고 나면 ! 도안을 참고해서 붙여줄게.
포토북을 넣어야 하니까 위쪽은 아직 붙이지 마 ~~
이렇게 완성된 기프트 박스에
편지를 다 쓴 포토북을 넣어 붙여주면 ~~
완성이야 ~~
٩( ᐢ-ᐢ )و ٩( ᐢ-ᐢ )و ٩( ᐢ-ᐢ )و
너무... 쉽지...?
사실 설명도 필요없는데 글로만 적어두면
넘 어렵다는 핑계로 아무도 안할까바
굳이 사진도 추가해서 적어봤어...
그러니까 다들 많이들 만들어주길 ..
짜잔 ~~
완성이에용
여러 개 쌓아두면
뿌듯함이 두 배....
그리고 친구에게는 이렇게 귀여운 후카후카 스튜디오 파우치에
넣어서 선물했어 ~ _ ~
기껏 편지지 대용으로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니 편지가 너무 길어서 그 안에 적을 수가 없어
편지지 대용으로 책 하나 더 만들었어....
ㅋㅋㅋ
만들어놓고 보니 미니 포토북과는 안 어울려 버려졌던 아메바 띠지를
편지에 둘렀더니... 그래도 제법 세트같쥬
이렇게 쏙 들어가 !!
내가 다 ~.. 계획한 일이지.. (아님)
다들 ! 본인 취향의 포토북을 만들어 보구
꾸방에 자랑해주길 바라며...
꾸방 톨들의 창의력이 더해진다면 엄청난 게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구요...
여러가지로 용량 문제 때문에 화질이 많이 나쁜 사진들이
중간 중간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남으면 천천히 수정해볼게!
만드는 데 궁금한 게 있거나 하면 댓글로 많이 물어봐줘...
마무리 어케 해야 하나?
다들 힘찬 일주일 보내길 ..~